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12일 (화요일) 오피니언 A8 인생을 바쁘게살지말자 인생은일하는것이아니라 소풍하는것입니다 우리는일하러 세상에온것도아니고 성공하려고세상에 온것도아닙니다 최소한우리는 이삶을하늘로부터 선물받아이렇게 지구에와있지않습니까? 삶이라는여행은 목적지가있는것이아니라 그자체가목적인것이니 이여행자체를즐기세요 인생은 그저소풍이니 오늘도소풍가는마음으로 신나게놀아볼까요? 권요한 -충남 청양 출신 - 1996년 미국 이민 - 한인청소년센터 (전)회장 - 한인테니스협회 (전)회장 - 해피런마라톤클럽 (전)회장 - 시니어골프협회 (전)부회장 - 조지아대한체육회 (전) 회장 - 한인회단체협 (전)위원장 - 민주평통 (전)자문위원 - 미동남부충청향우회 회장 - 애틀란타 문학회 회장 삶은소풍입니다 내마음의시 고층빌딩을지을때건축가는그건 물의 용도와 비용. 주변상황. 교통문 제. 환경문제 등을 폭 넓게 검토한 다 음비로소설계에들어갑니다. 이처럼 자신의 인생이 사회에서 어떤 요구와 필요속에있는가를알지않으면안됩 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 내가 가장 잘 할 수있는일을올바르게찾는다는것은 쉬운일이아닙니다.또삭막한경쟁시 대 속에서 자의적으로 직업을 선택하 는 일 역시 어렵게 느껴 집니다. 바로 그때문에불만을품고있는사람들이 많습니다. 따라서현재의일에만족하 는사람들은드물것입니다. 그러나일 이란분명물질과는다릅니다. 자신이 하고있는일에가치를부여해야합니 다. 그래야만분명당신이나아가는목 적이나 인생의 과정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명심하여야합니다. 광고업자셀시보스트위크는대학을 졸업한첫해교육계에몸을담고있었 습니다. 그러다가직업을바꾸어어린 이들의 교육과 영양을 연구하는 연구 소에제직을하였고그다음에는또분 야가전혀다른진공청소기세일즈맨 을 하였습니다. 직업을 바꿀 때 마다 그의 실력은 일취월장하였습니다. 과 거의 경험을 100% 응용을 하였기 때 문입니다. 그의 마지막 직업은 광고업 이었습니다. 그직업은궁극적으로그 가찾던일이었습니다. 얼마지나지않 아그는광고회사의중역으로일하게 되었고 업계의 선두를 다투는 대규모 의광고경쟁에서중요한결정을하는 위치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어떻게 그 가이렇듯빨리업계의정상에올라설 수있었을까? 그것은최종적인목표를 위해 거쳤던 첫 번째. 두 번째. 그리고 세번째의직장에서얻은귀중한경험 을다양하게활용을했기때문입니다. 당신이 현재의 불만을 품고 있다면 그것은잘못된판단일것입니다. 현재 의직장은최후의성공을위한과정이 기때문입니다. 그것은물레방아가돌 아가는 이치와도 같습니다. 첫 번째의 일은물레방아의정점입니다. 두번째 의일은바로그아랫단이며세번째일 은다시그아랫단입니다. 이렇게해서 최종적인힘의궁극은맨아랫단바로 당신의 목표이며 최고의 힘이 발휘되 는 지점입니다. 거기에서부터 물레방 아는돌아가는것입니다. 현재의일에서부터차근차근스스로 의힘을축적시켜나아가야합니다. 그 래야만종국에이르러가장큰힘을발 휘할수있습니다. 다음단계로의발전 과비약은충분한준비없이는결코이 루어지지않습니다, 경험의가치는이 러한 각 단계마다 충실도에서 좌우됩 니다. 즉그것은당신인생의물레방아 를돌아가게하는원동력입니다. 그러 므로인간은누구나인생의목적과그 것에 도달하려는 야망을 가지고 있습 니다. 하지만그목표를명확하게설정 하지않고세월을낭비하는사람이적 지않습니다.만일우리가아무런목적 도없이닥치는대로살아간다면그것 은자신의삶을방기하는것입니다. 당 신은 인생의 건축사로서 분명한 목표 를가지지않으면안됩니다. 당신의 직업은 한 가지 목표입니다. 자신의일에행복을찾지못하면행복 이란 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 다. 그일은다음과같은두가지기준 에 바탕을 두어야 합니다. 첫째. 자신 과가족의생활을충족시킬수있는수 입. 둘째다른사람을위하여쓸수있 는정도의여유.지금곧인생의계획서 를써보십시오. 종이에기록된계획처 럼 자신의 진보하는 모습을 명확하게 가르쳐주는선생은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당신의 계획서를 종이에다 기 록한 것을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습니 다. 그것은언제나당신을자극하고목 표에접근하는자신을보여줄것입니 다. 애틀랜타칼럼 이용희 목사 당신은인생의건축사 뉴스칼럼 노년의 둥지 텍사스교외지역에자리잡은‘새둥 지(The Bird’s Nest)’라는곳이최근 뉴욕타임스에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 었다. 각처에살던새들이모여둥지를 트는곳-이라고이해될수있는이곳 은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여성들로 구성된 작은 커뮤니티이다. 게이트를 통과해야들어갈수있으니안전하고, 몇분운전하면바로프리웨이이니접 근성좋고,달라스다운타운까지한시 간거리이니너무동떨어진시골도아 니고, 무엇보다재정적부담없이노년 을보낼수있으니여러모로마음편한 곳이다. ‘새 둥지’는 5에이커의 부지에 14개 작은집이나모빌홈이터를잡을수있 도록 조성된 모빌홈 팍 같은 곳. 현재 11명의 여성들이 각자 초소형 주택이 나모빌홈을가져와정착해살고있다. 부지 렌트비는 월 450달러. 주민들은 아기자기한 작은 집 주변에서 텃밭을 가꾸고 닭들을 키우며 평화롭고 한갓 진생활을하고있다. 각자프라이버시 를존중하며자율적삶을사는한편커 뮤니티 센터에 모여 카드놀이를 하거 나 TV를보며함께시간을보낸다. 매 일얼굴보며웃고대화하고,서로돕고 돌보니명실공히이웃사촌들이다. 노 년에 외롭다면, 재정적으로 불안하다 면, 한번쯤선택지로고려해볼만한삶 의방식이다. 노년에닥치는어려움으로한국에서 는네가지고통, 4고(苦)를꼽는다. 질 병(病苦), 빈곤(貧苦), 고독(孤獨苦), 무 위(無爲苦)이다. 은퇴후돈없고, 곁에 가족없고, 할일없는고통들, 여기에 만성질환이나중증질환까지더해지면 장수는축복이아니라저주가되고만 다. 미국에서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 다. 황혼이혼증가로노년에혼자사는 인구는늘고, 생활비가너무올라소셜 연금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우며, 살 아야할날들은길어졌다. 사회안전청 (SSA)에 따르면 은퇴자의 40%는 은 퇴후수입의절반을소셜연금에의존 한다. 퇴직 후 은퇴자들이 받는 평균 소셜연금은 월 1,975 달러. 1년에 2만 4천달러가안된다.그런데이돈이수 입의전부인은퇴자가남성의12%, 여 성의 15%에달한다. 이혼이나사별로 혼자살경우경제적어려움은더클수 밖에없다. 2022년댈러스인근컴비에 은퇴 커 뮤니티‘새둥지’를만든로빈예리안 (70)도사정이비슷했다. 1993년이혼 후달라스에서일하며두아이를키웠 던그는항상재정적으로넉넉지않았 다.그런그가초소형주택에관심을갖 게된것은2016년TV프로그램‘작은 집나라(Tiny House Nation)’을보고 나서였다.‘작은 집’은 검소하고 단순 한삶을지향하며2000년대초반부터 펼쳐진사회운동. 이듬해인 2017년 로빈은 투 베드룸 작은집을5만7천달러에짓고,집터를 임대하는 작은 집 빌리지로 이주했다. 그렇게몇년살다가은퇴를앞두고보 니은퇴후생활이걱정되었다.돈이없 는것이다. 많은싱글여성들이노년에 맞는공통된문제이다. 미국은퇴자협 회(AARP)에 따르면 50-64세 사이 직장가진싱글여성중64%(남자들의 경우50%정도)는은퇴자금으로모아 둔게5만달러가안된다. 그래서 그가 구상한 것이‘새 둥지’ 였다.자신을비롯,여성들이경제적부 담없이편안하고안전하게살커뮤니 티를 만들고 싶었다. 401(k)에서 인출 해부지를사고, 허허벌판에전기며물 을끌어들여‘둥지’를만들었다. 그러 자생각과형편이비슷한여성들이일 리노이, 테네시, 애리조나등각지에서 모여들었다. 노년에 든든한 이웃사촌 이만들어진것이다. 한인사회에도외롭고돈없는노년층 이 많다. 서로 정 나누며 의지하고 살 노년의둥지를누군가만들면좋겠다. 평화협상아니면파탄! 시사만평 데이브그랜런드작 <케이글 USA-본사특약> 젤렌스키 패싱 이런 @#*?! 젤렌스키 푸틴과만나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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