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러시아·우크라이나전쟁개전이후블 라디미르푸틴러시아대통령과볼로디 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첫 대면이 가시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 럼프미국대통령의‘평화중재자’행보 가빨라지면서다. 2022년2월러시아의 침공으로 발발한 뒤 3년 6개월째 이어 지고있는장기전이최대분수령을앞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의 양자 회담, 유럽 수뇌부까지 포함된 다자회의를잇달아주재한뒤사회관계 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푸 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푸틴 대통 령과젤렌스키대통령간의회담개최를 조율하기시작했다”며“그회담이열린 뒤두대통령에나를더한3자회의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백악관 회의에 참석한프리드리히메르츠독일총리도 기자들에게푸틴대통령이당일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2주 안에 젤렌스 키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하는 방안에 동의했다고전했다. 주선이성공한다면전쟁이터진뒤두 당사국정상 간의 첫 만남이 된다. 트럼 프대통령이공공연하게욕심을내비쳐 온노벨평화상수상도가시권에들어올 수있다. 젤렌스키대통령은일단만족했다. 트 럼프대통령과의양자회담에대해“최 고의 대화를 했다”고 평가한 뒤“우크 라이나 안보는 미국과 여러분(유럽)에 게달려있다. 미국이그렇게강력한신 호를 주고 안보 보장 준비가 됐다는 사 실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르 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 토)사무총장도“당신(트럼프대통령)이 안보보장에참여할의향이있다고말한 것자체가큰진전”이라고평가했다. 안보 보장 방안은 구체적으로 언급되 지 않았으나 빠른 시일 내 마련될 것으 로 보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의 직 후 기자회견에서“안보보장 세부 사항 은 10일 이내에 마련돼 공식 문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은 1주일이면 가능할 것 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다자 회의 직전 러시아는마리야자하로바외무부대변 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우크라이나에 나토회원국참여로군이배치되는어떤 시나리오도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 다. 휴전은 당사자 회담 의제에서 빠지는 모양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의 뒤 회견에서러시아와의협상조건으로휴 전을요구하지않겠다는뜻을밝혔다. 워싱턴=권경성특파원·4면에계속 2025년 8월 20일(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트럼프, 러·우정상 ‘종전담판’ 주선한다 트럼프,우크라·유럽정상만난후 “푸틴·젤렌스키회담2주내열릴것” 유럽주도안보보장,美동참약속 영토조정난제 … 담판성사불투명 도널드트럼프(작은사진) 미국대통령이18일워싱턴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오벌오피스)에서 유럽 정상들과 둘러앉아 러 시아·우크라이나전쟁종전방안을논의하고있다.앞줄왼쪽부터조르자멜로니이탈리아총리,우르줄라폰 데어라이엔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프리드리히메르츠독일총리, 에마뉘엘마크롱프랑스대통령, 알렉산 데르스투브핀란드대통령,볼로디미르젤렌스키우크라이나대통령,마르크뤼터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사무총장. 엑스(X)캡처 우크라위해백악관간유럽정상들 3년 6개월 러·우전쟁 최대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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