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25일 (월요일) A5 종교 ▲성경긍정인식↑ 특히이번조사에서응답자의약44% 는성경을‘여러번반복해서읽어야할 책’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2016년보다 4%포인트상승한수치다. 이처럼미국 인의 성경에 대한 인식이 대체로 긍정 적이지만 실제로 성경을 읽는 사람은 소수에불과했다. 성경전체를두번이 상 읽은 경험이 있다고 답한이들은전 체 중 약 9%에 불과했는데 이 수치는 2016년조사결과와변함이없었다. 절반 정도의 미국인들이 성경의 일부 이야기를접해본적이있다고응답했지 만 성경을 깊이 있게 읽는 미국인은 여 전히소수다. 라이프웨이성경출판담당앤디맥클 린발행인은“미국을포함한전세계적 으로 성경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번조사결과도이러한경향을일부 반영하고 있으며 성경을 읽는 미국인 늘어날것으로기대한다”라고말했다. ▲미국인20%,최소한번완독 이번 조사에서 미국 성인 중 약 80% 는 성경 중‘몇 문장 이상을 읽어봤다’ 고 응답했고, 약 20%는‘성경 전체를 최소 한번완독했다’고밝혔다. 또, 성 경을‘전혀 읽어본 적 없다’고 답한 비 율은약 9%였으며,‘단몇문장만읽어 봤다’는응답자는약12%였다. ‘여러 본문이나 이야기를 읽었다’는 이들은 29%,‘절반 이상 읽었다’는 응 답자는약 18%,‘거의다읽었다’는비 율은약12%로각각조사됐다. 한편전 체성경을두번이상읽은경험이있다 고밝힌응답자는약9%였다. 전체적으로보면성경을절반이상읽 은그룹(51%)과절반이하만읽은그룹 (49%)이비슷한비율을보였다. 이러한 경향은2016년조사때와큰변화가없 는 것으로, 당시에도 성경을 절반 미만 읽은사람은 53%, 절반이상은 47%로 비슷한분포를보였다. 성경을 전혀 읽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종교적 신념이 없는 무종교인 (19%)과예배에거의참석하지않는사 람들(15%)사이에서특히높았다. 반면, 주 1회이상정기적으로예배에 참석하는신자들가운데는성경전체를 완독했다는 비율이 35%에 달했으며, 이 중 24%는‘성경 전체를 두 번 이상 읽었다’고응답해대조를이뤘다. 복음 주의적신앙을 가진 그룹역시 전체평 균보다 높은 22%가 성경을 완독했고, 18%는여러차례읽은경험이있는것 으로나타났다. ▲18~34세약50% ‘매일조금씩읽는다’ 미국인들 사이에서 성경을 읽는 방식 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으며, 특히 20, 30대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독서 습관 이자리잡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이 번 조사에서 성경을 일부라도 읽은 경 험이 있는 미국인 가운데 약 3분의 1 은‘매일 조금씩 체계적으로 읽는다’ (34%)고응답했다. 같은비율(34%)의미국인은‘다른사 람이 추천한 구절이나 본문을 찾아 읽 는다’고 답했고, 33%는‘자신에게 필 요할 때 찾아본다’고 밝혔다. 이 외에 도,‘의미있는부분이나좋아하는이야 기를 반복해 읽는다’(27%),‘그냥 펼 쳐서눈에띄는부분을읽는다’(25%), ‘다른사람을돕기위해관련구절을찾 아본다’(24%)는응답도적지않았다. 특히 눈에 띄는 현상은 젊은 세대 중 성경을적극적으로읽은비율이높아졌 다는것이다. 18~34세의청년중‘매일 조금씩 읽는다’(47%)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그냥 펼쳐서 읽는다’ (38%),‘한번에많이읽는다’(29%),‘ 다른사람을돕기위해관련내용을찾 는다’(30%)는응답비율도다른세대 보다높았다. ▲안읽는이유, ‘중요하지않은것같아서’ 한편성경을자주읽지않는이유에대 해서는무관심에서부터가치관차이등 다양한이유가언급됐다.미국인4명중 1명(24%)은‘성경 읽기를 별로 중요하 게생각하지않기때문’이라고답했고, ‘시간이없어서’라는응답이15%로뒤 를 이었다. 또, 14%는‘이미 많이 읽어 서’,‘성경분량이너무많아부담스럽 다’(11%),‘성경이없어서’(10%),‘책 자체를잘읽지않는다’(9%),‘내용에 동의하지 않는다’(8%),‘나와 무관하 다고느낀다’(8%)는응답도나왔다.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스콧 맥코넬 디 렉터는“일부 미국인들은 성경의 메시 지를거부하거나,‘이제충분히읽었다 ’고느끼면서더이상성경을찾지않는 다”며“그러나 더 많은 사람들은 성경 에긍정적인인식을가지고있음에도불 구하고삶속다른요소들에밀려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 했다. 준최객원기자 미국인, 성경에대한인식‘긍정적’… 최근몇년간미국인들의성경에대한인식이이 전보다더긍정적으로변화한것으로나타났다. 그러나실제로성경을읽는사람의비율은여전 히저조한수준에머무르고있는것으로조사됐 다. 기독교계여론조사기관라이프웨이리서치 의최근조사에따르면,미국성인들사이에서성 경을‘진실되고’,‘인생을변화시키며’,‘유 익한’책으로인식하는비율이지난2016년조 사때보다높아진것으로나타났다. 미국인의성경에대한인식이긍정적으로바뀌고있지만성경을정독하는비율은여전히낮은것으로조사 됐다. <로이터> 성경, 인생에유익한책’생각↑ 미국인20%최소한번완독 젊은층절반체계적으로독서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