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16일 (토요일) 경제 B3 미국국가부채가사상처음으로 37조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11 월 말 36조달러를 넘어선 지 8개 월도안된시점에다시1조달러가 불어나면서시급히대책을마련해 야 한다는 경고음이 강해지고 있 다. 연방재무부최신자료에따르면 총국가 부채는 12일 기준으로 37 조48억1,762만달러를 기록했다. 국가 부채는 2024년 7월 35조달 러를넘은데이어같은해 11월에 는 36조달러를돌파하는등빠른 속도로불어나고있다. 경제전문가들이총부채보다더 중요시하는 공공 보유 채무(Debt heldby thepublic)도급속히늘고있 다.초당파비영리단체‘책임있는연 방예산위원회’(CRFB)에따르면정 부내부채(intragovernmental debts) 를제외한공공보유부채는약29조 6,000억달러로,국내총생산(GDP)의 100%에육박하는것으로나타났다.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연방정 부 재정적자도 계속 늘어나는 추 세다. 7월의 경우 관세 수입이 약 210억 달러 증가했음에도 불구 하고재정적자는작년동월대비 19%(470억달러) 증가한 2,910억 달러를 기록했다. 세수입만 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율 인상으로작년 7월 71억달러이던 것이 올해 7월 277억달러로 세배 넘게 급증했다. 관세 수입은 올해 4월 이후 6월까지 꾸준히 증가했 다. 비영리 단체‘책임 있는 연방예 산위원회’(CRFB) 마야 맥기니 스CRFB회장은“경제규모대비 부채 비율도 기록적인 수준으로 향하고 있으며, 이자 비용으로만 연간1조달러를지출할전망이다. 국가부채, 사상 첫 37조달러 돌파 이자비용만 연 1조달러 연방정부 적자도 증가세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라 운지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 고 14일 사전 공개 행사를 열었 다. 대한항공이 이날 공개한 라 운지는인천국제공항제2여객터 미널면세구역에위치한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 (우측) 라운지다. 정식 개장은 오는 18 일이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탑승 전부 터승객들이럭서리한여행경험 을 할 수 있도록 공항 라운지를 하이엔드공간으로탈바꿈했다. 입구에들어서는순간부터고급 스러운호텔로비에도착한듯한 느낌을 준다. 식사는 물론 샤워 실, 회의실, 웰니스등다양한승 객요구에맞춘공간을정성스럽 게마련했다. 한국 5성급 호텔 셰프들이 즉 석에서 조리해주는‘라이브 스 테이션’을 첫 도입한 점도 공항 라운지분야의획기적인시도로 평가받는다. 마일러 클럽과 프 레스티지동편라운지에서는오 픈 키친 겸 라이브 스테이션을 즐길수있다. 라이브스테이션에서는그랜드 하얏트인천현직셰프들이즉석 에서만든신선한음식을제공한 다. 양식 코너에서는 피자와 크 루아상을 직접 만들고 오븐에 구워내는모든과정이한자리에 서 이뤄지며, 셰프가 직접 커팅 해주는소고기스테이크를맛볼 수있다. 한식의경우최근K-팝 영화로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김밥을즉석에서만들어제공한 다. 누들바에서는 갓 끓여낸 떡 국과 잔치국수 등을 맛볼 수 있 다. 라이브 스테이션이 포함된 라 운지 뷔페는 한식, 양식, 베이커 리,샐러드바로구분해고객들이 기호에따라다양한음식을선택 할수있게했다. 주류바에상주 하는바텐더가칵테일등주류를 직접서비스한다. 마일러클럽에 서는 바리스타가 제조한 커피를 맛볼수있다. 고객들이 식사하는 공간 외에 도 휴식과 업무 등 필요에 따라 라운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 간을다양화했다.웰니스공간에 는독립된구역에안마기기를설 치해프라이빗한휴식을즐길수 있다.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사 용할수있는테크존, 대형화면 으로회의를진행할수있는미팅 룸등을마련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 답게한국의미를반영한최고급 인테리어도눈에띈다. 라운지에 들어서는순간호텔로비에들어 선것과같은느낌을받는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의 4 단계 확장 공사에 따라 신설된 동·서편 윙 팁 구역에 프레스티 지 가든 라운지를 새로 조성했 다. 이곳 역시 오는 18일 승객들 을대상으로정식개장한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 친라운지를오픈하는동시에인 천국제공항내다른라운지개편 을 후속으로 진행한다. 내년 상 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고객들에 게선보일예정이다. 조환동기자 ■ 업계화제 대한항공과하얏트호텔관계자들이14일공개된인천국제공항라운지의새로운푸드서비스공간을점검하고있다.하얏트인천 현직셰프들이즉석에서신선한음식들을만들어제공한다. <대한항공제공> “공항라운지맞아?…럭서리호텔수준”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 라운지 확대·업그레이드 안마기기 등‘힐링 공간’ 미국의수입에서중국이차지하 는비중이2018년22%로정점을 찍은이후뚝떨어진것으로나타 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 기때부터중국에대해관세를부 과한영향으로풀이된다. 월스트릿저널(WSJ)은 연방 인 구조사국의 자료를 인용, 12개월 이동 평균 자료 기준으로 미국 수 입에서 중국의 비중이 현재 12% 로 떨어졌다고 13일 보도했다. 이 는2003년이후가장낮은수준이 다. 미국의 대중국 무역적자 역시 2018년12월4,180억달러에서현 재2,800억달러로줄었다. 미국의중국산수입은스마트폰 과 장난감, 가구 등 대부분 제품 군에서 줄었다. 다만 가전제품이 나 전기차에 쓰이는 배터리는 대 폭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인 지난 2018년에 처음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로 인해 중 국제품수입이줄다가코로나팬 데믹 기간에 저점을 기록한 바 있 다. WSJ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 시와 같은 상황이 다시 벌어지고 있다면서 미국의 중국산 수입 비 중은 낮아지고 있지만 다른 아시 아 국가들로부터의 수입은 늘고 있다고전했다. 미국은최근중국과의관세협상 기한을90일연장했다. 협상이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아 직 불확실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결렬시중국에얼마의관세 를부과할지도밝히지않았다. 미국,중국산수입비중‘뚝’ 2003년 이후 최저 대중 무역 적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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