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21일 (목요일) A5 종합 ‘AP한국어’도입한인추진위출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미국에서 AP한국어도입을위한재미한인추진 위원회가출범한다. LA한국교육원은21일(목)오전10시부 터 교육원 내 이민사 전시관에서 미래교 육포럼(위원장안민석 UC버클리방문교 수, 전국회의원) 주최로AP한국어도입 을 위한 재외동포 추진위원회 출범식 및 전문가간담회가열린다고18일밝혔다. 교육원에 따르면 미래교육포럼 측은 “미국에서한국어수요가증가하고비한 국계한국어학습자가급증하고있는가 운데재미한인사회가지난 2010년부터 한국어를 AP 과목으로 선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한국어 교육과 학습에대한우호적분위기가형성된만 금 AP 한국어 도입을 위해 한인사회의 뜻을모으고자한다”고취지를밝혔다. 주최측은이날행사에서▲AP한국어 도입추진위원회출범과함께▲미국내 한국어위상제고및AP한국어채택요 건 충족을 위한 전략 논의 ▲한국어 교 육 관련 단체 및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지속가능한한국어고급반확산전략 수립등을논의할예정이라고밝혔다. “주지사자리되찾자”GA민주당절치부심 내년치러질조지아주지사선거를향 후 도약 여부 가능성에 대한 시험대로 보고 있는 조지아 민주당이 절치부심 중이다. 지역신문 AJC는 내년 조지사 선거를 앞두고조지아민주당이도널드트럼프 대통령2기체제대응전략을놓고고민 중이라고20일보도했다. 신문은 민주당 주지사 경선 후보들이 최근 30년 동안 차지하지 못한 주지사 자리를되찾기위해트럼프에맞서는강 력한 대립각을 세우는 전략부터 온건 협치론까지다양한전략을구사하고있 다고전했다. 제이슨 에스테베스 주상원의원은 트 럼프의 감세법안을“추잡한 법안”으 로 규정하며 트럼프가 농민 재난 구호 기금을고의로지연했다고비난하고나 섰다.동시에에스테베스는트럼프지지 층 일부를 포용하기 위해 10억달러 규 모의중소기업기금조성등생활밀착형 공약을내세우고있다. 키샤랜스바텀스전애틀랜타시장과 데릭 잭슨 주하원의원은 소셜미디어와 공개석상에서 트럼프를 성토하며 전통 적인민주당표심을자극하고있다. 마이클 서몬드 전 디캡 카운티 CEO 는 중도 이미지를 활용해 진보와 보수 를아우르는협치형리더십을강조하고 있다. 루와 롬만 주하원의원은 최저인금 인 상과 복지확충 등 진보적 공약을 내걸 고있다. 민주당경선후보중제프던컨전부지 사는 가장 이색적인 인물로 평가된다. 과거 트럼프와 결별 선언 후 공화당을 탈당한 뒤 민주당 주지사 후보로 나섰 기 때문이다. 트럼프식 정치와는 확실 하게 선을 긋고 있지만 탈당파로서 표 를모을수있을지는불확실하다고신 문은평가했다. 이처럼주지사자리탈환을위해다양 한후보가나섰지만스테이시에이브럼 스가 나선 과거 두차례 경선과는 달리 뚜렷한선두주자가없는것은민주당의 약점으로꼽히고있다. 지난 세차례 대선에서 두번이나 공화 당에패배한것도민주당에게는여전히 경고신호다. 이외에도 트럼프에 맞서 보다 강경한 태도를 원하는 경선 유권자와 본선 승 리를 좌우할 중도층 유권자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야 하는 점도 민주당과 경 선 후보들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과제 라고신문은분석했다. 이필립기자 강경정책부터온건협치론까지 경선후보들다양한전략구사 연방주택부,소수계언어서비스전면금지 연방 주택도시개발국(HUD)이 모든 부처 서비스에서 영어만을 사용하는 ‘잉글리시온리(English Only)’정책을 전격 시행한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이지난 3월서명한행정명령에따 라 영어를 미국의 공식 언어로 지정한 데따른후속조치다. HUD 앤드류 휴즈 부차관은 최근 내 부 메모에서“우리는 하나의 국민, 하 나의 언어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HUD의사명을달성하기위해모든커 뮤니케이션을영어로만진행한다”고밝 혔다. 이에따라HUD는웹사이트와사 무실의 다국어 안내문을 전면 철거하 고 향후 모든 자료를 영어로만 제작할 계획이다. 기존 통역 서비스 계약도 재 검토에들어간다. 법률상 예외는 일부 남는다. 장애인 차별금지법(ADA)과 여성폭력방지법 (VAWA)등특정법률이요구하는경우 에한해외국어지원이가능하다. HUD 는여전히청각·시각장애인등관련장 애인을위한의사소통서비스를제공할 것이라고강조했다. 이번조치이전까지HUD는한국어등 222개 언어를 지원하며 영어 능력이 부 족한이민자들의주거접근성을돕고있 었다. 이는 빌 클린턴 대통령이 2001년 서명한행정명령에근거한정책이다. 연방법무부는지난달각부처에“다국 어지원을단계적으로철회하라”는지침 을내려HUD가선제적으로움직인것이 다. 이에한인사회의우려가커지고있다. 한인밀집지역인 LA와뉴욕등지에서 는HUD보조프로그램을이용하는한 인 노년층과 저소득층이 많아, 한국어 서비스 중단 시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나온다. 노세희기자 ‘잉글리시온리’ 시행 트럼프행정명령따라 뉴스ㆍ속보서비스 www.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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