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18일 (월요일) 종합 A2 KWMC 사무총장 조용중 선교사(왼 쪽)와 조사 연구책임자 이우승 목사가 미주 한인교회의 40년간 선교사 파송 현황에대해설명하고있다. [황의경기 자] 미주한인교계의전세계선교사파송 현황이최초로조사·발표됐다. 이번조사는한국계선교단체와교단 선교회, 교회들의선교활동과파송실 태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미주 한인교 회의선교역량을진단하고, 향후나아 갈방향을재정립하기위해실시됐다.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이하 KWMC·사무총장 조용중)는 14일 나 성영락교회(담임목사 박은성)에서 기 자회견을열고‘선교의새전환점을맞 이한미주한인교회의 40년선교사파 송현황’이라는주제로조사결과를발 표했다. KWMC는올해3월부터미국내한국 계선교단체와교단선교회, 교회들의 활동 현황과 파송 실태를 조사하는 첫 프로젝트를진행했다고밝혔다. 조사는미주지역주요교회와선교단 체를 대상으로 설문을 배포해 자료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주요 조 사 항목은 ▲파송기관(단체) ▲선교사 이름 ▲파송국가 ▲파송년도 ▲주요 사역 내용 ▲파송·협력·후원 구분 등 6가지였다. 조사 결과 1987년 본격적인 미주 한 인교회 선교 역사가 시작된 이후 현재 까지파송·협력중인선교사는올해 7 월말기준 2,738명(1,730가정)에달하 며, 이들은 전 세계 120개국에서 사역 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이는미주한인교회역사상최초의체 계적인파송통계조사로, 향후선교운 동의 방향성을 제시할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응답에 따르면 부부 선교사가 전체 의 약 80%, 개인 선교사가 20%를 차 지해 안정된 선교 형태를 선호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41.5%(동남아 16.8%, 동북아 13.4%) 로 가장 높았고, 아메리카 대륙이 23.6%(북미 10.3%, 중미 8.0%, 남미 5.3%)로뒤를이었다. 사역 형태는 교회 개척 및 목회 협력 이 35.1%로가장많았으며, 교육및신 학교 사역이 21.3%를 차지했다. 그 외 에도의료, 문화, 미디어, 비즈니스선교 (BAM), 미전도종족 사역 등이 포함됐 다. 선교사 경력 분포를 보면 15년 경력 이하가 69.33%로 대다수를 차지했 고, 16~20년이 14.34%, 21~25년이 6.69%, 26~30년이 2.68%, 31년 이상 이 6.98%였다. 조사 책임자인 이우승 목사는“이같은수치는선교세대교체 시점이 도래했음을 보여주며, 창의적 접근과 협력 선교, 디지털 사역 확대가 필요하다”고분석했다. 이번조사는미주한인교회와선교단 체 125곳 가운데 63곳이 참여해 응답 률50.4%를기록했다. 조용중 사무총장은“첫 조사인 만큼 설문항목을간소화해응답부담을줄 였으나, 교회와 단체들의 제한적인 협 조로 충분한 정보 수집에는 한계가 있 었다”며“특히 일부 지역 선교사들은 안전과보안문제로인해정보를공개하 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 다. 이어“향후KWMC와교회·선교단체 간신뢰를강화하고, 조사방식개선과 정보보호장치보완, 응답률제고전략 등을 통해 보다 심층적이고 체계적인 자료 수집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의경기자 한인교계전세계에선교사2,700명파송 사바나 ‘폭염속마차투어’금지 조지아 최대 항구도시이자 관광도시 인 사바나의 시내 마차 투어가 한여름 에는중단될전망이다. 사바나 시의회는 14일 정례 회의에서 기온이 85도에달할경우마차투어를 중단하도록하는개정조례안을통과시 켰다. 해당규정은2026년부터시행되며올 해 말까지는 과도기 조치로 92도를 운 행기준온도로적용하기로했다. 이번조치는폭염속에말들이혹사를 당하고 있다는 여론이 일자 취해진 조 치다. 현행사바나시의마차운 행기준온도는 95도혹은 체감온도110도다. 이날 표결은 90분이 넘 는 시민 의견 청취 끝에 진 행돼5대4로가결됐다. 시의원이기도 한 벤 존 슨 시장은 반대표를 던졌 다. 존슨시장은해당조치가마차투어 업체에타격을줄수있다는이유로거 부권행사의사를밝혔다. 실제 한 마차 투어 업체 대표는“85 도기준은사실상투어금지조치”라며 “50년역사의관광산업을무너뜨릴수 있다”고 주장했다. ■첫선교사파송현황조사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 “63개단체120개국서사역 안전문제로공개안하기도” 시의회,운행기준온도크게낮춰 시장은 “업체타격” 거부권시사 현행시조례규정상시장의거부권을 무효화시키기위해서는최소 6명의찬 성표가 필요하다. 존슨 시장은 거부권 행사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 다. 사바나는 85도가 넘는 기간이 연중 150일이넘는다. 이필립기자 사바나시의회가온도가 85도이상일때는마차투어를금지하 는조례개정안을통과시켰다. <사진=사바나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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