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20일 (수요일) D5 정치 강훈식 ( 사진 ) 대통령비서실장은 19 일우리경제상황을 ‘이중·삼중복합위 기’로규정하며경기부양을위한 국채 발행계획을 공식화했다. 집값안정을 위한부동산공급대책도예고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에서열린기자간담회에서미국과의관 세협상과 관련해“급한 불은 껐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아직도 미국 과세부적으로조율해야될과제가많 이남아있다.일본과유럽연합 ( EU ) 도 유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미 국과의관세협상으로 불확실성이뉴 노멀이되는 새로운 통상환경에있다 는것이수출을많이해서먹고사는대 한민국의새로운 변화된환경”이라고 밝혔다. 공급 과잉으로 위기에빠진 석유화 학산업에대해선“기업과대주주의강 력한자구노력을전제로한금융지원, 가용정부 수단을 총동원해서기업과 잉설비를 줄이고친환경고부가제품 생산으로 전환해서석유화학 산업이 재도약할수있도록유도해나가는계 획도세웠다”고말했다. 국채발행도예고했다. 강 비서실장 은“재정으로만경기를살릴수있다고 생각하지않지만 재정을 빼고 경기를 살릴 수있는 형편이아니다”라며“재 정지출규모가크면‘빚내서경제를살 린다’는비판이나올수있지만지금상 황은그런것들을검토할수밖에없는 상황”이라고답했다.“ ( 재원마련을위 해 ) ‘국채를발행하느냐’는사실정해진 답”이라고도덧붙였다. 다만 2차추경 추진에는 “지금 전혀얘기한 바없다” 고거리를뒀다. 부동산공급대책과관련해선“시장 이안정적으로관리될수있도록조속히 공급방안을발표할계획”이라고했다. 김윤덕국토교통부장관은이날국회에 서부동산대책발표시점에대해“이르 면8월,늦어도9월초”라고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추진중인노조법2, 3조개정 ( 노란봉투법 ) 에대한재계의1 년유예요청에대해서는“절차대로가 야한다고생각한다”고언급했다. 검찰개혁에대해서는“이재명정부의 숙명과 같다”며 “땜질식으로 여러번 할 수있는 문제는 아니고 한 번하면 제대로해야한다는인식 ( 을이대통령 이갖고있다 ) ”이라고했다.이어“신중 하게꼼꼼하게정확하게해야 한다고 생각하고계신다”고했다. 강 비서실장은 ‘성남라인’으로 불리 는이대통령측근들이인사에영향력 을행사한다는지적에대해선“내가패 싱돼서그런일들이벌어진다는뜻인가 생각하게되는데,그런일은전혀없다” 고일축했다. 특별감찰관임명에대해 선“임명절차나발굴이지지부진한측 면이있지만 그럼에도 진행이안 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받아들일준비를하고있다” 고했다 이성택^우태경기자 8·22 국민의 힘 전당대회 선거인단 투표 하 루 를 앞둔 19일 찬탄파 ( 탄핵 찬 성 ) 후보 단일화가 사실상 무 산 됐 다. 안 철 수 의원이 “표로서단일화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완 주 의사를 거 듭 밝히자, 조경 태 의원 역 시 단일화 종료 선언을 못박 으면서 찬탄 연대는 물건너갔 다. 과 반 을 넘 는 압 도적 1강이 부재한 상황에서 결 선투표가 막 판 변수로 떠 올 랐 다. 가 뜩 이나 세가 적은 찬탄파 표 심 이 분 산되면서, 당 안 팎 에선김문 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의 원 등 반탄파 ( 탄핵반 대 ) 후보 들간의 결 선가 능 성을 점 치 는 분 위기다. 이 른 바 ‘김 앤 장’의대 결 로, 두 사 람 공히 막 판강성표 심 을다지기위해 막 판 스퍼 트 를올리는모 습 이다. 조 후보 는 이날 자신의 페 이 스북 에 올린 글 에서“안 철 수 후보님 과의단일 화는 메 아리로만 남게 됐 다”는 글 을 올 렸 다. 전날 자정 까 지단일화 입 장을 밝혀 달 라는 최후 통 첩 에도 안 의원이 꿈쩍 도 하지않자 단일화 종료 선언에 나선것이다. 찬탄파 단일화 무 산으로 4 명의 후보 모 두 완 주 의사를 밝히면서 결 선투표 가 능 성이 커졌 다는 분 석이나 온 다. 국 민의 힘 대표경선은과 반 득 표가나 오 지않으면2 6 일1·2위간 결 선투표를진 행하는데, 현 재 까 지특정 후보 의 압 도적 여 론쏠림 은나 타 나지않는모 습 이다. 당장 지 난 1 5 일 한국 갤 럽여 론 조사 결 과에서, 국민의 힘 지지 층 과 무 당 층 은 김문수 후보 ( 31 % ) 를 가장 높 게선 호 했고, 안 철 수·장동혁 후보 는 1 4% , 조경 태 후보 는 8 % 를 기록했다. 민 심 과 당 심 이절 반씩반 영된예비경선과 달 리본경선은 ‘당원투표 8 0% ,국민여 론 조사 2 0% ’ 룰 이적용돼강성당원의 표 심 이강하게 작 용하는 구조인만 큼 , 반탄파 주자들의 입 지가 한 층 유리해 질 수밖에없다.이에‘김 앤 장’ 후보 두 사 람 은강성표 심 경 쟁 에 막 판올인중 이다. 김전장관은이날 마지 막 TV 토 론 회에서“특검에의한인 권침 해진상 조사위원회를 구성해서윤석열 전 대 통령에대한인 권침 해를 조사하 겠 다”, “ ( 비상계 엄 으로 ) 윤 전 대통령본인이 가장 큰피 해를 봤 다. 정말안 타깝 다” 등 윤석열 전 대통령 옹호 에 나 섰 다. 장 의원은 내년재 보궐 선거에서 후보 를공 천 한다면한동훈전대표가아 닌 강성 보 수 유 튜버 전한 길씨 를 공 천 하 겠 다며‘친 길 ’표 심 에구 애 했다. 국민의 힘 내부에선 22일전당대회가 온 전히 치 러지지 못 할것이라는위기감 도 흘 러나 온 다. 당장 특검수사 와 필 리 버스터 ( 합법적의사진행방해 ) 악 재 를 마주해서다. 김 건희 특검이법원으 로부 터 발부받은 국민의 힘 중 앙 당사 압 수수 색 은 2 0 일 까 지다. 다만 국민의 힘 에서영장의문제점을지적하고있어 문제점을 보완 해 재발부받아 집행에 나설가 능 성도 배 제할수없다. 여기에전당대회가 8월임시국회본 회의일정중간에 잡 히면서 쟁 점법안 필 리 버스터 도 준비해야 하는 처 지다. 여야는 이날 우원식국회의장 중재로 21일부 터 2 5 일 까 지본회의를열되, 22 일 국민의 힘 전당대회당일에는 본회 의를 건너뛰 기로 합의했다. 국민의 힘 은전대당일은 피 했지만, 앞뒤 로 필 리 버스터 는 계속 진행하 겠 다는 방 침 이 다.이에 따 라 21일시 작 된 필 리 버스터 를전대당일 오 전 까 지 밤 새계속하다, 전대이 후 다 음 날다시복 귀 하는강행 군 을 펼치 게 됐 다. 윤한슬^김현종기자 김민석국 무 총리는 19일정부여당 이추진하고있는 검찰개혁과 관련 해“국민이 볼때졸 속이거나 엉 성하 게간다는생각이들지않도록 꼼꼼 히가는것이 좋 다”고밝혔다. 김총리는이날정부서 울 청사별관 에서열린기자간담회에서“정부·여 당간,검찰개혁을주장해 온 각정당 간조율할시간을 충분 히갖는게 좋 겠 다”며이같이말했다. 이재명대통령이전날 국 무 회의에 서정성 호 법 무 부장관에게“민감한 쟁 점일수록 더많은 공 론 화가 필 요 하다”는 취 지로 당부한 것과 맥 을 같이하는발언이다. 김총리는 “검찰개혁의 필 요성, 과 거정 치 검찰의많은 문제점 ( 해 소 ) , 그리고 큰 방향으로 수사 와 기 소 의 분 리를 실 현 할 것이란 대통령 포함 정부·여당의의지는 누 차 확인 됐 다” 며“대로 ( 大路 ) 는 흔 들 림 없다”고강 조했다. 이어“ ( 그 래 서 ) 정청 래 대표 가 최 대한 빠 른 속도로진 항 하 겠 다 고말한것”이라고부연했다. 다만 각 론 에선일부 이 견 이있는 만 큼 시기 와 내용 면에서조정가 능 성을 언급했다. 김총리는 “수사·기 소 분 리 등 핵심 문제정리과정에서 더정교한 시행을위해 좀 더면 밀 하 게바라 봐 야 할 대 목 이생 긴 다면조 정은 충분 히생 길 수있지않나생각 한다”면서도“ 저 나대통령이말하는 ‘ 충분 한 논 의’가 무 조 건 시간을 뒤 로 늦 춰 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될 필 요 는없다”고설명했다. 디테 일부 분 에선여당과다 른 의 견 을 보 이기도했다. 김총리는검찰수 사 권 문제에대해“민생과 관련해서 수사가부실하게되면안된다”라며 “ ( 검찰이 ) 보완 수사를 해야 한다거 나 보완 수사를 ( 경찰에 ) 요구할 수 있는 정도 까 지열어야 한다는 얘기 를다양한영 역 에서 논 의할수있다” 고했다. 국 무 총리실산하에국가수 사위원회를 두 는 것에대해서도 사 견 을전제로 “위원회차원에서 얼 마 나실질적기 능 을하게될지조금고 민이된다”며“기관 간 조정 외 에실 질적수사 와 관련한 문제를 재검토 하거나 보완 하거나지 휘 하는기 능 을 위원회 체 계에서 효 율적으로 잘 할 수있을지에대한확신을아직 못 갖 는상 태 ”라고했다.민주당검찰정상 화특별위원회가검수 완박 과총리실 산하국가수사위신설 등 검찰개혁 4 법을추진하고있는것과는다 소결 이다 른입 장이다. 박준규기자 野 전대, 찬탄파 단일화 무산$ 결선투표 막판 변수로 金총리“검찰개혁, 흔들림없어$조율은더필요” 강훈식“재정빼고경기못살려$국채발행, 정해진답” 李대통령‘공론화필요’에호응 檢수사권^국수위설치문제등 디테일한부분여당과입장차이 김문수(왼쪽부터), 조경태,장동혁,안철수국민의힘당대표후보가19일서울중구 TV조선에서열린국민의힘제6차전당대회방송토론회전기념촬영 을하고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민석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 서울청사별관에서열린출입기자단 간담회 에서질문에답하고있다. 연합뉴스 오늘전당대회선거인단투표 압도적1강없이모두완주의사 김문수^장동혁결선점치기도 특검팀당사압수수색가능성에 쟁점법안필리버스터준비까지 국민의힘전대앞두고좌불안석 “관세협상급한불껐지만과제많아 부동산공급방안조만간발표계획” ‘성남라인’인사영향력의혹은일축 <안철수·조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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