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14일 (목요일) D5 김건희 구속 이후 5년간 감추고 뭉개며커진 ‘김건희비리’$ 목걸이거짓말 ‘결정타’ 국민의힘은 13일김건희특검팀이중 앙당사압수수색에나서자 “빈집털이” “용팔이깡패짓” 등격한 반응을 쏟아 냈다. 당내에선특검수사에협조한동 료의원들을겨냥해‘정치숙청공범’이 라고저격하는 등 내부 분열조짐까지 나타나고있다.다만일부의원들은윤 석열전대통령부부구속이후특검의 칼끝이자신들을향할것을감안해전 전긍긍하는모양새다. 이날 차기지도부선출을위한 충청· 호남권합동연설회를약 세시간앞두 고 ‘본진’인 중앙당사 압색을 당한 국 민의힘은 하루 종일격앙된반응이터 져나왔다. 특히특검이예민한전체당 원명부를압색대상에포함시킨것은 “야당을 말살하려는 시도”라고 맞섰 다. 송언석비상대책위원장 겸원내대 표는 “중앙당사 압색은 일명 ‘용팔이 사건’같은깡패짓을자행한것”이라며 “합동연설회를 하는데중앙당을 털기 위해나왔다는것은심하게말해서빈 집털이범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 다. 특히국민의힘은특검이주장한모 종교단체의교인명단중당원에해당 할것같은 20명의명단을받아자체적 으로 당원명부와 대조했지만 당원은 한명도없었다는입장이다. 이에앞서국민의힘지도부는 특검 의압수수색에항의하기위해의원들 과보좌진을당사로소집했다.송비대 위원장 등 당 지도부도이날 대전에서 열린합동연설회를 마치고 당사로 복 귀했다. 국민의힘을 겨냥한 특검의 강제수 사가 본격화되자, 의원사이에서는 내 분 양상도 벌어지고 있다. 윤 전 대통 령부부 구속 이후 특검의다음 수사 타깃은 의원들이될것이란 관측이팽 배한상황에서‘찬탄파’일부의원들이 특검의참고인조사에응했다는이유 에서다. 나경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내 란 특검참고인조사에출석한 조경태 김예지의원을겨냥해“민주당과 특검 의내란몰이에들러리를서거나장단을 맞춰서는안 된다”며“보수 궤멸정치 숙청의공범”이라고저격했다.이어“건 너지말았어야할강을이미건넜다”며 “통탄할일”이라고도 했다.일부 의원 들도 나 의원 글에 ‘좋아요’를 누르는 등다른의원들도두의원에대한불만 을드러냈다. 다수 의원들은 특검수사를 대비해 대책마련해분주한것으로알려졌다. 실제내란 특검은 12·3 비상계엄당일 추경호전원내대표 등 국회원내대표 실에있던현직의원 8명이계엄해제안 표결과 관련한 논의등을했는지에대 해서도 수사할 방침이기때문이다. 한 초선의원은“특검이일부의원들사무 실을압수수색하고, 중앙당사까지압 색을 당한 상황에서조만간 현직의원 들의줄소환이이 뤄질 수있다”고 우 려 했다. 염유섭^김현종기자 김민기인턴기자 김건희여사관련의혹을수사중인민중기특별검사팀이국민의힘여의도당사압수수색영장을집행한13일취재진이당사에대기하고있다. 고영권기자 野“전대연설회날빈집털이”$특검다음타깃의원들은전전긍긍 특검강제수사본격화에내분도 참고인출석한조경태^김예지겨냥 나경원“정치숙청의공범”저격 김건희 여 사의 각 종 의 혹 을 수사하 는 민중기특 별 검사팀이대통령관저 이전 문제를 주도했던인 테 리어 업 체 ‘21 그램 ’과실제공사를집행한건설 업 체, 감사원에대한 전방위압수수색에 나섰다. 특검팀이관저이전문제에대 한강제수사에나선건 처 음으로,김건 희 여 사구속이후다른의 혹 수사에도 속도를내는모양새다. 13일한국일보 취재 를종합하 면 ,특검 팀은이날21 그램 과원 담 종합건설,실제 공사를진행한에스 오 이 디 자인,감사원, 관저이전을 총괄 했던김 오 진전국 토 교통부1차관의자 택 등 총 8 곳 을압수 수색했다.특검팀은압수수색 영 장에건 설 산업 기본 법 위반,국가에대한배 임 등 혐 의를적시한것으로파 악됐 다. 인 테 리어 업 체인 21 그램 은윤석열정 부시 절 한남동대통령관저를불 법증 축 한의 혹 을받고있다.21 그램 은종합 건설 업면허 가 없어자격이없는데도, 관저공사를 수의계약해특 혜 의 혹 이 불거졌다. 김건희 여 사와의 친 분을 토 대로관저이전공사를 맡 게된것아 니 냐 는 취 지다. 21 그램 은김 여 사가 운영 한 코바 나 컨텐츠 가주관한 ‘르 코 르 뷔 지에전’ ‘알 베 르 토 자 코메티 전’ 전시회 등에후원 업 체로이 름 을 올렸 다. 김태 영 21 그램 대표는김 여 사와국민대대 학 원동기이기도하다. 감사원은 작년 9월 관저공사를 총 괄 한 21 그램 이계약도 하기전에공사 에 착 수했고, 1 5개 무자격 업 체에하도 급 공사를 맡 겨건설 산업 기본 법 을 위 반했다고 밝혔 다. 21 그램 은종합건설 업면허 가있는 원 담 종합건설을 관저 이전 공사를 위해직 접섭외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공사는 원 담 종합건설 대표 친형 의 업 체인에스 오 이 디 자인이 진행했다. 다만감사원감사에선 21 그 램 이관저 증축 공사를 따낸 경위등 핵 심의 혹 이제대로조사되지 않 았다. 특검팀은이들에게국가에대한배 임 및 직권남용 혐 의등을적용했다. 자격 없는이들이시공 업 체로참 여 해국가에 손 해를 끼 치고이 익 을 봤 다는 취 지다. 감사원감사가 충분했는지도 살 펴볼 것으로보인다. 21 그램 대표의배 우 자조모 ( 55 ) 씨 는 ‘건진 법 사’ 의 혹 에도 등장해 최근 특검 팀조사를받았다.건진 법 사전 성 배 ( 64 ) 씨 는윤 영 호전통일교 세계본부장 측 으로부터‘김 여 사선 물 용’으로 2022 년 4월 800만원대,같은해 7월 1,200만원 대 샤넬백 을받았다.전 씨 는유경 옥 전 행정관에게“다른제 품여 러 개 로 바꿔 와 달 라”고부 탁 했다.조 씨 는유전행정 관과 샤넬매 장에가서제 품 을교환한 뒤 , 웃돈 200만원을조 씨 명의 카 드로 결제했다.유전행정관측은검 찰 조사 에서“조 씨 가 카 드로결제한차 액 은전 씨 가 준 현 금 으로보전했다”고진 술 했 다. 조소진^강지수^이서현기자 박성재 전 법 무부 장관이윤석열전 대통령의내란 행위에가 담 했다는 의 혹 에대해조은석내란· 외 환 특 별 검사 팀이본격수사에 착 수할계 획 이다. 특 검팀은 그 가 12·3 불 법 계엄의위 법성 을 인 식 한 상태에서 법 무부에 ‘합동수사 본부 ( 합수부 ) 검사파 견 검 토 ’‘출국 금 지 담 당인 력 대기’ 등을지시한것이아 닌지의심하고있다. 13일한국일보 취재 를종합하 면 ,특검 팀은 박 전장관의계엄전후행적을분 석해내란중요 임 무종사·직권남용권리 행사방해·위 증 등 혐 의를적용할수있 을지검 토 하고있다.앞서이상민전행 정안전부장관이윤전대통령에게받은 ‘단전·단수 조치’ 지시를 소방청장에게 전 달 하고, 다시소방청차장에게하 달 된것과 법 리구조가유사하다는데특 검팀은주목하고있다. 법 원이이전장 관에대한구속 영 장을 발 부한만 큼 , 박 전장관등다른국무위원에게도일관 성 있는 잣 대를적용한다는방침이다. 박 전장관은김용현전국방부장관 을제 외 하 면 윤전대통령으로부터계 엄계 획 을 가장 먼 저들은 국무위원 5 명중 1명이다. 윤전대통령은계엄선 포당일 오 후 8시 쯤박 전장관과한 덕 수전국무 총 리·이전장관·조태열전 외 교부장관·김용호전통일부장관등을 불러자신의계 획 을알 렸 고, 국무위원 4 명을 더 불러2분간국무회의를연 뒤 오 후 10시23분 쯤 계엄을선포했다. 박 전장관은 오 후 11시 쯤 전화로출입국· 외 국인정책본부에출국 금 지 담 당인 력 출 근 ·대기를, 오 후 11시30분 쯤 열린실· 국장 회의에선검 찰 국에합수부 검사 파 견 검 토 를 각각 지시했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이불 법 계엄을 방조하는등내란에 순 차공모한것이 아닌지들 여 다보고있다. 법 무부실·국 장 회의가열리기전인 오 후 11시부로 ‘국회와지방의회, 정당의 활 동과정치 적결사,집회, 시위등일체의정치 활 동 을 금 한다’는 위 헌성짙 은 포고령1호 가 발 표 됐 다. 박 전장관이출국 금 지팀 대기를지시한시 점 이기도하다. 박 전장관이계엄, 포고령의불 법성 을인지할수있었던상황에,합수부파 견 검사와출국 금 지팀이향후 ‘체포조’ 등 활 동을하게될것을알 면 서도지시 했다 면형 사 처 벌가 능성 이있다. 출국 금 지팀관련 지시는 출입국본부장을 거 쳐 하 급 자에게전 달돼 실제로직원들 이대기했다. 박 전장관은합수부검사 파 견 검 토 지시를내리기전에“내가초 임 검사 때 ( 계엄당시 ) 파 견 나 갔 다는 선배검사가있었는데, 그런 요청이 오 면 ( 검사들이 ) ‘가야되는거’아이가”라 고말한것으로전해진다. 대 법 원은 2022 년 “직권행사의주된 목적이직무 본연의수행에있지 않 고, 본인 또 는 제3자의사적이 익 추구나 불 법 목적실현등에있는경 우 남용했 다고 판 단할 수있다”는 기 준 을 제시 한 바 있다. 특검팀은 박 전장관이윤 전 대통령에게지시등을 받고 위 법성 을인 식 했는지, 하 급 자에게정 확 히어 떤 내용으로 권한을 행사했고어 디 까 지이행 됐 는지 규 명할예정이다. 위용성^이유지^정준기기자 김건희 ( 사진 ) 여 사가 12일구속되 면 서 5년여 간 쌓 인김 여 사 관련 사건들 역 시새국 면 을맞이하게 됐 다. 그 간윤 전 대통령 부부가 김 여 사 사건과 관 련해 증 거은 폐 와수사회 피 ,거짓해명 으로 일관하 면 서의 혹 은 눈덩 이 처럼 커 졌다. 김 여 사의 혹 이본격적으로수사선상 에 오 른것은 2020 년 무 렵 이다.검 찰총 장이던윤 전대통령이 여 권인사들을 겨냥한 수사에주 력 하던때다. 여 권은 이에김 여 사일가 관련의 혹 들을 꺼 내 들며 역 공을 펴 기시 작 했다.김 여 사모 친최 은 순씨 의‘도 촌 동 땅 관련 잔 고 증 명서위조’ 사건과김 여 사의‘도이치모 터스주가조 작 의 혹 ’사건등이다. 당시윤전대통령은이같은사건들 을 ‘검 찰 독립성 을 해치려는 여 권의공 세’라고 규 정하며대응했다. 2020 년 초 대검에서 잔 고 증 명서위조 사건과 관 련해 ‘ 최씨 는 피 해자’라는 취 지의대응 문건을 작성 한게대표적이다. 윤전대 통령이직 접 반응한사 례 도있다.윤전 대통령은 2020 년 10 월 22일열린대검 국정감사에서 더 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도이치모터스, 잔 고 증 명서사건 등을 언 급 하며검 찰개혁필 요 성 을주장하자 “전 혀 동의할수없다”고맞받았다. 하지만이 런 해명과 달 리 최씨 는 사 문서위조 등 혐 의가인정 돼 2023 년 11 월 대 법 원에서 징역 1 년 을 확 정받았다. 도이치모터스사건의경 우법 원이인정 한통정 매매9 8회중 47 회가김 여 사통 장을통해이 뤄 진것으로드러 났 다.이 제 김 여 사가 자본시 장 법 위반 등 혐 의로 구속되 면 서, 윤 전대 통령측 주장은 더욱 설 득력 을 잃 었다. 김 건희 특검팀은 김 여 사가 1차 주포이 씨 와 손 실보전 및 이 익 배분약정을했으며2010 년 이후 2차 주가조 작 시기에도이 익 배분약정을하 며 8 억 1,000만 원의수 익 을 얻 었다고 추 산 했다. 윤전대통령측이의 혹 을무 작 정부 인하는태도는대통령 취임 후 더욱 강 해졌다. 윤전대통령은지 난 해10 월 8 일 대통령실을 통해명태 균씨 를 둘 러 싼 공 천개 입의 혹 과관련해“대선경선 이후 명 씨 와 문자나 통화를 주고받은 사실이없는것으로기 억 한다”고 밝혔 다. 하지만 같은 달 31일민주당이윤 전대통령과명 씨 간통화 녹취 를공 개 하 면 서해명은거짓으로드러 났 다. 윤전대통령부부와참모들은김 여 사를 향한 수사에민감하게반응하 면 서소모적논란을야기했다. 김 여 사는 대선 시 절 부터윤석열 정부 임 기내내 도이치모터스 사건 등과 관련해검 찰 조사에응하지 않 고 형식 적인서 면답 변 만했다. 지 난 해 7월 20일이 창 수 서 울 중앙지검장은대통령경호 처 관리시 설에서김 여 사를 비공 개 조사해특 혜 논란이불거졌고, 이과정에서이원석 검 찰총 장 ‘패 싱 ’ 논란까지 낳 았다.명태 균 사건은당초 2023 년 12 월 부터관련 고 발 이 창 원지검에 접 수 됐 지만지 난 해 말에야본격수사가시 작됐 다. 특검수사 과정에서도 2022 년 나 토 순 방당시김 여 사가 착 용한 ‘반 클 리 프 아 펠 목 걸 이’ 관련 허 위진 술및증 거인 멸시도가논란이되고있다. 수용 번 호 ‘ 4 3 9 8’을 부 여 받은 김 여 사는 1 4 일 오 전 10시구속 후 첫 소환조사를 받는 다. 정준기기자 ‘관저이전특혜의혹’21그램압수수색 특검‘국가에대한 배임’등혐의적용 21그램대표,김건희와대학원동기 아내는샤넬백교환때웃돈결제 종합건설업면허없는데공사총괄 봐주기감사의혹감사원압수수색 이상민과법리구조유사한박성재$특검, 내란죄^직권남용적용검토 합수부檢파견검토^출금팀대기등 계엄위법성인지후지시여부파악 권한행사^이행정도등본격조사 ☞ 1면‘특검,국힘압수수색’에서계속 국민의힘의반 발 에도 제1야당을 겨 냥한 특검팀수사는당분간이어 질 가 능성 이높다. 명태 균 사건이대표적인 사 례 다. 김 건희특검팀은 김 여 사에대해구속 영 장을 청구하 면 서김 여 사가 명 씨 로부 터무상 여론 조사를받았다는 혐 의 ( 정 치자 금법 위반 ) 만 범 죄 사실로 적시했 다.특검팀은 2022 년 경남 창 원의 창 보 궐 선거, 2022 년 지방선거,지 난 해 총 선 때김 여 사가 수차 례 공 천 에 개 입했다 는의 혹역 시수사중이다.모두국민의 힘전·현직의원들을겨냥하고있다.특 검팀은 2022 년 국민의힘대표였던이 준 석 개혁 신당 대표, 2022 년 지방선거 당시당공 천 관리위원장이었던정진석 전대통령비서실장등에대해서도수사 가 능성 을열어두고있다. 조은석내란· 외 환 특검팀도 국회계 엄해제의결방해의 혹 과 관련해국민 의힘조경태·김상 욱 ·김예지의원을연이 어불러조사중이다. 박 지 영 특검보는 국민의힘측의‘탄 압’ 주장에 대해 “특검 법 은 계엄해제 표결방해시도를했다는 범 죄혐 의를 수사대상으로 하고있다”며“대상 범 죄 에대한 수사를 하지 않 으 면오 히려 직무유기”라고 말했다. “ 법률 에의한 직무수행을정치적으로이용하거나 폄 훼 하는 건 지양 돼 야 한다”고도 강조 했다. 국힘“野탄압”반발에$특검“범죄수사안 하면직무유기” 金구속한특검, 증거인멸등수사 도이치주가조작^잔고증명서위조 尹‘여권공세’규정하고대응불구 최은순유죄,김건희연루정황나와 명태균의혹등尹거짓해명탄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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