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6일 (수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각국을 상대로 부과한 관세 수입 일부를미국인들에게배당금형식 으로분배하겠다는계획을밝혔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 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배당금지급이나분배가있을수 있다”며“특히중산층과저소득층 에게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본다”고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인에게 배 당금을 지급하겠다는 언급을 한 것은 그만큼 관세로 인한 수익이 클것으로예상되기때문이다. 연방재무부에 따르면 지나 6월 미국의관세수입은총액기준으로 272억달러를기록했다. 이는작년같은기간보다 4배가 까이증가한수치다. 올해관세수 입이 1,5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 는전망도제기된다. 이에따라연방상원에서일부공 종합 A4 2년전 경찰과 충돌과정에서 테 이저건을 맞고 숨진 조니 홀먼(당 시62세)사건관련경찰관에대해 불기소결정이내려졌다. 풀턴 카운티 대배심은 5일 전직 애틀랜타경찰관기란킴브로우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기소 하지않기로최종결정했다. 당초킴브로우는이번사건과관 련과실치사등의 혐의로기소가 능성이유력했었다. 불기소결정이알려지자홀먼유 족측은“이번결정이고인의생명 이 얼마나 하찮게 여겨졌는지를 다시금일깨워준다”면서“정의가 실종됐다”고강하게반발했다. 유족측변호인도“사건발생이 후 전국적인 항의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형사 사법체계가 경찰 의시민사망책임을묻는데실패 했음을보여준다”고말했다. 2023년8월10일당시킴브로우 는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해 조사 를벌이던중홀먼과충돌했다. 공개된보디캠영상에따르면홀 먼과 짧은 몸싸움을 벌였던 킴브 로우는 홀먼을 바닥에 눕히고 체 포를시도했다. 이과정에서홀먼이“숨을쉴수 없다”고 여러차례 말했지만 킵브 로우는 테이저건을 쐈고 결국 홀 먼은사망했다. 사건후킴브로우는해고됐고애 틀랜타시는홀먼유족에세380만 달러를민사합의금을지불했다. 킴브로우는 시를 상대로 해고이 의신청을제기했지만올해 4월시 는당초결정을유지했다. 결국이번사건은시측이거액의 민사합의금을지불했지만형사상 으로는 기소조차 되지 않은 사례 로남게됐다. 이필립기자 테이저건맞고사망홀먼사건경찰불기소 풀턴대배심”증거불충분” 유족“정의실종”강력반발 시, 380만달러합의금지급 석방된고연수씨(왼쪽)와모친김기리신부 <연합뉴스> 조지아민주당주지사후보경선 에 출마한 제이슨 에스테베스 (사 진) 주상원의원이전국적인라티노 진보단체의지지를받았다. 5일 오전 진보성향의 라티노 빅 토리 펀드는 에스테베스 후보에 대한공식지지를발표했다. 이단체의캐서린파차도회장은 이날발표를통해“조지아는정치 적으로 매우 중요한 주로 평가받 고 있다”면서“에스테베스 후보 는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라티 노지도자중한명이될것”이라고 밝혔다. 라티노빅토리펀드의이번지지 선언은 단순한 상징적인 차원을 넘어 캠페인 운영에 필요한 자문 및 인력 지원 등 실질적인 정치적 지원도동반된다는점에서에스테 베스에게는 큰 의미를 지니게 된 다. 푸에르토리코에서 태어난 에스 테베스는 두 살때 조지아로 이주 했고 흑인과 라티노 정체성을 동 시에지닌 정치인으로평가된다. 이에따라에스테베스는주상원 에서 흑인과 히스패닉 의원 모임 양쪽모두에속해활동하고있다. 지난해대선에서는도널드트럼 프당시후보가푸에르토리코를‘ 쓰레기섬’에비유해논란이일자 에스테베스는 언론 기고를 통해 강하게반발하기도했다. 에스테베스가 민주당 경선에서 키샤 랜스 바텀스 전 애틀랜타 시 장을 누르고 본선에서도 승리하 면조지아역사상첫흑인이자라 티노주지사로기록된다. 이필립기자 조지아 최초 흑인·라티노 주지사 탄생? 뉴욕 이민법원에 출석했다가 이 민당국에 체포됐던 한국인 고연 수(20)씨가 4일 보석으로 석방됐 다. 미국 성공회와 한인단체에 따르 면 고씨는 이날 오후 8시께 뉴욕 맨해튼 이민세관단속국(ICE) 청 사에서석방돼가족과재회했다. 고씨는향후석방된상태에서이 민법원의 심리 절차를 받을 예정 이다. 법원은석방기간고씨의이 동을 제한하도록 명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는 성공회 뉴욕교구에서 아 시아인 사역을 담당하는 어머니 김기리 신부를 따라 2021년 3월 종교 비자의 동반가족비자(R-2 비자)로미국에입국해체류중이 었다. 뉴욕주에서고교를졸업하고퍼 듀대에 재학 중인 고씨는 지난달 31일 비자 문제로 법정에 출석했 다가 ICE 요원들에게기습적으로 체포됐다. 성공회뉴욕교구와현지시민단 체들은 고씨를 억류한 것이 도널 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강도 높은 이민자 추방 정책의 영향 속에서 벌어진행정력남용이라고비판하 며 고씨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 해왔다. 뉴욕맨해튼 ICE 청사에구금됐 던 고씨는 이후 루이지애나주 구 금시설로옮겨졌다가석방명령을 받고 이날 다시 뉴욕으로 이송됐 다. 고연수씨 구금 5일만 석방 전국적조직라티노빅토리펀드 민주에스테베스공식지지선언 “관세수입으로미국민에배당금지급” 트럼프,중산층·저소득층에 올해관세수입1,500억달러돌파 의회에관련법안도발의 화당 의원들은 관세 수입을 국민 들에게 나눠주자는 법안을 발의 하기도했다. 조시 홀리 상원의원(공화·미주 리)이제출한법안은미국인에게1 인당최소 600달러를지급하자는 내용이담겼다. 법안은관세수입이올해예상치 보다 많을 경우 환급액을 늘리는 것도가능하게했다. 앞서트럼프대통령은지난25일 관세 환급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 “우리는 약간의 환급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하고자 하는 큰것은부채를줄이는것이다. 하 지만 우리는 환급을 고려하고 있 다”고말했다. 연방정부는코로나19확산때경 기부양을위해 1인당 600달러의 지원금을지급한적이있다. 다만 당시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여러 가구가 소득을 잃거나 일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지금은 트 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미국인의 물가부담을키우고있다. 또 환급금 지급이 연방정부의 재정적자를 악화하고, 사람들이 환급금을 쓰면 물가 인상 요인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고 CNBC뉴스는보도했다.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