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26일 (화요일) A5 종합 한인가정불화‘비극’ …아내·딸살해후자살 남가주 대표적 부촌의 하나인 팔로스 버디스지역롤링힐스의대저택에서 70 대 한인 가장이 자신의 아내와 딸을 총 격살해하고스스로목숨을끊는비극적 사건이발생했다.이번사건은자산이수 천만달러에이를정도로성공한한인이 극심한가정불화와이혼소송갈등끝에 가족을살해하고극단적선택을한사건 이어서더욱충격을주고있다. 24일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토요일인 지난 23일 오전 10시20분께 롤링힐스의한게이티드커뮤니티내에 위치한 대저택에서 아시아계 여성 2명 과 남성 1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 견됐다고 LA타임스와폭스 11, 데일리 메일등이보도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과 검시국은 24 일까지 사망한 일가족의 구체적 신원 을 밝히고 있지 않으나, 이웃과 주변에 따르면 아내와 딸을 총으로 살해하고 스스로목숨을끊은가장은올해 72세 의천모씨이며, 그가집에서 60대후반 의아내와 40대초반의딸에총격을가 해숨지게한뒤극단선택을한것으로 전해졌다. 숨진용의자천씨는보석업과 부동산으로큰부를이룬사업가로, 오 래 전부터 아내 천모씨와 가정불화로 이혼소송을벌이며극심한갈등을벌여 왔다고지인들이전했다. 주변에 따르면 용의자 천씨는 LA 다 운타운과 샌타모니카 등에서 보석 판 매비즈니스를운영했으나오래전부터 아내와이혼소송을벌이며가정불화가 심화됐고, 그과정에서아내와딸등가 족들과함께운영하던사업체와재산권 을빼앗기고밀려나자앙심을품고비극 적사건을벌인것으로추정되고있다. LA카운티셰리프국도이들부부가진 흙탕 같은 이혼 소송 절차를 겪고 있었 으며, 두딸이있었는데그중한명이이 번에희생된여성이라고밝혔다.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LA 카운티 셰리프국 살인과의한관계자는“지난23일딸이 어머니와여동생이살던집에안부를확 인하러갔는데아버지와동생이숨져있 는것을발견했다. 그녀가 911에신고했 고, 출동한 경관들이 신고자의 어머니 시신을발견했다”고설명했다. 셰리프국은 또 이들 부부가 지난 2년 동안 격렬한 이혼 과정을 겪었으며 현 재는 별거 중이었으며, 이번 사건의 피 해자들이 모두 용의자에 대해 접근금 지명령을내려놓은상태여서용의자는 LA 한인타운에 거주했던 것으로 보인 다고이매체는전했다. 사건이발생한저택에서강제침입흔 적은 없었고, 사망자들의 시신은 저택 내 각기 다른 방에서 발견됐으며, 권총 한자루도회수됐다고셰리프국은전했 다. 이와 관련 데일리메일은 사건이 발 생한집이1,500만달러에달하는대저 택으로베드룸 6개, 화장실 7개를갖추 고 있으며, 카탈리나섬까지 보이는 뷰 를갖춘고가주택이라고전했다. 한편이번사건은지난 16일 LA 한인 타운에서 79세 한인 남성의 동거녀 총 격 살해·자살에 이어 불과 1주일만에 발생해더욱충격을주고있다. 한형석기자 450만달러상당수화물 훔친40대한인체포 캘리포니아 LA항만에서 450만 달러 상당의화물을훔쳐장물로유통한 40 대한인공구상이체포됐다. LA경찰국(LAPD)은 지난 20일 몬테 벨로와 헌팅턴팍 지점을 운영하는 철 물점‘DJ 제너럴앤와이어’에서기차, 트럭, 화물선등에서도난당한물품약 450만달러어치를적발했다고밝혔다. 현장에는유명브랜드전동공구와전 기 자전거, 가전제품이 대량으로 발견 됐다. 경찰은 이들 물품이 매장과 온라 인을 통해 장물로 유통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업주 박모(41)씨가장물수수혐의로체포됐 다고 밝혔다. 경 찰은 박씨의 철물점과 온라인 거래를 도난사건과 연결하고, 장물 유통경로와 관련 조직을 추적하 며, 전문 절도 조직과의 연계 가능성까 지집중조사중이다. 황의경기자 남가주$1,500만저택서 일가족3명총상시신발견 “70대보석상·부동산갑부 심각한이혼소송갈등끝 사업·재산제외되자앙심” 철물점운영하며장물유통 한인운영철물점에서발견된도난물품들. <LAPD>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