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19일 (화요일) A3 종합 애틀랜타한국학교(교장 고은양) 이사 회(이사장 최주환)는 17일 오후 3시부 터 학교 사무실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 고 2024~2025학년도 결산 보고와 현 황보고안건을처리했다. 이날이사38명중26명이참석했다(8 명위임). 새학기등록재학생은408명 으로보고됐다. “한국학교는순수교육기관으로남아야” ‘이승만대통령장학금’명칭변경논란 ‘젊은동네’애슨스에‘시니어’몰린다 조지아인구구조의노령화와함께애 슨스인근지역이새로운시니어주거단 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AJC가 보도 했다. 신문은 18일자 보도에서 전통적으로 젊은층이많은애슨스-클라크카운티 와오코니카운티경계지역에최근시 니어주택단지가속속들어서고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이들지역인구구조가급속 하게 변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현재애슨스가속한클라크카운티는 중위 연령이 30세 미만인 미 전국 7개 카운티중한곳이다.오코니카운티역 시 젊은층이 주민의 대다수를 구성하 고있다. 30년간 살던 레이크 오코니를 떠나 곧 공사가 시작되는 클라크 카운티의 한 고급 시니어 주택단지로 이사할 80 대부부는“의료와문화접근성을고려 해 이곳에서 여생을 보내기로 결정했 다”며기대감을나타냈다. 2021년 문을 연 한 시니어 주택단지 대표는“애슨스만큼 시니어에게 매력 적인도시는드물다”면서“애틀랜타라 는대도시와가까우면서도대도시의복 잡함은피할수있는것도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높은인기에힘입어최근오코니카운 티에 새로 건설된 한 시니어 주택단지 는완공전에27채대부분이임대가끝 나기도했다. 문제는비용이다.현재이지역에완공 됐거나들어설시니어주택단지다수는 소위 고급형을 지향하고 있다. 월 임대 료가5,000달러이상인곳이많고입주 보증금도별도로요구된다.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은퇴자들에 게는선택지가넓지만그렇지못한경우 도 많다. 한 시니어 주택단지 관계자는 “10통의입주문의전화중8통은예산 초과를이유로포기한다”고 상황을전 했다. 이에 따라 보다 저렴한 노인아파트도 추진되고 있다. 오코니 카운티 와킨스 빌에는 월 임대료가 800~1,000달러 수준인시니어아파트가건설중이다. 부동산 개발업계는 재정상황별로 다 소차이는있지만향후이지역으로이 주하려는노령인구는더욱늘어날것으 로보고이들을겨냥한주택건설에적 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분석 했다. 조지아주정부통계에따르면2030년 조지아인구의 18%이상이 65세이상 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2000년 9% 와비교해2배이상늘어난규모다. 이필립기자 곧공사가시작될클라크카운티의한고급시니 어 주택단지 조감도. 최근 클라크 카운티와 오 코니 카운티 경계지역에는 시니아 주택단지 건 설이크게늘고있다. <사진=셀러브레이션빌리지애슨스홈페이지> 인근지역에시니어주택단지붐 복잡하지않고의료·문화접근성↑ 전통적인구구조도변화가능성 이사회에서 송종규 전 교장(이사)은 교사급여지원을위한장학금2000달 러를출연했다. ‘주패밀리재단(회장주지영)’은장학 금1만달러를올해도12년째학교측에 기부했다. 하지만장학금명칭을‘주패 밀리 재단이 후원하는 이승만 대통령 장학금’으로바꾸기로했다. 일각에서는 주중광 박사가 지난 이사 회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교 과과정에 넣자고 제안한데 이어 이날 장학금의 명칭을‘이승만 대통령 장학 금’으로변경한것에대한곱지않은시 선이존재하는것도사실이다. 순수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 는 한국학교에 아직 역사적 평가가 명 확하게내려지지않은인물을가르치자 고 주장하거나 그 이름으로 장학금을 주는 것이 정치적 목적에 기반한 것으 로오해를받을소지가있기때문이다. 박요셉기자 애틀랜타한국학교정기이사회참석자들이회의전포즈를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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