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11일 (월요일) 연방법원이 사용하는 전자 소송 시스템이 대규모 해킹 피해를 본 것으로전해졌다. 6일정치전문매 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연방 법원 행정처는 지난달 초 해킹 발생 사 실을인지했다. 정확한 피해규모는 파악되지 않 았지만, 여러 주의 연방법원에서 민감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 정된다. 특히 형사 사건과 관련한 제보자의 신원 등 기밀로 취급되 는 민감 정보까지 유출됐을 가능 성이있다는우려도제기된다. 해킹의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지 만, 특정 국가가 연루됐을 가능성 과 함께 범죄 조직이 관련됐을 가 능성도제기되고있다. 해킹피해를본연방법원의전자 소송시스템은 법원 직원과 검사, 변호사 등 소송 관계자들이 사건 문서를업로드하고관리하는시스 템과 일반인이 사건 정보를 제한 적으로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으 로나눠진다. 이시스템에등록되는사건문서 에는 증인이나 피고인에 대한 기 록뿐 아니라 비공개 기소 내용과 수사 중인 피의자의 위치 정보 등 민감한 내용까지 포함된다. 특히 한연방법원에서는전자소송시스 템에 등록된 12개의 사건 기록이 A3 종합 세계각국을상대로부과한상 호관세가 7일부터 본격 시행에 돌입한가운데미국민대다수가 관세 정책의 여파로 식료품비에 대한 압박을 느끼고 있는 것으 로나타났다. AP-NORC 공공정책연구센 터가 지난 ANOR의연구센터가 지난 4일발표한설문조사결과 에 따르면, 미국민의 절반(53%) 은 식료품비가 현재 삶의‘주요 (major)’스트레스 요인이라고 답했으며, 33%는‘경미(minod) ’하다고답했다. 단지 14%만이 아니라답해대부분생필품가격 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있음을 드러냈다. AP-NORC가 7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성인 1,437명을 대상 으로실시한이번서베이에따르 면, 연가구 소득 3만 달러 미만 인 저소득층의 64%는 식료품 비용이‘주요’스트레스요인이 라답했다. 이는가구소득이 10 만달러이상인미국인 10명중 4명과비교되는수치다. 하지만 고소득층에서도 식료 품비가 전혀 걱정거리가 아니라 고말하는비율은10명중2명에 불과했다. 식료품비 외에 주택, 저축, 소득, 의료비 문제도 미국 민들에게걱정거리였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 의약절반은주택문제가‘주요 ’스트레스라고답했으며, 10명 중 4명은 받는 급여, 저축, 의료 비에대해서도그렇다고답했다. 10 명 중 3명은 신용카드 빛을 스트레스의‘주요 원인이라 지 목했고, 10명 중 2명은 육아 비 용과학자금대출금이스트레스 의‘주요원인이라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특히 여성과 히스패닉들이다른집단보다재 정에 대해 훨씬 더 큰 불안감을 느끼는것으로집계됐다. 여성은남성보다소득, 저축, 식 료품비, 의료비에대해높은수 준의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히스패닉계또한주 거비용과신용카드및학자금대 출에 가는 역사 대 대한 우려가 높았다. 히스패닉계의 3분의 2 는주거비용이스트레스의주요 요인 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흑 인의절반백인10명중4명과대 비된다. 또 이번 서베이에서는 또 많 은 미국민 들이‘선구매 후지불 (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 국민 10명 중 3명은 Afterpay Klarna 와 같은‘선구매 후지불 서비스를 이용 해 식료품, 엔터 테인먼트, 레스토랑 식사 나 식 사 배달, 의료 또는 치과 진료를 한적이있다고답했다. 한편 최근 대출기관들의 발표 에따르면‘선구매후지불’고객 들이 대출 상환 에 어려움을 겪 고 있는 비율이 증가하 고 있다. 이러한 대출 상품은 기존의 신 용카드보다안전한대안으로홍 보되고있지만,연방정부의감독 부족 등 여러 위험이 존재한다. 일부소비자권익호단체(con- sumer watchdogs)들은이러한 제도가소비자들의이 과도한가 지지재정적부담을가중시킨다 고지적하고있다. 정영희기자 관세여파,저소득층64% 주요스트레스요인 ‘선구매후지불’도증가추세 미국민식료품비압박감크다 땀이많으면공항서추가검색? 무더운여름철,과도한땀으로인 해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추가 검 사를받는사례가늘고있다는보 도가나와눈길을끌고있다. CNN은 최근 보도를 통해 이 같 은 사례를 전했고 이후 공항과 각 언론사에는이의진위여부를묻는 전화가늘고있다. 이에 대해 교통안전청(TSA) 댄 벨레즈 조지아주 대변인은“보안 스캐너는 땀과 같은 액체와 위험 물질을 구별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면서도“하지만과도한땀은 스캐너 이미지에 이상을 일으킬 수있어추가검색을유발할수있 다”고인정했다. 밸레즈 대변인 설명에 따르면 땀 자체는 일반적으로 문제가 되 지않지만땀으로인해젖은옷이 피부에 달라 붙으면 스캐너 이미 지해상도에영향을줄수있어결 국 추가수색이나확인을요구받 을수있다는것. 특히땀이로션이나기타화학물 질과 섞이면 이미지 분석을 복잡 하게해추가검사를유도할수있 다는것이 TSA측의 설명이다. 벨레즈 대변인은“스스로 땀이 많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은 검색 요원에게 미리 말하거나 검색 전 땀을 닦을 있는 수건이나 물티슈 를휴대하는것도좋다”고조언했 다. 이필립기자 TSA“땀자체보단옷이젖거나 로션등타물질과섞이면문제” 연방법원전자소송시스템대규모해킹 <사진=Shutterstock> 공항보안검색시과도한땀으로옷이젖거나할경우추가검색으로이어질수있어주 의가요구된다. <사진=셔텨스톡이미지> 사건제보자신원노출우려 조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전자 소송시스템은 2000년대 초 반에 개발됐기 때문에 해킹 위협 에취약하다는지적을받아왔다. 2020년에도외국의해킹그룹이 미국 전자 소송시스템을 해킹한 사건이 발생해 법무부가 수사에 나섰지만, 여전히 전모가 밝혀지 지않은상태다. 연방법원의 정보기술위원회를 이끄는 마이클 스커더 판사는 지 난6월연방하원법사위에출석해 “법원이끊임없는보안위협에직 면했다”면서 전자 소송시스템은 노후화돼 유지가 불가능하고, 교 체가필요하다“고증언했다. ◀1면서계속 렌딩트리 맥 슐츠 소비자 금융 분석가는“선택이아닌생계유지 를위해투잡을뛰어야하는게많 은 근로자의 현실”이라고 지적했 다. 보고서는 애틀랜타와 관련“생 활비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 데투잡근로자의증가는이지역 주민들이어떻게생계를유지하고 있는지를보여주는사례”라고진 단했다. 근로자10명중1명꼴 ‘투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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