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21일 (목요일) 원로 배우 이순재(91) 측이 최근 제기된건강악화설을일축했다. 이순재측관계자는20일연합뉴 스와통화에서“다리가불편해못 걸으시는것을빼고는건강하신상 태”라며“다리 근육을 붙이기 위 해재활중”이라고말했다. 재활훈련을거쳐거동이편해지 면출연할영화와다큐멘터리도검 토하고있다고했다. 이 관계자는“제작 기간 내에 회 복하시면 (논의 중이던) 영화에 출 연할계획이고, 다큐멘터리도회복 한 뒤 촬영하려고 기다리고 있다” 고설명했다.이순재는국내최고령 현역배우로활동했지만,지난해말 부터건강이상설이불거졌다. 작년10월공연활동을취소했으 며, 올해 4월열린한국PD대상시 상식에도참석하지못했다. 여기에동료배우이자예능‘꽃보 다할배’에함께출연한박근형이 이순재의건강상태를언급하면서 건강이 한층 악화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나왔다. C3 연예 "(원작을 보고) 새로운 종류의 부조리한유머를넣을만한가능성 이 보였습니다. '내가 만든다면 더 슬프게웃긴유머가될수있겠다' 라는생각이들었어요." 이병헌주연의영화 '어쩔수가없 다'로돌아온박찬욱감독은 19일 열린제작보고회에서영화의연출 배경을이렇게설명했다. 박 감독은 "사람 사는 이야기는 어떤슬픈이야기라도들여다보면 우스운 구석들이 있다"며 "다 내 안에 있는 모습들이어서 웃을 수 도있고눈물을흘릴수도있는, 우 리모두의이야기"라고했다. '어쩔 수가없다'는 해고된 직장인 만수 (이병헌 분)가 재취업을 준비하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신만의 전 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다.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 이크가쓴소설 '액스'(THEAX)를 뼈대로만들어졌다. 만수 역을 맡은 이병헌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감독님이 만든 작품이맞나싶을정도로웃음포 인트가너무많았다"면서 "바르게 읽은 건지 묻는 차원에서 (감독님 에게) '이거 웃기는 거죠?'라고 물 어봤다"고떠올렸다. 박감독은 "나쁜짓을하면서도 합리화하는 마음이 담겨 있어서 나쁘게 보면 비겁한 정서가 담겨 있다"면서도 "인물을 들여다보면 서연민을느끼면또 '그래어쩔수 가 없었겠구나' 하는 안타까운 마 음이들수도있다"고귀띔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집과 영화 속 음악은 그 자체로 하나의 캐릭 터라고 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고 한다. 박감독은 "배우들다음으로중 요한캐릭터와도같다는생각으로 집을만들었다"며 "뒷마당과앞마 당의 차이, 나무와 꽃까지 하나하 나신중하게선택했다"고말했다. 만수의 아내 미리를 연기한 손 예진은 "작품에 합류하지 않으면 후회하겠다고생각할만큼너무나 강렬한 서사"라고 한마디로 표현 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박 감독이 2022년 '헤어질결심' 이후 3년만 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이병헌과 손예진,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 승원등이출연했다. 오는 27일 개막하는 제82회 베 네치아국제영화제경쟁부문초청 작이자다음달 17일열리는 30회 부산국제영화제개막작이다. '어쩔수가없다'는 2012년 고 김 기덕감독의 '피에타' 이후한국영 화로는13년만에베네치아영화제 경쟁부문에진출했다. 박감독은 2005년 '친절한금자 씨' 이후두번째이자20년만에베 네치아영화제경쟁부문에초청됐 다.박감독은당시 '친절한금자씨' 로 젊은 사자상, 베스트 이노베이 션상, 미래영화상등3개의비공식 상을받았다. 미국대중문화시상식인골드더 비TV어워즈에서 '오징어게임' 시 리즈가6관왕을달성했다. 18일 미국 시상식 예측 매체 골 드더비홈페이지에따르면 '2025 골드더비TV어워즈' 시상식에서 ' 오징어 게임'이 드라마 시리즈 작 품상을받았다. 드라마부문남우주연상수상자 로는 '오징어게임' 속성기훈을연 기한배우이정재가호명됐다. 여우조연상은장금자역의강애 심, 남우조연상은 타노스 역의 최 승현(빅뱅탑), 특별출연배우상은 '딱지맨'을 연기한 공유에게 돌아 갔다. '오징어게임'은올해의앙상 블상도받았다. 연승기자 ‘어쩔수가없다’박찬욱감독“슬프게웃긴,사람사는이야기” 베네치아영화제경쟁부문초청작 이병헌·손예진부부연기 박찬욱감독과영화어쩔수가없다’ 포스터 (오른쪽). <CJ ENM·모호필름제공> 미골드더비시상식에서 ‘오징어게임’,6관왕달성 작품상·남우주연상등휩쓸어 최승현, 남우조연상받아 이순재 측 ‘건강악화설’ 부인…”다리만 불편, 재활 치료 중” “회복하면영화·다큐멘터리촬영계획” 67세 마돈나, 29세 남자친구와 이탈리아서 화려한 생일파티 팝스타 마돈나가 67세 생일을 맞아 29세 남자친구, 자신의 자녀 들과 함께 이탈리아에서 화려한 축하파티를열었다고페이지식스 등매체들이19일전했다. 마돈나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1482년부터 내 생일인 8월 16일 에 시에나에서 열리는 팔리오 경 마를 보는 것이 수년간의 내 꿈이 었다. 꿈은이뤄진다. 내생일을축 하한다”는 글과 함께 실제 현지에 서 행사를 관람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게시했다. 팔리오축제는매년8월16일이 탈리아중세도시시에나에서열리 는유명경마대회다. 마돈나가 올린 영상에는 그가 38살 연하인 남자친구 아킴 모리 스를 비롯해 자녀, 지인들과 함께 즐겁게생일을보내는모습이담겼 다. 이영상에는모리스와함께다 정한 포즈를 취하거나 흥겹게 춤 을추는장면도나온다.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모리스는 지난해 7월 마돈나의 인스타그램 에함께찍은사진이처음게시되며 마돈나가교제중인상대로지목됐 고, 이후전세계곳곳에서두사람 이공개적으로애정을표현하는모 습이목격됐다. 모리스는자메이카 출신으로한때뉴욕에서축구선수 로활동한것으로알려졌다. 마돈나는과거 2020년 62세생 일때는 35살연하의남자친구알 라마릭 윌리엄스(당시 27세) 등과 함께 대마초(마리화나)를 곁들인 축하 파티를 열어 입방아에 오른 이력도있다. 한편 마돈나의 올해 생일파티 영상에는 중국기업 팝마트의‘라 부부’인형모형에‘해피버스데이 마두두’(HAPPY BIRTHDAY MADUDU)라는문구가쓰인대형 케이크가등장해눈길을끌었다. 마돈나는 2023년 6월 공연을 앞두고심각한박테리아감염으로 병원에입원해팬들을걱정하게했 으나, 몇달간의치료를받고무대 로 복귀한 이후 활발한 행보를 이 어가고있다. 인스타그램에자신의생일파티영상올린마돈나 [마돈나인스타그램게시물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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