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22일 (금요일) LA 통합교육구(LAUSD) 소속 고등학교에다니던불법체류신분 의 한 학생이 이민단속 요원들에 게체포된뒤“요원들이불법체류 자를잡을때마다 1,500달러씩을 번다고 떠들었다”고 폭로해 파문 이일고있다. 지난 8일 리시다 지역에서 반려 견과 함께산책을하다 체포돼아 델란토 연방 이민 구치소에 수감 중인18세의벤자민게레로-크루 스는자신을면회온교사에게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고 LA타임스 가보도했다. 그의 주장은 지역 교육자들과 이민자 권익 단체들의 강한 반발 을 불러일으키며 시위로 이어졌 다. 이민단체 관계자들과 교사들은 지난 19일 LAUSD 본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밴나이스에 거주하 는게레로-크루즈의즉각적인석 방을요구했다. 면회교사는학생 이“요원들이 체포 후 웃으며‘이 번 주말 술을 마실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고 전하며,“이들이 현 상금 사냥꾼일지 어떻게 알겠느 냐”는우려를제기했다. 이에 대해 연방 국토안보부 (DHS) 관계자는“민간 계약자나 ‘현상금 사냥꾼’을 체포에 동원 한다는주장은사실이아니며, 요 원들의 부적절한 행위 주장도 사 실이아니다”라고밝혔다. 다만‘체포 1건당 1,500달러 지 급’의혹에대해서는직접답하지 않았다. 황의경기자 종합 A4 이민신청자SNS심사강화 ◀1면서계속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정책 변화가 재량권 남용과 자의적 판 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브리검영 대학의 제인 릴리 로페스 사회학 교수는 “이민심사관개인의편견이나고 정관념이 작용할 여지를 넓히는 결과가 될 수 있다”며“정책이 실 제 현장에서 차별과 편향적 판단 을합리화할수있다는점이가장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또한 무 엇을‘반미 활동’으로 규정할지 모호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헌법 적논란도불거지고있다. 일부전 문가들은“비시민권자라도 미국 내에거주하는이상수정헌법제1 조가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가 적 용된다”며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 성을제기했다. 이민변호사들은고객들에게심 사 기준이 과거보다 훨씬 까다로 워졌음을인식하고준비해야한다 고 조언한다. 텍사스 브라운즈빌 의 이민 변호사 하이메 디에즈는 “미국 시민에게 적용되는 권리와 기준이 이제는 이민 신청자에게 똑같이주어지지않는다”며“신청 과정에서 과거보다 더 많은 자료 와증거를제출해야할것”이라고 말했다. 노화로인한청력손실(HL)이 있는 사람도 보청기를 사용할 경우 보청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70세 전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61%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나왔다. 텍사스대글렌빅스알츠하이 머병·신경퇴행성질환 연구소 수다 세샤드리 박사팀은 19일 미국의사협회저널JAMA신경 학에서 치매가 없는 60세 이상 2,900여명에대한청력손실과 보청기사용, 치매위험간관계 추적 관찰 연구에서 이런 연관 성을확인했다고밝혔다. 연구팀은노화관련청력손실 은치매발병의알려진위험요 인이지만 중등도-중증 청력손 실 환자 가운데 17%만 보청기 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 연구는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보청기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 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 다. 분석결과청력검사당시70세 미만이고 청력손실이 발견된 후 보청기를 사용한 그룹은 보 청기를 사용하지 않은 그룹보 다모든원인에의한치매발생 위험이 61% 낮은 것으로 나타 났다. 또청력손실이없는그룹은청 력손실이 있는 그룹보다 치매 발생위험이29%낮았다. “70세 전 청력손실 노화 시 보청기 사용하면 치매위험↓” <사진=Shutterstock> 경제잡지 포춘(Fortune)이 발표 하는 500대 글로벌 기업 중 적지 않은 수가 의도치 않게 북한 정보 기술(IT) 인력을채용한경험이있 다고 악시오스가 19일 보도했다. 자신의국적을속인북한 IT 근로 자가 원격 근로가 가능한 기업들 에취업해외화를벌어들인뒤본 국에송금하는것은물론지식재 산권탈취등범죄행위도하고있 다고이매체는소개했다. 악시오스는“보안분야당국자9 명과 소통했는데, 그들은 하나같 이‘북한IT근로자를의도치않게 고용한 경험이 없다’고 하는‘포 춘 500’기업을보지못했다고말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구글 은지난5월한콘퍼런스에서북한 사람들이 자사 일자리에 지원하 는 것을 봤다고 기자들에게 밝혔 고, 사이버 보안업체 센티널원도 비슷한 경험을 소개했다. 사이버 보안 교육 회사인 노비포도 북한 근로자 고용을 한 적이 있었다고 작년공개적으로밝혔다. 악시오스의취재에응한‘DTEX 시스템즈’의 마이클 반하트 수석 조사관은 북한 IT 근로자들이 신 분을속인 채외국 기업에 취업한 뒤 지식 재산권을 탈취해 자신들 스스로의 프로젝트를 하기도 한 다고 전했다. 반하트 조사관은 이 어“그들은 인공지능(AI)을 사용 해 이미 하고 있는 일을 기하급수 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우려했 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유수의 글로 벌 기업들이 북한 국적의 취업 신 청자를 걸러내지 못하는 것은 북 한정부와중국내수십개의페이 퍼컴퍼니, 미국인 공범 등 다양한 행위자가개입되면서북한의공작 이 매우 정교해졌기 때문으로 보 인다. 북한 근로자는 위조한 미국 운전면허증과소셜카드등을취업 지원에활용한다고악시오스는전 했다. 또 회사가 제공하는 노트북 은미국내공범의주소지로배송 받은뒤원격조종을통해작업하 는 경우가적지 않은것으로 알려 졌다. 그리고김책공대, 평양과기대등 에서교육받은북한 IT 근로자중 일부는소프트웨어개발과 AI, 가 상화폐 등 분야에 상당한 전문성 을 가지고 있어 고용주의 경계심 을 해제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한 다. 북한 근로자가 민감한 데이터 를 절취하기 시작하거나, 자신을 해고하려는기업을갈취하는등의 행동으로 돌변하기 전에는 자기 업무에 탁월한 경우가 많아 고용 주로서는‘미국인으로 위장한 북 한인’이라고 의심하길 본능적으 로 꺼리게 된다고 악시오스는 전 했다. 미기업내신분위장북한해커들많다 포춘500기업상당수경험 “북한IT인력원격근로취업 정권위한돈벌이·지재권절취” “불체자체포 1명당 1,500달러씩번다” 폭로 이민단속체포된고교생 “요원한테들었다” 파문 뉴스ㆍ속보 서비스 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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