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5일 (화요일) 오피니언 A8 관세요, 고객님. 관세. 브루스플랜트작<케이글 USA-본사특약> 시사만평 커피값도 들썩 얼마라구요? 우리가 무슨 일을 할 때 정신을 집중 시킨다면 산만한때보다휠씬더능 률을올릴수있습니다. 집중이란어떤면에서는무아지경의 상태입니다. 최선을다하여뭔가를이 루어 보겠다고 마음 먹은 사람이라면 반드시이런순간을경험하곤합니다. 뚜렷한목적의식이있다면자신의능 력을최대한으로끌어올릴수있는어 떤힘이생기게됩니다. 뉴욕대학의학장이었던로빈슨박사 는한모임에서자신이해내고자생각 한 일은 그 일이 무엇이든 간에 잘 할 수있다고단언하였습니다. 이말에함 께 자리했던 많은 사람들이 의구심을 갖고그에게물었습니다.“저희가알기 로는 박사님께서는 음악적인 소양이 전혀없습니다. 그런데도박사님은그자신감으로악 기를잘연주할수있단말입니까?”박 사는이렇게대답을했습니다.“물론입 니다. 하지만어느정도의시간은반드 시필요하겠지요? 여러분들은제가무 슨 악기를 연주하길 원하십니까?”이 렇게되자그모임에참석하고있던음 악가들이귀와팔의훈련이필요한첼 로를박사에게제시를했습니다. 기간은여섯달이었습니다.그러나박 사는웃으며말했습니다.“감사합니다. 그렇지만이여섯달은너무나 길군요 보통같으면한달이면충분하겠지만 제가지금매우바쁜형편이라넉넉잡 아서 두 달이면 되겠습니다.”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너무나도 어이없는 표 정을지었습니다. 박사가너무큰소리를친다고비웃기 까지했습니다. 음악에전혀조예가없 는사람이그어려운첼로연주를두달 만에마스터하겠다니참으로믿을수 없는말이었던것입니다. 하지만두달후그들은너무나놀라 입을다물수가없었습니다. 로빈슨박 사는 모닥불을 피워놓은 호숫가에서 두달전에모였던손님들과음악애호 가들까지 합해 5천여 명의 청중이 지 켜보는 가운데 첼로를 능숙하게 연주 를해보였습니다. 사람들은박사에게어떻게속성으로 첼로를 마스터할 수 있었느냐고 물었 습니다. 그러자 박사는 이렇게 설명을 하였습니다.“나는 바이올린을 잘 켜 는 친구에게 초보적인 연주법을 배운 다음. 책을보면서두달동안쉬지않 고연습을했을뿐입니다.가끔친구와 서틀린부분을체크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박사는 다음과 같이 부연 설명을 해 주었습니다.“이런 종류의 성공은별것아닙니다. 나는꼭해내 고야말겠다는굳은결심을한다음열 심히 연습했던 것입니다. 하나의 목적 을 설정하고 거기에 정신을 집중하면 결국그목적이이루어지는것은당연 한일입니다.”이일이있은후 1년뒤 에 로빈슨 박사는 부르클린 미술관에 서개최된동판화클럽의전람회에두 점의동판화를출품하여또다시사람 들을놀라게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다른 어떤 작가들의 작 품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습 니다. 놀라워하는사람들에게그는자 신이 언젠가 판화작가의 아틀리에를 방문했을때의일을이야기했습니다. 그날장난삼아동판에철필로그림을 그려본다음부터이분야에흥미를느 끼고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했 습니다.이후그는여름휴가를이용하 여 피서지에서 동판화 연습을 하였으 며. 가을에뉴옥으로돌아와서도열심히 습작을 해 왔습니다. 그는 말 합니다. 누구든지 하려고만 결심 한다면 무엇 이든할수있다는자신의말에대한또 하나의증명이었습니다. 그러면서또다시말하기를“어떤사 람이든건강한몸과정상적인감각기 관을가지고있다면목적에대한일반 적인지능과인내력에따라반드시숙 달될수있습니다.” 이말은다음과같은두가지의조건 을달고있습니다. 첫째. 신체적인결함 이있으면곤란하다는것입니다. 색약 은 화가가 될 수 없고. 다리가 불편한 이는무용가가될수없다는것입니다. 둘째. 당사자의 지능과 집중력 여하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결정된다는 것입 니다. 이 처럼 우리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집중만 하면 우리의 두뇌는 창조적인 에너지를발산하기때문입니다. 애틀랜타칼럼 이용희 목사 정신을집중하라 이집트의사하라사막을 몽골의고비사막을 여태가보지못했음을 안타까와말라 되돌아보면그대의삶이 사막이었다 낮은언제나뜨겁고 밤은너무추었다 욕망은항상목이말랐고 질투는언제나허기졌다 산들바람은 통곡하는모래바람으로 돌변하고 전갈은혐오의독침을빳빳히세웠다 유혹은독사처럼어슬렁거렸지 바로앞에보이던고대의유물은신기루였고 그럼에도그대의행진이멈추지않는것은 무슨일인가? 문득문득나타났던 지도에도없던오아시스 고독한밤 사막의모래알만큼 와글거리는별빛들때문 아니었나 그러므로그대의삶은사이다처럼 청량하다 그대의사막은밤마저도찬란하다 사막을걷다 내마음의시 윤 배경 -1961년 전남 여수 출생 - 2019년 미국이민 -1988년 서울대학 법학과 졸 -1991 서울대학 법과대학 대학원 졸(석사) -1999 국립 해양대학 대학원 수료(박사) - 2003 University of Denver, School of Law, LLM 수료 -2003 뉴욕스테이트 변호사 시험 합격 - 애틀란타 문학회 회원 찻잎을통째로갈아만든가루차‘말 차(matcha)’와핵심·중심이라는뜻인 ‘코어(core)’가합쳐진신조어다. 은은 하고 부드러운 초록빛의 말차가 지닌 건강하고감성적인이미지가MZ 세대 에게어필하면서패션·식음료·인테리 어등전반에걸쳐트렌드로자리잡았 다.특히말차는최근젊은층을중심으 로커피를대신하는건강음료로자리 잡았다. MZ 세대에서는 말차와 연관된 라이 프스타일도 유행하고 있다.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를 통해 말차 음료를 조금 흘린 뒤 그 옆에 명품백이나 운동화·책 등 을배치해감성적인분위기사진을연 출하는식이다. 이같은말차열풍속에서차의본고 장인전남보성군도주목받고있다. 보성군의 카페들은 지역에서 생산되 는말차를이용한아이스크림·버블티 등을개발·판매중이다. ■신조어사전- 말차코어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