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The Korea Times 애틀랜타 2025년 8월 25일(월) C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www.higoodday.com 단 막극의 계절이 돌아 왔다. 시청자에게는 ‘단한편의즐거움’, 신인 작가와 연출자에게는 귀중 한 입봉 기회다. 상업성이 없다는이유로단막극의입 지가나날이좁아지는추세 이지만, 꿋꿋이 명맥을 이 어가려는 방송가의 고군분 투는계속되고있다. “현 시대 가족 의미는?” ... 단막극5편순차공개 CJ ENM과 스튜디오드 래곤의단막극프로젝트O ’PENing(오프닝)은 올해 5편의단막극을순차공개 한다. 오펜(O’PEN) 공모 전에 당선된 신예 작가 작 품을영상화한시리즈다. 17일 첫 타자로 공개된‘ 냥육권 전쟁(연출 유학찬, 극본 지수희)’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 명에 달하는 요즘 시대 부부의 현실적인고민을다뤄공감 을 얻었다. 주인공 역의 배 우 김슬기는“견주로서 반 려동물은 더 이상 재산이 아닌 가족이라는 멘트와 함께서사가펼쳐지는것이 흥미로웠다”고말했다. 올해 시리즈를 관통하는 키워드는‘가족’이다. 돌싱 워킹대디의 성장 드 라마인‘내딸친구의엄마( 연출김나경,극본신유정)’ , 입양보낸딸이금발의스 칼렛으로 돌아오는‘화자 의 스칼렛(연출 유시연, 극 본강슬)’이차례로방송을 기다리고있다. K드라마 실험실’ 단막극 지원해야 단막극은미래투자의미 가 크다. 눈앞의 수익이나 시청률보다차세대창작자 를 발굴해 지속가능한 콘 텐츠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더큰목표가있다. 실제 드라마스테이지(오프닝 의전신)는‘갯마을차차차 ’의 신하은,‘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손호영 작가 등 쟁쟁한 작가를 배출했 고,‘폭싹 속았수다’의 임 상춘 작가도 MBC 단막극 으로 시청자와 처음 만났 다. 적은 제작비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점 에서‘K드라마 실험실’로 도통한다.‘수령인’ ‘고물 상미란이’등국내단막극 다섯 편은 작품성을 인정 받아 올해 미국 휴스턴 국 제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 기도했다. 냥육권전쟁, 돌싱워킹대디… ‘요즘가족’ 담아낸단막극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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