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한미가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에서열 리는한미정상회담에서도출될이재명 대통령과도널드트럼프미국대통령간 공동선언문에‘북미 싱가포르 합의’를 명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 악됐다. 해당 합의가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시작점이라는한미간공감대가형 성되면서다. 다만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등문재인정부당 시이뤄진남북간합의반영여부는아 직까지불투명한상황인것으로전해졌 다. 18일복수의정부소식통에따르면, 한 미는 25일 공개될 정상 공동선언문에 싱가포르합의에대한양국의지지를보 여 주는 문구를 조율중이다. 핵심 소식 통은“북한과의대화재개, 신뢰회복으 로 가야 하는데, 싱가포르 합의에 대한 한미의 지지가 하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전했다. 싱가포르 합의는 2018년 6월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과트럼프대통령간첫 번째정상회담에서도출된북미정상간 첫 합의문이다. △새로운 북미관계 수 립△한반도평화체제구축△한반도의 완전한비핵화△미군유해송환등4개 항으로 이뤄졌다. 당시 문재인 정부의 ‘중재외교’에따른최대성과물로평가 돼왔다. 이 합의는 2021년 5월 한미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에처음적시됐다.하지만윤 석열 정부 때인 2022년 5월, 2023년 4 월, 2024년 7월 열린 한미 정상회담 결 과물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번 정상 회담에따른공동선언문에포함되면, 4 년만에 다시 한미 정상 간 공식 문서에 반영되는것이다. 트럼프2기행정부는싱가포르합의를 북미간대화재개의입구로삼겠다는입 장을 밝혀왔다. 백악관 당국자는 지난 달“트럼프대통령은첫임기때김정은 위원장과세차례역사적인정상회담을 열어한반도를안정시키고비핵화에관 한사상첫정상급합의를달성했다”며 “김위원장과의대화에문을열어두고 있다”고밝힌바있다. 1기행정부당시 도출한싱가포르합의지점에서다시북 한과대화를재개하겠다는뜻으로해석 됐다. 문재연·조영빈기자·4면에계속 2025년 8월 19일(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싱가포르합의지지’ 4년만에명시추진 판문점선언등남북합의반영불투명 정청래(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 책위원장겸원내대표가 18일서울동작구국립서울현충원 에서열린‘김대중전대통령서거16주기추도식’에참석해서로반대쪽만바라보고있다. 이들은이 날맨앞줄에나란히앉았지만대화는물론악수조차나누지않았다. 정다빈기자 정청래-송언석또‘악수패싱’ 한미정상회담공동선언문에 ‘북미대화재개’ 공감대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 최소 1년시행유예해달라” 재계가 국회가 21일 본회의에서 다룰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 정안)을 두고 노사관계 악영향을 고려 해법안 수정을 거듭 촉구했다. 한국경 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 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 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 체는 18일국회소통관에서‘노동조합 법개정안수정촉구경제6단체공동성 명’을발표했다. 이들은공동성명을통 해노란봉투법이노사간협의없이강 행되는데대해재계요구사항을받아 들여달라고했다. 끝으로경제6단체는 “법이개정될경우산업현장혼란을최 소화하기위해최소한 1년이상시행을 유예해달라”고요구했다. 이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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