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14일 (목요일) ◀1면서계속 그는새로운판례확립을위해힘썼고, 그 시대에 맞는 범죄의 핵심을 찾아내 려 노력했다고 말한다. 또한 여러 사건 을맡으면서사람은누구에게나인정받 고 싶은 마음과 상처가 있음을 깨달았 다고밝혔다. 인정받고싶은욕망을상대방이무시 할 때 갈등과 범죄가 촉발됨을 느꼈다 고 말했다. 따라서 인간에게는 감정관 리가중요하다고그는강조했다. 박 경정은“인정받고 싶다면 먼저 나 자신을 이해하고 수용해야 하며, 이를 그대로 타인에게 적용해야 하며, 그 대 가로타인들도나를인정할수있게된 다”며 진정한 리더는 팀원들의 욕망을 알고 그들의 장점을 이용하는 통찰과 통섭의시선이필요하다고강조했다. 착한 사람이 되고 싶었던 10대 경찰 박미옥은 강력계 형사가 되면서‘사람 사랑’이라는삶이철학을깨달았고, 이 제는많은이들에게책으로, 강연으로, 예술적영감으로도움이되는제2의전 성기를맞고있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이 LA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총을 겨누며 학생 을체포하려던사건이알려지며논란이 되고 있다. 개학을 앞뒀지만 이번 사건 으로불안감이더욱높아진가운데LA 통합교육구(LAUSD)는학생보호계획 을밝혔다. KTLA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9시30분께 ICE 요원들이 알리타 고교 앞에서 15세장애학생을 차량에서끌 어내 수갑을 채웠다. 이 학생은 샌퍼난 도 고교 재학생으로 친척의 등록을 돕 기 위해 할머니와 함께 알리타 고교를 방문했다. 다행히도 이 학생은 학교 직 원과 LA 경찰의개입으로풀려났으며, LAUSD측은이번사건을신원착오로 인한것으로보고있다. 알베르토카발로 LAUSD 교육감은“ 풀려났다고 해서 그가 겪은 일을 지워 줄수는없다. 그트라우마는계속남을 것이다. 이는 우리 지역뿐 아니라 미국 어디에서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도리안마르티네스라는이름의 한학부모는 KTLA와의인터뷰에서“ 정부는범죄자를대상으로단속하겠다 고 했는데, 학교에서 무슨 범죄자를 찾 겠다는건가”라고비난했다. 또다른학 보모이본은”부모가아이를내려주는 일조차 두려워하는 상황이 돼서는 안 된다”며불안을표했다. 이날 LAUSD는 사건과 별개로 본래 예정돼 있던 기자회견을 통해 2025- 26학년도개학을앞두고학생보호계 획을밝혔다. 알베르토카발로LAUSD 교육감은학교주변에직원과자원봉사 자를 배치하고, 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전학교경찰서장이이끄는태스크포스 를 구성해 학생과 가족들의 불안감을 없애기위해최선을다할것이라고전했 다. 한형석기자 귀넷공립학교 학생들이 조지아 마일 스톤과고등학교기말학업성취도평가 에서주평균을웃도는성과를보였다. 조지아교육부가최근공개한 2024- 25학년도 마일스톤 평가결과에 따르 면 귀넷은 수학과 사회과목에서는 상 대적으로강세를보였지만과학에서는 평균에 미달했다. 전체적으로는 20개 평가시험항목중 15개항목에서주평 균이상을기록했다. 수학의 경우 3학년은 49%, 4학년 은 55% 그리고 8학년은 58%가 우 수(Proficient) 혹은 최우수(Distin- guished)로 평가됐다 고등학교 대수학 기말평가에서는 55%가 이 등급을 받 아 조지아에서 가장 높은 평가도를 기 록했다. 사회과목에서도 귀넷 학생들은 강세 를 보였다. 8학년 마일스톤 시험에서 는 절반이상이 우수평가 이상을 받았 고고등학교미국역사기말평가에서도 41%가우수이상을받았다. 두시험모 두주평균은39%였다. 과학과목에서는일단뚜렷한열세를 보였다. 귀넷의 8학년 학생 중 과학 마일스톤 평가에서 우수 혹은 최우수 평가를 받 은 비율은 0.3%에 불과했다 주 평균 28%와비교해큰격차를보인셈이다. 이는귀넷 8학년생중 98%가고등학 교수준의물리평가를치른데반해주 전체적으로는32%만이고등학교물리 시험을 선택한 결과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고등학교 물리과목 기말평가에서도 귀넷 학생들은 44%만이 우수 이상의 평가를받아주평균57%와13개메트 로 애틀랜타 학군 평균 55%에 못미쳤 다.영어및 언어능력분야에서는전학 년모두주평균을앞섰지만우수이상 의 평가를 받은 비율은 절반에도 미치 지못했다. 귀넷의3학년학생중39%가우수이 상으로 평가돼 주 평균 35%와 메트로 애틀랜타 평균 38%보다 높았다. 7학 년은 49%, 8학년은 47%가 우수 이상 으로평가됐다. 엘테일러귀넷교육위원회 임시교육 감은“거의 모든 평가에서 주 평균을 상회한것은학생들과교직원의노력덕 택”이라면서도“하지만과학분야에서 는보완이필요하다”고말했다. 이필립기자 종합 A2 귀넷학생,수학·사회우수…과학은평균이하 2024-25마일스톤평가결과 영어과목은주평균능가속 우수평가는절반에못미쳐 LAUSD“학생들 적극 보호” ICE 고교생까지 체포…학교 앞 총 겨눠 논란 “수사는 인간을 사랑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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