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27일 (수요일) 아버지와아들의세대갈등을현실감있게 다룬드라마 '화려한날들'이 6회만에시청 률15%의벽을넘었다. 2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날들' 6회시 청률은15.6%(전국기준)로집계됐다. 앞서 '화려한 날들'은 시청률 13.9%로 출 발해12.6%(3회)로떨어지며주춤하는모습 을보였다. 특히 전작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시 청률 15.5%로출발해 21.9%까지치솟았던 것과비교해상승세가두드러지지않는다는 평가를받았다. 하지만, 아버지 이상철(천호진 분)과 장남 이지혁(정일우)의 갈등이 점점 깊어지면서 시청자들의눈을사로잡은것으로보인다. 6회에서는사랑이아니라필요에의해결 혼하려다갑작스레파혼하게된지혁과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철 간의 말다툼이 담겼 다. 지혁이집을나가자상철은홀로술을마시 며눈물을흘렸다. 이 모습은 가정을 이루고 가족을 중심에 놓던아버지세대와자기삶이더중요한자 식세대의갈등을압축적으로보여줬다. '화려한 날들'은 '내 딸 서영이', '황금빛 인생'의 소현경 작가와 천호진이 다시 만난 KBS주말드라마로화제를모았다. 아버지와딸의애증어린관계를세밀하게 묘사해 시청률 40%를 훌쩍 넘겼던 전작처 럼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또 닮은 점이 많은아버지와장남의관계로공감대를얻을 수있을지주목된다. C3 연예 tvN 새 토일드라마‘폭군의 셰프’(연출 장태유·극본 fGRD)가첫방송부터한자표 기 오류로 사극 기본기를 놓쳤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25일업계에따르면‘폭군의셰프’ 1~2회 방송에서는프랑스에서귀국하던연지영(임 윤아)이사고로조선한복판에떨어지는장 면이전파를탔다. 문제는 1회에서 연지영이 이헌(이채민)과 마주하는 장면에서 사용된 깃발이었다. 해 당깃발에는‘어진임금이잘다스려태평한 세상’을뜻하는사자성어‘태평성대(太平聖 代)’가 아닌‘태평성대(太平聖大)’로 오기 됐다.‘대신할대(代)’대신‘클대(大)’가쓰 인것이다. 사극에서기본적인한자표기조차제대로 확인하지못했다는점에서시청자들의비판 이쏟아지고있다. 방송직후온라인커뮤니 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에는“사극에서 한 자를틀리다니황당하다”,“제작진이기본 검수조차 안 한 것 아니냐”,“번역기를 돌 리니 태평성대학교라고 뜨네”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태평성대가 아니 라 태평성大라니… 드라마 몰입이 깨졌다” 며불만을드러냈다. 현재 2화까지 공개됐지만 25일 오후 9시 기준 해당 장면은 여전히‘太平聖大’로 표 기된채수정되지않고있다. 한편‘폭군의셰프’는파리미슐랭3스타 레스토랑의헤드셰프연지영이예기치못한 사고로 조선 시대로 타임슬립해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왕 연희군 이헌을 만나며 벌어 지는이야기를그린서바이벌판타지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원작은웹소설‘연산군의셰 프로살아남기’다. 흥미로운전개로시청률은상승세를타고 있다.닐슨코리아에따르면2회전국유료가 구시청률은6.6%를기록, 1회4.9%보다큰 폭으로올랐다. 김도연기자 KBS 2TV드라마 '화려한날들' KBS제공 “사극맞아?태평성대학교도아니고…”한자틀린‘폭군의셰프’에시청자분노 태평성대(太平聖代)’아닌 태평성대(太平聖大)’로 오기 태평성대(太平聖代)가아닌태평성대(大)가적혀있다. tvN폭군의셰프’ 갈무리 천호진-정일우부자갈등격화에… ‘화려한날들’ 시청률 15%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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