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21일 (목요일) D6 사회 구속후세번째소환조사를앞둔김 건희 ( 사진 ) 여사의건강 상태가입길에 오르고있다. 김여사 측은 우울 증세 와저혈압등이겹쳐건강악화가심각 하다고강조하는반면, 민중기특별검 사팀은추가조사를받는데큰무리가 없다는입장이다. 법원은김여사의구 속기간을 31일까지연장했다. 20일한국일보취재를 종합하면, 김 여사는 21일오후 2시에예정된특검팀 3차 조사에앞서서울남부구치소에서 대면진료를 받을예정이다. 특검팀은 이날 김여사를 불러조사할 계획이었 지만, 김여사 측은 “진료가 시급해소 환일정조율이필요하다”고호소했다. 김여사도‘건강이안좋다’는내용의자 필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면서특검 팀은일정을하루미뤘다. 김여사측은김여사가우울증상이 있어여러가지약을복용하고있고,구 속이후제대로된식사를못하고있다 고설명했다.김여사는과자혹은과일 로끼니를 떼우고저혈압 증세가심해 지속적으로어지럼증을호소하는것으 로알려졌다. 구치소차원에서증상과 관련한약을제공하고있지만,평소복 용하는약이모두제공되는것은아니 어서어려움을겪고있다고한다. 윤석열전대통령의‘멘토’로불 렸던신평변호사도김여사의건 강 상태를 언급했다. 신 변호 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 스 ( SNS ) 에글을게시해 “ ( 김여사가 ) 너무나수 척해앙상한뼈대밖에남지않았다”고 밝혔다. 신변호사는전날 구치소에서 접견한김여사가충격적인말을했다고 도적었다.김여사가“선생님,제가죽어 버려야남편에게살길이열리지않을까 요”라고말했다는것이다.신변호사는 김여사가“그냥대통령은풀어주고내 가계속여기살면안되느냐”고물었다 고도전했다.김여사는지난 14일특검 팀조사도중에도변호인들에게“내가 다시남편하고살수있을까,다시우리 가만날수있을까”라는말을남겼다. 다만 김여사의건강 상태와 심경이 공론화되는 것을 두고, 구속의정 당성을 부정하며특검팀수사 에압박을 가하려는게아니 냐는해석도나온다. 특검팀 은 김여사가 조사를 못 받 을정도로건강상태가심각하 진않다고보고예정대로 21 일에 3차 소환조사를 진행 할 방침이다. 특검팀은이번 조사에서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도이치모 터스 주가조작 혐의조사를이어갈 계 획이다. 특검팀은김여사의구속기간이이달 31일까지로연장되면서, 최장 구속기 간인20일을모두채워조사할수있게 됐다.김여사는 12일자본시장법위반, 정치자금법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알선수재혐의로구속됐다. 한편윤전대통령측은이날도특검 팀을향한공세를이어갔다.윤전대통 령변호인단은이날직권남용, 독 직 폭 행등 혐의로 특검팀을 서울중앙지검 에고 발 했다. 특검팀의윤전대통령 체 포 시도 과정에 문 제가있었다는 취지 다.변호인단은 7 일에도입장 문 을통해 “ 체포영 장 집 행이 발 부됐다고 하 더 라 도물리적강제 력 을행사해서인치하는 것은불법”이라고밝 힌바 있다. 이서현^정준기^강지수기자 12·3 불법계 엄 을 수사 중인 조은석 내 란 · 외 환 특별검사팀이 ‘평 양 무인기 침 투 작전’의혹을받고있는김용대전 드 론작전사령관 변호인의조사 참 여 를중단시 켰 다. 피 의자신 문 내용과 군 사비 밀 등을언론을통해 외 부에유출 해수사에지장을 초래 했다는이유다. 김전사령관측은방어권침해라고반 발 했다. 박지 영 특검보는 20일“김전사령관 변호인이조사 참 여과정에서알게된 신 문 내용, 조사과정에서제시된 군 사 비 밀 자료 등을 외 부로 유출한 사 실 이 확 인됐다”며“이에특검법 6 조에 따 라 김전사령관변호인의조사 참 여를중 단시 켰 다”고 밝혔다. 내 란 특검법 6 조 는 형 사소 송 법과 검 찰 청법등의검사 권한에관한 규 정을 준 용토 록 한다.이 에‘수사에 현 저한지장을 초래 하는경 우에는변호인 참 여를중단하게할 수 있다’고 규 정한대검 찰 청예 규 7 조 1 항 을적용했다는게특검팀설명이다. 특검팀은 김전 사령관이계 엄 명 분 을 마 련하려는윤석열전대통령, 김용 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의지시를 받아 북 한 도 발 을 유도하려고 평 양 에무인 기를보 냈 다고의심한다.김전사령관 과 변호인은특검에수차 례 소환 돼 조 사받는 과정에서언론에의혹 소명을 위해입장을 밝 힌 바 있다. 박 특검보 는 “언론에입장을 표 명한다는이유로 조사 과정에서취 득 한 군 사기 밀 을 외 부에유출하는것은심각한 문 제”라며 “공범들의진 술 에도 영 향을미쳐증 거 인 멸 이우려 될 수있다”고지적했다.향 후수사방해등혐의로수사할가 능 성 도“ 배 제할수없다”고말했다. 김전사령관 측은 방어권침해라며 반 발 했다. 김전 사령관 측 변호인은 “변호인조사 참 여중단이과연적법 절 차에해당하는지, 수사권남용이아 닌 지의 문 ”이라며“금일조치에대해법원 에 준항 고, 헌 법재 판 소에 헌 법소원을 제기할것”이라고밝혔다. 이날부터사 흘 연속조사를받을예 정이던김전사령관은변호인 참 여중 단통보를받자조사없이되 돌 아갔다. 특검측에선 새 로 운 변호인을 선 임 해 22일다시출석하라고요구했는데, 김 전 사령관은 “이 틀 만에 새 변호사를 선 임 하라는게말이되느냐”며 거 부의 사를밝혔다고한다. 특검팀은이날내 란 가 담 혐의를받는 한 덕 수전국무 총 리를 22일재차소환 해조사할방침이라고밝혔다.한전 총 리는1 9 일오전 9 시30 분 부터20일오전 1시 5 0 분쯤 까지1 6 시간이 넘 는고강도 조사를받았는데, 조사 량 이방대한만 큼 추가조사가불가 피 한상 황 이다. 특검팀은윤석열정부‘국정2인자’ 였 던한전 총 리를윤전대통령의내 란 행 위에가 담 한 공범으로보고수사중이 다.그는계 엄 선 포 전에윤전대통령에 게국무회의소 집 을건의하고, 사후계 엄 선 포문 작성· 폐 기에관여한 혐의를 받고있다. 특 히 대통령의제1 보 좌 기 관으로서‘국가· 헌 법수호’라는대통령 책 무를 제대로 보 좌 하지않았다는 게 특검팀시각이다. 위용성기자 김용대측“방어권침해”반발 특검, 한덕수내일추가소환 김용대(오른쪽)전드론작전사령관과김사령관 변호인이승우변호사가20일서울서초구서울 고검에마련된내란·외환 특별검사 사무실에서 나와취재진질문에답하고있다. 뉴시스 3 년 전이태원 참 사 현 장에 투 입됐 다 ‘ 트 라우 마 ’ ( 정신적 외 상 ) 를겪은 30 대소방관이 실 종된지10일만에 숨 진 채 발 견됐다.이태원 참 사유가 족 측은 “ 참 사 현 장에서희생자를구조하기위 해 헌 신한 모 든 구조자의 트 라우 마 를 치유하고 회복하도 록 정부가 도와야 한다”고 촉 구했다. 경기안 양동 안경 찰 서와시 흥 경 찰 서 에 따 르면인 천 의한소방서소속소방 교 A ( 30 ) 씨 가이날 낮 12시30 분쯤 시 흥 시금이 동 수도권제1 순 환고속도로 의한교 량밑 에서 숨져 있는것을경 찰 관이 발 견했다. 발 견당시시신은 누운 자세로부 패 한상태 였 다. 발 견장소는 인도가 따 로없는 도로변 둔 덕 이어서 오가는 운 전자의 눈 에 띄 기어려 웠 을 것으로보인다고경 찰 은전했다. A 소방교는 지난 10일 오전 2시 30 분쯤 인 천 남 동 구 남인 천 요금소를 빠 져 나와 갓 길에차 량 을 세우고 휴 대 폰 과 지 갑 을 둔 채사라졌다. 경 찰 이 확 보한 휴 대 폰 에는 신변을 비관하는 내 용의 메 모가들어있었다. 수 색 에나선 경 찰 은 그가 실 종 당일오전 5 시30 분 쯤휴 대 폰마 지 막 신호가 잡힌 남 동 구 서 창동 에서시 흥 시방면으로 이 동 한 폐쇄 회로 ( CC ) TV영 상을전날 확 보하 고범위를 넓혀 수 색 해 왔 다. 201 7년 11 월 구급 특채로 소방공무 원이된고인은 2022 년 10 월 이태원 참 사 현 장에 투 입됐다. 고인의 동 생은사 회관계망서비스 ( SNS ) 에“ 형 은이태원 참 사 당시반장으로 선두에서지 휘 하 다가심각한 트 라우 마 를겪었다”고적 었다. 고인은 2022 년 11 월 세번, 12 월 한 번, 총 네 차 례현 장에 투 입된소방 관을대상으로진행된우울증·불안검 사에서수면 질 저하 등 진단을 받았 다. 그는 2023 년 부터소방청과인 천 소 방본부가 마 련한정기심리상 담 등 총 여 덟 번심리상 담 도받은것으로 파 악 됐다. 소방 관계자는 “약물치료도 받 은것으로안다”고전했다. 이태원 참 사 유가 족협 의회와 시민대 책 회의는이날 논 평을내고“오 늘 의비 극 은 소방관, 경 찰 관을 포함 한 모 든 구조자가 져 야했던 트 라우 마 를 방치 하고치유와 회복을 도 외 시한지난정 부의 책임 이 크 다”며“이제라도생 존피 해자를 포함 해구조자와 목 격자들을 폭넓 게지원하는 정부의적 극 적조치 가필요하다”고밝혔다. 이환직기자 “우리가게에서대통령 께 서식사하 신 걸 모르 더 라고요. 처 음엔 직원이 워 낙 많 으니그 럴 수있 겠 다 생각했 는데 $ ” 서울용 산 구대통령 실 인 근 에서대 구 탕 식당을 운영 하는박모 ( 5 3 ) 씨 는 지난 5 일대통령경호처에 근 무한다 는 김민수 씨 로부터전화를 받았다. 이재명대통령이경호처직원 1 6 명과 함께 식사를 하 겠 다는 예약 문 의 였 다.앞서 6월 에이대통령이식당을방 문 한적이있어박 씨 는‘ 음 식이입 맛 에 맞 아 또 오시나보다’ 생각했다. 그러 나 요구 사 항 을 들을수 록 수상 쩍 었 다.“대통령 께 서소주, 맥 주를못 드 시 니300만원 넘 는와인을계 좌 이 체 로 먼 저대신 구 매 해 달라고 하 더 라고 요.”의심을 품 은박 씨 는주변상 점 여 러 곳 도비 슷 한연 락 을받은 걸확 인 해사기를당하지않았다. 이 른바 ‘ 노쇼 사기’가 기 승 을 부리 고있다. 노쇼 사기는지난해부터시 작됐는데 올 해들어정부 기관 등을 사 칭 하는수법이유행이다. 6월새 정 부 출범 틈 을 타 최 근 에는 대통령 실 인 근 상인들을 겨 냥한 사기가 극 성 이다. 기관 형노쇼 사기특별경보까 지 발 령한 경 찰 을 비 웃듯 대통령 코 앞에서 대 담 하게 범행을 시도하는 것이다. 사 칭형노쇼 사기는 2단계로진행 된다. ① 특정기관 관계자를 사 칭 해 대 량 주 문 을한 뒤② 와인등을 먼 저 사서 준 비해주면식비와 함께결 제하 겠 다고 해 놓 고 와인 대금이들어오 면 잠 적한다. 사기 꾼 들이위조 신 분 증이나공 문 서를앞세우기 때문 에속 기 쉽 다. 더 악 질 적인건 불경기속 대 량 주 문 을 놓 치기 싫 어예약자의각종 요 구에 응 하는 상인들의심리를 악용 한다는 점 이다. 용 산 에서 20 년 넘 게 숯 불고기식당을 운영 한 박모 ( 8 3 ) 씨 는 노쇼 사기 피 해를 봤 다. 그는 “종 일국 밥 두그 릇 밖에못 파 는날이대 부 분 이라 전기료 두 달치도 밀린 상 황 이었다”며“설 마 대통령을 사 칭 하 겠 나 싶 어비상금 6 00만 원을 ( 와인 대금으로 ) 보 냈 다”고 눈 시울을 붉 혔 다. 간만에들어온 단 체 주 문 에 팔 을 걷 어 붙 이고 돕 던 박 씨 의 딸 장민정 ( 4 7 ) 씨 는 “가게가 좁 아 불편하 실 까 봐 이 동 동 선도 생각하고 화장 실 대 청소까지했다”며 허탈함 을 감 추지 못했다. 경 찰 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경 찰 청국가수사본부는지난해 3 월 노쇼 사기를 보이스 피싱 , 투 자리 딩 방사기등과 함께 ‘10대악성사기’로 규 정하고, 강원경 찰 청 형 사기 동 대 피싱 범죄수사계를 집 중수사부서로 지정했다. 그러나범행은 줄 기는 커녕 증가 추세다. 경 찰 청통계에 따 르면 올 상반기에만 1, 957 건 ( 피 해 액 2 5 0 억 원 ) 이 발 생했다. 특 히 대선이치러 진 6월 한 달에만 상반기의 40.3 % 에해당하는 788 건 ( 104 억 원 ) 이접 수됐다. 전 문 가들은 보이스 피싱 처럼 빠 르 게계 좌 를 지급 정지하고, 범행수단 이되는 대 포폰 ·통장 개 설을 차단하 는 등 실효 성있는 대 책 을 마 련해야 한다고지적한다.지난해 8월 전기통 신금 융 사기에 쓰 인계 좌 를일시 동결 해자금인출을 막 는 제도가 시행됐 지만, 노쇼 사기는 물 품 대금 사기로 분류돼 해당하지않는다.사기 꾼 들이 같 은 계 좌 로 계속 범행하는 걸막 을 수없는 셈 이다.이기 동 한국금 융 범죄 예방연구 센 터소장은 “대 포폰 ·통장 명의제공에대한처벌 형량 을 높 이는 등 범죄가 능 성을 원 천 차단해야 한 다”고강조했다. 문지수^구현모기자 “李대통령과회식예약”$이젠경호처까지사칭‘노쇼사기’ ‘이태원참사 출동’실종소방관숨진채발견 고급와인값입금유도후잠적 용산인근식당 600만원피해 경찰, 노쇼사기집중대응에도 6월피해액만 104억원달해 20일경기수원매교초등학교3학년1반교실에서개학을맞은교사와학생들이반갑게인사하고있다.전국대부분초등학교는이달말까지대부분개학한다. 연합뉴스 “선생님, 보고싶었어요!” “軍기밀유출, 공범진술에영향” 특검, 김용대변호인참여배제 “밥 못먹는다” 호소한 김건희$ 특검, 예정대로 오늘 3차 조사 “저혈압^우울”불출석사유제출 신평변호사“앙상한뼈만남아” “내가죽어야남편살길열릴까” 잇단심경공개, 특검압박해석도 법원, 구속기간 31일까지연장 < ⵸ 드론사령관> ㋉㋇㋉㋌଍㋈㚰㋍₝ୁᯅ᩵߹⿍〲 ᗥ᪦ ؽ ᯡ ⼅⼽Ἢᯡ㏖ₙ㏗ ㋈㚰㋌₝ ㋈㍘㋈㋍㋐ ㏖㋌㋐㍗㋎㚜㏗ ㋈㋋㋍὾ ㏖㋌㋏㍗㋋㚜㏗ ㋍₝ ㋎㋏㋏ ㏖㋋㋇㍗㋊㚜㏗ ㋈㋇㋋὾ ㏖㋋㋈㍗㋍㚜㏗ ⼲ ڍ ㋈㍘㋐㋌㋎ ㏖㋈㋇㋇㚜㏗ ㋉㋌㋇὾ ㏖㋈㋇㋇㚜㏗ 㜬 ⅙ን چ ◹♶ 트라우마고통$열흘전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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