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12일 (화요일) A5 이민뉴스 도널드트럼프대통령이각대학들에대 해학생선발과정에서인종을고려하지 않았다는사실을입증할수있도록관련 데이터를제출하라는행정명령에지난7 일서명했다. 연방 교육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 은행정명령에따라각대학에지원자· 합격자·재학생의 인종·성별·학업 성 적·시험점수등정보를수집해제출하 도록지시할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 대법원의 어퍼 머티브액션, 즉소수계우대제금지판 결 이후에도 일부 대학이 우회적으로 인종을고려한다고보고이를차단하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교육계에서는 인종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 자체가 판결 취지에 어긋 날수있다며반발하고있다. 반면 행정부는“입학 결정 과정에 인 종 정보가 사용되지 않는다면 수집은 합법”이라는입장이다. 트럼프 행정명령에 서명 소수계 우대제 폐지 강화 연방 이민 당국이 체포된 불법 이민자들을 수용하기 위한 이민 구치소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주엘패소지역국경인근포트블리스의황량한지역에이민구치소가신 축되고있다. 신축시설을드론으로항공촬영한모습. <로이터> 황무지한가운데신축되는이민구치소 연방 국토안보부는 최근 불체자 신고 시스템을 대폭 확대키로 하고 더 많은 자원과 인력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 다.불법체류자제보를해달라고독려까 지하고나선것이다. 국토안보부는 특히 연방 이민세관단 속국(ICE)의 불체자 신고 번호가 명시 된 포스터를 온라인 등에 공유하고 일 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신고 를당부했다. 톰호먼국경책임자는이 와 관련“시민들이 ICE에 전화해 신고 하기를 바란다. 불체자 단속에 큰 힘이 될수있다”고말했다. ICE발표에따르 면불체자신고제보전화는월평균약 1만5,000건이접수되고있다. 그러나이민자옹호단체측은시민제 보를 바탕으로 하는 이민자 단속 확대 에대해우려하고있다.미시민자유연맹 (ACLU) 뉴저지지부등은“이른바밀고 문화가지역사회에불신을야기하고확 신시킬것”이라고비판했다. 이와함께이민자옹호단체들은“심각 한범죄나직장내차별이나학대등의피 해를당했음에도이민신분때문에침묵 해야하는상황을만들수있다.문제를제 기했다가신고를당해추방당할수있다 는두려움이커지기때문”이라고지적했 다. 한편국토안보부는ICE단속요원증원 에적극나서고있다.지난달입법된트럼 프대통령이주도한‘크고아름다운법’ (BigbeautifulBill)에는ICE요원1만명충 원등을위한예산이포함됐다.이를바탕 으로국토안보부는ICE신규요원채용을 위해지원자연령제한을폐지하고, 채용 보너스최대5만달러지급, 학자금융자 최대6만달러탕감혜택등파격조건을 내걸고있다. 크리스티놈국토안보부장관은지난6 일성명을통해“국토안보부가채용캠페 인을시작한지1주일도되지않아8만명 이상이지원했다”고밝혔다. 서한서기자 ICE, 불체자 신고 시스템 확대 국토안보부 제보 독려 인력·자원 추가 투입 포스터 온라인 공유 등 단속 요원 신규채용도 “대학 지원자·재학생 인종·성적 자료 보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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