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25일 (월요일) D5 전국 종합 절기상처서를이틀앞둔21일경기수원시권선구국립농업박물관을찾은어린이들이꼬마허수아비만들기체험을하며즐거워하고있다. 뉴시스 ‘0시축제’ 방문객 216만명$대전 ‘꿀잼도시’ 완벽변신 한여름 무더위에도 한밤 중열려호 응이 좋은 ‘대전 0시축제’를 올해약 216만 명이 찾았다. 지난해보다 관 람객이 8만 명 늘어신기록을 경신한 셈이다. 21일 대전시에따르면 8~16일 시내 원도심에서열린 ‘2025 대전 0시축제’ 에약 216만 명이다녀간 것으로집계 됐다.이축제가처음열린 2023년109 만 명, 2024년 208만 명을 넘어선 것 이다. 3년간 누적 관람객은 500만여 명이다. 올해관람객열 명중 네명꼴 ( 44.5% ) 로 외지인이었다는점도 평가 받을만하다. 다양한 볼거리와 새로운 콘텐츠가 이같은결과를끌어냈다는게시의자 평이다. 시는 ‘대전의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9일 동안 9개의색다른 대규모 거리행진을 이 어갔으며, 지역예술인이참여하는 전 시·공연을 펼쳤다. △K팝인기아티스 트 라이브 공연 △대전미래과학체험 관△4D ( 4차원 ) 어트랙션체험관△가 족테마파크△대형포토존등이관람 객의인기를 끌었다. 특히옛충남도청 에지난해보다큰규모로설치한가족 테마파크에는 관람객 50만여명이몰 렸고, 목척교에 올해 처음 설치한 아 이스호텔도 쉼터를 찾는 관람객으로 붐볐다. 축제진행에직접참여한 시민도 많 았다. 축제가열린원도심일대41곳에 서 5,900명이넘는 지역문화예술인이 540차례공연을펼쳤다. 시민 2,000여 명이참여한 대합창으로 막을 내리기 도 했다. 이합창을 포함한 공연참여 시민은지난해1,850명에서올해3,294 명으로 80%가까이늘었다. 자원봉사 자도1,700여명에이르렀다. 행사가 안전하게치러진 것도 평가 받을만하다.시는축제현장에하루평 균 817명의안전인력을배치하고,인공 지능 ( AI ) 을 활용한인파 관리체계로 실시간 밀집도를 분석·관리해안전사 고없이축제를 마무리했다. 다회용기 135만개를무상제공해일회용쓰레기 도 줄였다. 원도심상인회와 협의해바 가지요금 논란도 크게불거지지않았 다고한다. 이번축제는 4,021억원의직·간접경 제효과를낸것으로시는추정했다.원 도심먹거리존은 하루 매출 1,200만 원이넘는점포가 등장하는 등 6개구 역에서100여곳점포가문전성시를이 뤘다는 뒷얘기다. 이번 축제에서시가 처음선보인‘꿈돌이호두과자’는준비 한 9,400상자가 모두 팔 렸다. ‘꿈 씨패 밀리 굿즈 ( 기 념품 ) ’ 판 매 액 은 2억3,000 만원에 달 했다.이 또 한지난해축제보 다매출기준46%늘어난규모다. 이 같은 성과에 다른 지 방 자치 단 체에서 축제 현장에 견 학을 나 오 기 도 했다. 강 원원주시와 화 천군 등 10 개 지자체 측 이 현장을 찾아 ‘ 벤 치마 킹 ( Benchmarking ) ’에 나 섰 다는 것이다. 다만 축제콘텐츠에일관성이없고, 정체성도 모호하는지적도 나 온 다. 더 불어민주 당 대전시 당 측 은 논평을 통 해 “유 명가 수 공연과먹을거리 부 스로 채워 진 행사는 막대한 예 산 이 투입 됐 다고 믿 기어려 울 정도로공 허 하다 ” 며 “ 0시축제는 막대한예 산 이 소 모 된 거 대한 ‘전시행정’이자, 콘텐츠도, 정체성 도, 시민도없는 3무 ( 無 ) 축제 ” 라고비 판 했다. 대전=최두선기자 매일색다른주제로 9색거리행진 가족테마파크 50만명넘게몰려 첫설치아이스호텔쉼터로큰인기 3년간누적관람객500만명넘어 안전사고^쓰레기^바가지없어호평 매출 46%늘어경제효과 4000억 원주시등운영벤치마킹줄이어 지난 8~16일대전원도심일원에서펼쳐진 ‘대전0시축제’ 현장에서시민들이0시축제깃발을필두 로펼쳐지는퍼레이드를지켜보고있다. 대전시제공 인 천 특 수 학교교사사 망 사 건 진상 조 사 결과 공개가 늦 어지는 데 비 판 이 잇 따르자 인 천 시교 육 청이이 달 중 진 상 조 사위원회 ( 이하진상 조 사위 ) 조 사 결과를공개하 겠 다고 밝혔 다.이보고 서에는 교사의사 망 원인에직무연관 성이 있 다는 내용이포함 된 것으로 알 려 졌 다. 유 석형인 천 시교 육 청정 책 기 획조 정 관은 21일 언론 브리 핑 을 열고 “ 인 천 특 수 교사 사 망 진상 조 사보고서전문 을 ( 조 사 청구인인 ) 유 가족 등에게전 달 하고 관 련 내용을 공개하 겠 다 ” 며 “유 가족과 조 사위원 확 인을거 쳐 결과 보고서요약 본 을이 달 말 까지시교 육 청 홈페 이지에공개하고보고서전문은 정보공개청구인에한해공개하 겠 다 ” 고 밝혔 다. 전문에는 고인의개인정보 도 담겨 ,일 반 에는요약 본 만 공개하는 것이라는설명이다. 앞 서진상 조 사위는 지난 달 조 사 결 과보고서를 채택 한 뒤 도성 훈 인 천 시교 육감 의자진사 퇴 와이상 돈 부 교 육감 의파면을 각각권 고했다. 또 결과보고 서요약 본 을7 월말 까지,전체보고서는 8 월말 까지공개하라고결정했다.진상 조 사위는교원 단 체추 천 위원5명, 유 족 추 천 위원2명,교 육 청추 천 위원5명등 총 12명으로지난해10 월 구성됐다. 유조 정관은 “ 직무관계자 징 계는 감 사원 감 사 결과를 받아 봐야 하는 등 여러 절 차가 있 다 ” 며 “ 특 수 교사의과 도한 업 무는인 천 시교 육 청만의문제는 아 니 어서개인에게 책임 을돌리는것은 무리가 있 다 ” 고 말 했다. 그 러면서 “ 다 시는일어나면안 되 는일이 벌 어 졌 다 ” 며 “ 이번일을계기로특 수 교 육 여 건 개 선에 최 선을다하 겠 다 ” 고약 속 했다. 보고서 핵 심내용을 놓 고 시교 육 청 측 은 한 국 일보와의 통 화에서 “ 보고서 에직무와 관 련 됐다는 내용이포함 된 것은 사실 ” 이라고 확 인했다. 그 는 “ 다 만 구체적인행위나 인과관계는 담겨 있 지않아 현재까지관 련 자 들 의직무 배제나 징 계등의 절 차는 진행 되 지않 은상 태” 라고 덧붙 였다. 시교 육 청 측 은이 달 중 순 감 사원에 이사 건 의공 익감 사청구를했고,공무 원연금공 단 에 순 직공무원인정도 청 구했다고 밝혔 다. 시교 육 청관계자는 “ ( 감 사원 ) 감 사실시여 부 는다음 달 중 결정 되 고, 그 결과에따라직무관 련 자 들 의 징 계위원회를 소 집하는 등 징 계 절 차가진행 될 것 ” 이라고 말 했다. 감 사 원 감 사는 통 상 6개 월 정도 걸 린다. 임명수기자 인천시교육청‘특수교사 사망’보고서이달중공개 허수아비만들기재밌어요 공개늦어져비판잇따르자결정 ‘직무와연관’내용포함알려져 신상진성남시장이서 울잠 실동에서 성남·용인· 수 원·화성시를 잇 는 경기남 부광 역 철 도 건 설을 정 부 에적 극 건 의 하고나서실제사 업 추진에 탄 력이 붙 을지주목 된 다. 21일성남시에따르면신시장은전 날 김윤덕 신 임국 토교 통부 장관에게 이같은내용이포함 된 서한을보내정 책 추진을 건 의했다. 서한에는 △경기남 부광 역 철 도 제5 차 국 토 철 도 망 구축계 획반영 △ 판 교 제2·3테크 노밸 리교 통 대 책 의일 환 으로 용인~서 울 고 속 도로 금토연결로개설 등두가지내용이 담겼 다. 경기남 부광 역 철 도는성남· 수 원·용인· 화성시가공동으로추진하는신규 광 역 철 도사 업 으로,서 울잠 실 종 합운동장역 ~ 수 서역~성남 판 교~용인신봉·성 복 동~ 수 원 광 교~화성봉 담 등을 잇 는 총 연장 50.7 ㎞노 선계 획 이다.이 노 선은비용대 비 편익 ( B/C ) 값 이1.2 ( 1이상인경 우 경 제성이 있 음 ) 로나 왔 다.민간 투 자제안 이 있 을만 큼 경제성이 높 은것으로평가 된 사 업 이라는게시의설명이다. 신시장은서한에서 “ 성남· 수 원·용인· 화성은인구 420만 명이넘는 거대 생 활 권 으로정보 통 신 ( I T ) 과 반 도체 산업 등 국 가 전 략산업 이집적 된 대한민 국 미래성장의 핵 심도시 ” 라며 “ 현재경 부 축 교 통 시설은이미포화 상 태 에이르 러 극 심한정체를 빚 고 있 으며, 기 반 시 설 확 충에도한계가 있 는만 큼 대규모 수송 이가능한 교 통수단 도 입 이 절 실 하다 ” 고 강조 했다. 서한에서신시장은 ‘ 판 교제2·3테크 노밸 리교 통 대 책 ’도 요청했다. 출 퇴근 시간 판 교 제2·3테크 노밸 리로 차 량 이 한 꺼 번에몰리면서 극 심한교 통 정체가 빚 어지고 있 어용인~서 울 고 속 도로 금 토요금 소 연결이요구 된 다는 취 지다. 신시장은 “판 교제2·3테크 노밸 리가 광 역교 통 개선대 책 없이추진 돼 출 퇴 근 시많은 근 로자의교 통 불 편 을 초 래하고 있 다 ” 며 “ 용인·서 울 고 속 도로 진·출 입 로개설은적은비용으로큰효 과를 거 둘 수있 는 방 안으로, 판 교 지 역교 통 문제해결 뿐 만아 니 라 고 속 도 로운 영 효 율 성제고와 수 도 권 남 부권 역의교 통 수 요 분 산 에도 크게기여 할 것 ” 이라고 밝혔 다. 시관계자는 “ 현재 국 토 부 에서제5 차 국 가 철 도 망 구축계 획수립 을추진 중인것으로안다 ” 며 “ 정 부 와 국 회,인 접지자체와 긴 밀히협력해경기남 부 광 역 철 도 사 업 과 판 교 권 교 통 현안이 국 가계 획 에 최종반영될수있 도록모 든 역 량 을집중 할 계 획” 이라고 말 했다. 임명수기자 국 내연구진이전기없이도 햇빛 만으 로바 닷물 을 식수 로바 꿀수있 는 태 양 열 담수 화장치를개 발 했다. 울산 과학기술원 ( UN I ST ) 은장지현 에 너 지화학공학과교 수팀 이 표 면에 소 금이 끼 는것을막는 태 양열해 수증발 장치를개 발 했다고 21일 밝혔 다.이장 치에서 증발 한 수증 기를 응축하면마 시는 물 을 얻 을 수 있 다. 전기가 필 요 없고, 물 이 증발 한 뒤 남는 소 금이 쌓 여 생 기는 성능 저 하도 방 지해개 발 도상 국 의 식수 난 해결에도 움 이 될 것으로 기대 된 다. 이번에개 발된증발 장치는 ‘ ㄱ ’ 자모 양의 종 이로 구성 돼있 다. 리트 머 스시 험지처 럼물 을 빨 아 들 이는 원리를 활 용했다. 종 이를 타 고올라 온 바 닷물 은 윗 면에 발 라진 뜨 거운 광 열 흡수 체와 만나 빠 르게 수증 기로 변 한다. 광 열 흡 수 체는 햇빛 을 흡수 해열을내는 물질 인 데 , 연구 팀 이사용한 페 로브스 카 이 트계 소 재는 발 열효 율 이 커 일 반 해 수 증발속 도보다 8~10배 빠 르게 물 을 증 발 시 킨 다. ‘ ㄱ ’ 자 구 조 덕 분에함 께딸 려 온염 분은 가장자리로 밀려나 고체 소 금형 태 로 쌓 이고,이 소 금은 쉽 게제 거 할 수있 어장치성능을장기간 유 지 할수있 다. 울산=박은경기자 잠실~성남~수원~화성광역철도실현될까 신상진성남시장, 국토부에건의 판교제2·3테크노밸리교통대책도 햇빛만으로바닷물을식수로‘뚝딱’ UNIST, 태양열담수화신기술 개발도상국등식수난해결기대 전남도는 ‘서남해안청정 수소 에 너 지 산업벨 트’ 조 성을 목 표 로 산업통 상자 원 부 가 공모하는 수소 특화 단 지지정 에나선다고21일 밝혔 다. 전남도는 영광 대마 산업단 지배 후 부 지 ( 8만2,644 ㎡ ) 와 대마 산단 ( 23만 ㎡ ) 에 총 사 업 비 2 조 7,000억원규모의 국 내 최 대 수소 특화 단 지를 조 성하 고, 1 단 계로 500 메 가와트 ( MW ) 급 수 소생산 시설구축 후 향후 1기가와트 ( GW ) 까지 확 장 할 계 획 이다. 도는이 단 지에서무 탄소 전력을 활 용해 수소 를 생산할 계 획 이다. 이곳에 2030년까지 국 내 수 전해관 련 기 업 , 고 등기술연구원 등 산 ·학·연 집적 클 러 스터 ( 협력 단 지 ) 를 조 성해 수소 생산 에서 저 장·운 송 , 활용까지이어지는전 주기 산업생태 계를 완 성하 겠 다는 구 상이다. 전남은 서남해안의 국 내 유 일 원전 과 최 대 수 준의재 생 에 너 지 잠 재력을 보 유 해 수소 생산 의 최 적지라는 평가 를받고 있 다.이번사 업 에는 국 내 굴 지 의 수소 관 련 대기 업 , 중 견 기 업 등 20여 개기 업 이참여의사를 밝혀 특화 단 지 로지정 될 가능성이크다고 도는기대 하고 있 다. 이곳이 국 가 수소 특화 단 지로 최종 선정 되 면△호남 권 전력계 통 포화 해 소 와재 생 에 너 지 확 대보 완 △ 수소환 원 제 철 등 대규모 산업 용 수소 공 급 △ 국 가 탄소 중 립 실현△서 부권 신성 장 산업 거점화에도 기여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석 유 화학 산업침 체로기 업 의 수소 관 련 대규모신규 투 자가어려운 상 황 에서 수소 를여 수광 양만 권 에안정 적으로 공 급 함으로 써 석 유 화학· 철강 산업 활성화에도 기대를 모은다는 설 명이다. 산업부 는 지난 7 월 수소 특화 단 지 신규지정공모를 공고했다. 지 방 자치 단 체의공모계 획 서를접 수 하고, 향후 발표 심사등을거 쳐오 는11 월최종후 보지를선정 할 예정이다. 정현구 전남도 에 너 지 산업국 장은 “수소 는 재 생 에 너 지와 함 께탄소 중 립 시대 국 가 산업 경 쟁 력을 좌우할 핵 심 에 너 지 ” 라며 “ 전남에 국 가 수소 특화 단 지를 반드 시 유 치해신 산업 의중심지로 키워 전남의성장동력으로 삼겠 다 ” 고 말 했다. 박경우기자 청정수소특화단지지정도전 전남,영광에최대규모조성 태양열해수증발장치를개발한울산과학기술 원(UNIST)장지현에너지화학공학과교수팀.왼 쪽부터소우럽차울레박사, 장교수, 김성도박 사. UNIS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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