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7일 (목요일) 100쪽 질문지^전담검사 순차 투입$ 특검, 金혐의샅샅이캤다 삼부토건^집사^코바나$꼬리문의혹들추가조사불가피 특검‘尹버티기’돌파하려면$‘金과공범’조사필수 민중기특별검사팀이전현직대통령 배우자 가운데처음으로 수사기관에 피의자로 공개출석한 김건희여사 조 사를위해만반의준비를했다. 특검팀 은김여사측이여러이유를대며소환 에불응하는 것을 차단하기위해 2주 전에기일을 통보했고 질문지구성에 도공을들였다. 특검팀은 6일 오전 10시 23분쯤 김 여사조사를시작했다.오전10시10분 특검사무실이있는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웨스트에도착한 김여사 는 특검팀이마련한 건물 내대기공간 에있다가약 10분뒤부터조사를받기 시작했다. 특검팀은 김여사가 전직영부인 자 격으로경호를 받고있는점을 고려해 별도대기공간등을마련했고, 폭발물 확인등 대통령경호처의사전경호 조 치에도 협조했다. 과격집회시위에대 비해경찰에안전관리도 요청했다. 김 여사 측은 “특검측의배려로 조사가 잘진행됐다”고밝혔다. 특검팀은 김여사 조사의중요성과 상징성을 감안해전날과이날 압수수 색이나 소환조사를 최소화했다. 특검 팀은 제기된의혹이방대한 만큼 혐의 별로조사시간을배분하고질문을정 교하게다듬는등사전연습도한것으 로알려졌다. 특검팀이 준비한 100여 쪽 분량의 질문지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 작 △명태균씨를 통한 무상 여론조 사 및 공천 개입△건진법사를 통한 통일교 청탁 로비△공직자 윤리법위 반 ( 반클리프 목걸이 ) 등 수사가 상당 히진척된핵심의혹과 관련한 질문이 담겼다. 특검팀은김여사 측이건강 등을이 유로 심야조사에 동의하기어렵다고 사전에의견을전한 상황이라 추가 조 사를고려하고있다. 수사기관에선통 상 2시간 조사 후 10분 휴식을 갖지 만, 이날 조사는 김여사의건강을 고 려해오전에한 차례, 오후에 3차례휴 식시간을가졌다.김여사측은특검팀 에“혐의별로날짜를달리해조사해달 라. 각소환조사사이에최소 3, 4일휴 식을 보장해주고 오후 6시전에조사 를종결해달라”는취지의의견서를냈 다. 실제로 특검팀은이날 조사 시작 7 시간여만인오후 5시46분조사를종 료했다. 이날 김여사 조사에는 제기된의혹 들을직접수사했던부장급 검사들이 대거투입됐다. 혐의별로 수사 내용을 가장 잘아는검사들을전면에내세워 김여사를압박하기위한전략으로풀 이된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과 관련해선 금융범죄수사에정통한 한문혁서울동부지검형사5부장검사 가투입됐다.명태균공천개입의혹관 련질문은특검출범때부터수사를진 행해온인훈 울산지검형사5부장검사 가 맡았다. 서울남부지검가상자산범 죄합동수사부 김효진 부부장 검사는 자신이 검찰에서 들여다봤던 건진법 사전성배씨관련부정청탁 의혹을 캐 물었다. 김여사 측에선채명성, 최지우, 유정 화 변호사가입회해방어막을 구축했 다.김여사측은이날별도의견서는준 비하지 않 은채조사에 임 했다.추후 필 요한 부분에대해선특검에의견서등 을 낼계획 이다. 문 홍 주 특검보는 “김 여사가진 술 거부 권 을행사하지는 않 았 다”고밝혔다. 조소진^정준기^강지수^이서현기자 첫전직대통령배우자공개소환 방대한혐의별로조사시간배분 직접수사한부장급검사들투입 주가조작^명태균의혹등압박 金측“건강탓심야조사어려워” 오전 1번^오후 3번휴식시간도 민중기특별검사팀이 6일김건희여 사를불러조사했지만 추가로조사 할 내용이 많 이남아있다.김여사로 향 하 는연결고리가 뚜렷 하지 않 은 사건들 이 적 지 않 아, 특검팀은김여사연 루 정 황을구 체적 으로확인한뒤 재 차소환 조사 할계획 이다. 특검팀은 이날 조사한 도이치모터 스, 명태균,건진법사사건이 외 에도 삼 부 토 건 주가조작 의혹, 김여사 일가 ‘ 집사 ’ 의혹, 코바 나 콘텐츠 뇌 물성협 찬 금 의혹, 양평 고 속 도로 및 공 흥 지 구개발특 혜 의혹등에대해서도수사 중이다. 삼 부 토 건주가조작의혹은특검팀이 ‘ 1호 ’ 사건으로 꼽 아 출범직후강제수 사에착수했다. 특검팀은 우 크 라이나 재 건 테 마주를 내세운 삼 부 토 건의주 가 급등 과정을 분석한 뒤출범한 달 만에주요경영진2명을구 속 기소했다. 다만 김여사 와 의연관성은아직 규 명 이 덜 된상태다.김여사연 루 의혹이제 기된이유는 ‘ 김여사 계좌 관리인 ’ 이종 호전 블랙펄 인 베 스트 대 표 때문이다. 그 는 2023 년 5 월 해 병 대 예 비 역 들이모 인온라인단 체 대화방에서“내일 삼 부 체크 하고”라고 언 급했다.이후윤석 열 전대통령부부가 우 크 라이나 대통령 과회담하며 재 건사 업 을 논 의하자 삼 부 토 건주가가급등했다. ‘ 집사게이트 ’ 의혹도김여사를 겨냥 하고있다.김여사일가의집사로불리 는김모 ( 4 8 ) 씨는소프트웨어 업체IMS 모빌리 티 에대기 업· 금융 권 등으로부터 1 8 4 억원 투자를 유치한 뒤지분을 팔 아 46 억원 을 챙긴 의혹을 받고있다. 특검팀은 김씨가 김여사 와 의 친 분을 과시해기 업 들의 ‘ 보 험 성투자 ’ 를 끌 어 냈다고의심하고있다.지분 매 각대금 46 억원 중일부가 ‘ 1 8 4 억원 투자 ’ 에대 한보 답 으로김여사측에 흘 러간것아 니냐 는의혹도제기됐다. 코바 나 컨텐츠 협 찬 금의혹은상대 적 으로 속 도가 빠르 다.윤전대통령이서 울중 앙 지검장과 검찰 총 장 시 절 김여 사가 운영한 코바 나 컨텐츠 전시에여 러기 업 들이 뇌 물성협 찬 을 했다는 게 의혹의 골 자다. 양평 고 속 도로 종점변경및공 흥 지 구개발사 업 부당개입의혹과 관련해 선김여사모 친 과오 빠 도 함께겨누 고 있다. 김여사가연 루 됐는지확인하기 위해선 당시 양평군 수를 지 낸 김선교 국 민의 힘 의 원 과 원 희 룡 당시 국토 교통 부장관등 윗 선수사가 먼저필 요하다. 강지수기자 金과연결고리뚜렷하지않아 특검, 핵심정황파악후재소환 ⋅⁝℡ᾙ⼥Ⲃ ؽࠉۅى ㄵ᩵⟪ⅎⅮ Ⲃ ى ∹᩵ ؽࠉ ㄵ᩵⟪ⅎⅮ ᩵ ؽ ඍℽ⠡ᑱ⫹ᱭ ⋅∹⅚℡。 ㏇㋉㋇㋈㋇㚰㋉㋇㋈㋉⋅∹⅚Ჭ⽒ ᩵Ჭℍἕ ک ⋅ᙝອᾙٕ ڍ ≕ፅ ⅅ⅍⼥ٌἍಕ⎉ ㏇᭙Ჭᚽ㍘ℽℾᗹᝍ຺᭖ℍ ⼡⎉ἓἡౝ⎉ ㏇⋅ᙝອ ۅ ⋅∹⅚ ۉ ᇱ ℽὅ߹ፅ⇊ᾏ ک ㍘⋅∹⅚ Ჭ⽒᩵Ჭℍ⅁⎉⼡⎉ᒄ⽑ಭ ㏇⋅῭ጽ߹⇍⋅Ღℍ Ꭽඍ⼡ౝ຺⋅∹⅚᩵Ჭℍ ἕἡಭ ک ᚽ߹ㅡຩ⪥ሥ⋅Ღ ع ᅡፅ⽑ಭ ᑎ⪥ީự ۉ ᇱ ھ ♥ ץ ⅎ℡。 ㏇㋉㋇㋉㋉ ࠉ Ὴ⇍ܶᗅ℡ㅡ ℡ₙℽ☆ₙ℡☆ᚽ ݙ ع ろᚽሥ 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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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처 벌 이가 능 하다. 지 난 해 총 선당시김상민전검사공 천개입의혹에 적 용된공직선거법위반 혐의 ( ’ 공무 원 윤전대통령의선거운동 기 획 관여 ’ 여부 ) , 코바 나 콘텐츠뇌 물성 협 찬 의혹도 같 은 논 리로공직자신분 이었던윤전대통령조사가 필 수다. 윤전대통령에대한직접수사 과제 도있다.특검팀은당 초 윤전대통령을 상대로 공직선거법상 허 위사실 공 표 혐의도 추 궁할계획 이었다. 2021 년 10 월 대선경선후보 토 론회에서김여사 의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대 해윤전대통령은 “2010 년 제가 결 혼 하기전에한 넉 달정도맡겼는데 손 실 이 났 다”고했다.이어“ 돈 을 빼 고 절 연 했다. 저 희집사 람 은오히려 손 해보고 나 왔 다”고해명했는데,해당내용이 허 위사실이라는게의혹의핵심이다. 이서현기자 “소환조사일정^방식등조율중” 金혐의입증에尹조사핵심절차 ☞ 1면‘김건희여사특검조사’서계속 △김여사가 직접관리했던일부 계 좌 에서도이치모터스 주가가 오 르 기 전 매 도주문한사례가있고△다 른 공 범및방조범들과달리김여사가주가 조작주도세 력 과관련대화를나 눈 내 역 이발견 되 지 않 은점도강조했다. 김여사측은공천개입의혹에대해서 도 대 체 로 부인했다. 특검팀은 명씨가 2022 년 대선을 앞두 고김여사에게윤 전대통령 ( 당시대선후보 ) 에게유리한 여론조사를해 줄 것처 럼암 시하면서여 러차례공 표· 비공 표 여론조사를보 낸 것아 니냐 고물었다.김여사측은 그 러 나여론조사를 뇌 물이나정치자금으로 볼 수 없 다고 반박했다. 애초 에윤 전 대통령이해당여론조사를 필 요로 하 지 않 았고 명씨가 일방 적 으로 보냈기 때문에윤전대통령부부가경제 적 이 익 을 얻 은게 없 다는 논 리다. 공천개입 의혹에대해선 ‘국 민의 힘 공천관리위 원 회등이위 력 에 따른 압박을 받았다는 증 거가 없 다 ’ 고반박했다. 특검팀은 김여사를 상대로 통일교 측이건진법사전성배씨를통해전달한 고가선물을받았는지도추 궁 했다.전 씨가윤전대통령취 임 직전김여사측 에인사청탁 메 시지를보 낸 뒤“사모 님 께말씀드렸 다. 꼭 해주시라고당부했 다”고 얘 기하는 등 양 측이소통한 흔 적 도나온상태다.김여사측은 그 러나 청탁도, 금 품 도받은 적 이 없 다며혐의 를부인했다. 金, 공천개입의혹부인 ‘여론조사뇌물’에반박 D4 특검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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