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15일 (금요일) 경제 B3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하 메타)의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 (SNS) 플랫폼스레드의월간활성이 용자수(MAU)가4억명을돌파했다. 인스타그램 최고경영자(CEO) 애덤 모세리는 12일“몇 주 전 기준으로 매달스레드를사용하는이용자가 4 억명을넘었다”고밝혔다. 스레드월간이용자가4억명을넘 은 데 걸린 시간은 2년여에 불과하 다. 스레드는 2023년 7월 일론 머스 크의 SNS 엑스(X·옛트위터)의대항 마로출시됐다. 머스크는 지난해 월간 이용자 수 가 6억명을 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조사 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스레드의 모바일 일간 사용자 수도 엑스에 근접하고 있다. 지난 6월 기 준 스레드의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 일간 활성 사용자는 1억 1,510만명으로, 전년 대비 127.8% 증 가했다. 엑스는1억3,200만명으로, 전 년대비15.2%감소했다. 웹 접속 기준 일간 방문자 수는 여전히 엑스가 여전히 크게 앞선다. 지난6월엑스의전세계평균웹방 문자는하루 1억4,580만명으로, 스레 드는 690만명에 불과했다. 스레드는 지난 1년간 다이렉트 메시지, 다른 SNS와연결되는페디버스연동, 맞춤 형피드, AI 기능강화등의신규기 능으로이용자들을끌어들이고있다. 미국 2위자동차업체포드가켄 터키주 루이빌의 공장을 개조해 대당 3만달러부터 시작하는 전기 차 트럭을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 (CEO)는 이번 공장 혁신을 20세기 초 컨베이어 시스템을 처음 도입해 자동차 생산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 춘시기에비유했다. 12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 요 언론들에 따르면 포드는 내연기 관 차량을 생산하던 켄터키 공장 개조에 20억달러를투입, 전기차생 산 공장으로 바꿀 계획이다. 새 공 장에‘범용 전기차 플랫폼’을 적용 해오는 2027년부터중형 4도어전 기픽업트럭을생산하기로했다. 새 플랫폼은 이외에도 저렴한 차 량라인업에두루적용될전망이다. 포드는 앞서 본사가 있는 미시건 주배터리공장에 30억달러를투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공장 개 조와 함께 총 50억달러 투자로 일 자리 4,000개가 신규 창출되거나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새로 생산 할 전기 트럭은 기본 가격이 3만달 러부터로, 비야디(BYD)를 비롯한 중국 업체들의 저가 차량과 경쟁할 수있을것이라고포드는밝혔다. 포드의 기존 인기 모델인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의 경우 기본 가 격이 5만5,000달러로, 새전기차가 격은이보다훨씬낮은수준이다. 포드는 이같은 전략을 통해 앞으 로 중국 전기차들이 미국 시장에 대거진출할것에대비하고이미진 출해있는기존해외시장에서저렴 한 중국차들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 한다는계획이다. 미국자동차업체 들은 중국 업체들과의 가격경쟁에 서 고전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따른 불확실 성과전기차지원정책종료등으로 어려움을겪고있다. 팔리 CEO는 이번 공장 혁신 계 획을 발표하면서‘모델 T’의 순간이 라고 지칭했다. 모델 T는 포드 창립 자인 헨리 포드가 1908년 컨베이어 벨트시스템을도입해처음대량생 산한모델로, 20세기자동차대량생 산과 소비의 시대를 열었다. 포드는 새 전기차 플랫폼이 기존 차량보다 부품수를 20% 줄이고생산속도도 15%향상시킬것이라고밝혔다. 새 제품에 사용될 리튬철인산염 (LFP) 배터리도 중국에서 수입하지 않고미국에서생산할계획이다. 팔리 CEO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매우 어려운 과제에 대해 과감한접근방식을취했다. 디자인, 혁신, 유연성, 공간, 주행 성능, 유지 비 등 모든 면에서 고객에게 만족 을 주는 저렴한 차량을 만들고, 이 를 미국 노동자들과 함께 실현하는 것”이라고했다. 최근 분기에 포드의 전기차 사업 부는 13억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럼프 관세 로인해추가비용이대거발생했기 때문이다. 다만내연기관및하이브 리드 차량 사업부와 상업용 차량 사업부는흑자였다. <연합> “중국차게섰거라”…포드,‘가성비전기차’투입 Thursday, August 14, 2025 B4 켄터키공장개조하고 베터리등50억불투자 3만달러대전기차생산 대대적생산혁신선언 130여년 역사의 카메라·필름 제 조사 이스트먼 코닥이 재무 상황을 이유로 회사의 존속 가능성에 의구 심이제기된다고스스로인정했다. 코닥은11일연방증권거래위원회 (SEC)에제출한서류에서회사의어 려운 재정 상황을 소개한 뒤“이런 조건들이 계속기업으로서 코닥의 존속 능력에 중대한 의문을 제기한 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릿저널(WSJ) 이보도했다. 코닥은 12개월 내 만기가 돌아오 는부채를갖고있지만현재조건대 로 상환 기일이 됐을 때 부채를 상 환할 약정된 자금 조달 방안이나 가용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 이다. 코닥은지난해부채를갚기위 해 퇴직연금 제도를 종료할 계획이 라고밝힌바있다. 코닥은 또 올해 2분기에 적자 로 돌아서며 순손실 2,600만달러 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동기에 2,600만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반전 한 것이다. 매출은 작년 2분기 2억 6,700만달러에서 2억6,300만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코닥의 설립자인 조 지 이스트먼은 1888년 최초의 코닥 카메라를25달러에출시했다. 당시 사진 촬영은 전문기술이 필 요한일이었지만코닥은“버튼만누 르면 나머지는 우리가 한다”는 슬로 건을 앞세워 카메라를 대중화했다. 코닥은 카메라와 필름을 팔며 100 여년간 번창했다. 1970년대에는 한 때 미국에서 필름 시장의 90%, 카 메라시장의85%를차지했다. 하지만 1975년 이 회사가 개발 한 새 기술이 스스로를 왕좌에서 끌어내렸다. 바로 세계 최초의 디 지털카메라였다. 코닥은디지털기 술의 부상에 잘 대처하지 못했고 2012년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코닥 은 지금도 영화업계 등 기업을 겨 냥한 필름과 화학제품, 장비 등을 생산하고있다. 한편 코닥은 관세로 인한 중대 한 타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카메라와 잉크, 필름 등 제품 상당 수가 미국에서 제조되기 때문이란 것이다. 출시2년여만에급증 머스크엑스바짝추격 130여년역사코닥…‘미래불투명’시인 메타 스레드, 이용자 4억명 돌파 카메라·필름팔며번성 디지털카메라이후쇠락 포드가저렴한중국자동차업계와경쟁하기위해전용공장을세우고3만달러이하차량생산에나선다. 포드의마브릭중형 트럭의모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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