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27일 (수요일) 이재명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국대통령이북미정상간대화에공감 대를 형성하면서10월말 경주에서열 리는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 APEC ) 정상회의계기북미정상회담가능성도 나온다. 이대통령은 25일 ( 현지시간 ) 미국워 싱턴 백악관에서열린 한미정상회담 에서트럼프 대통령의 APEC 정상회 의방한계기북미대화를제안했다.강 유정대통령실 대변인은이날이대통 령이비공개회담에서트럼프대통령을 APEC 정상회의에초청하면서“가능 하다면김정은 위원장과의만남도 추 진해보자”고제안했다고전했다.이에 대해트럼프대통령은 “매우슬기로운 제안”이라며호응한것으로전해졌다. 이날트럼프대통령은북미회담시기를 묻는취재진의질문에“나는아주많은 사람들을 만날예정이라 뭐라고 말하 기어렵다”면서도“하지만올해만나고 싶다”고답하기도했다. 정동영통일부장관은26일기자들과 만나 “한미정상이한반도평화전략에 관해인식과방법론이일치한것”이라며 “ ( 현재로선 ) 트럼프대통령이내년에또 방한할건아니니까 APEC 참석차 방 한하는계기를 ( 북미정상회담만남성 사에 ) 활용할필요가있다”고말했다. 물론 김위원장의APEC 참석가능 성은현실적으로극히낮다.다만판문 점등별도장소에서만날가능성은여 전히열려있다. 정성장세종연구소부소장은“ ( 트럼 프대통령이 ) 김정은에게2019년6월처 럼다시한번보자고제안할가능성은 커졌다”며“이경우김위원장이전격적 으로판문점또는 ( 미국의투자유치를 희망하는 ) 원산갈마해안지구를 회담 장소로제안할수있다”고내다봤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6월 28일부터이틀간일본 오사카에서열 린G20 정상회의에참석한뒤, 29일한 국을찾아 007작전을 방불케하는 북 미간접촉끝에30일남북미가판문점 에서손잡은‘깜짝회동’을열었다. 이에트럼프대통령이APEC 계기방 한한다면, 취임직후부터대북유화정 책을펴온이대통령을포함한 3자회 동가능성또한열려있다.하지만박원 곤이화여대교수는“시간이부족한점 도고려해야한다”며“트럼프대통령도 다자회의를싫어한다는점에서APEC 계기방한 가능성을 지나치게낙관할 수없다”고했다. 김형준기자 이재명대통령이 25일 ( 현지시간 ) 열 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 프 미 대통령에게 한반도 ‘피스 메이 커 ( peace maker ) ’가 돼 달라고 요 청했다. 이대통령 본인은 ‘페이스 메 이커 ( pace maker ) ’를 자처하며 무 대중앙을 트럼프 대통령에게양보했 다. 남북대화가 단절된 현실을 고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 간 회담을 먼저추동한 뒤남 북대화를 끌어내겠다는 이재명정부 의 대북 관여 구상이 윤곽을 드 러낸 셈 이다. 이대통령은이날 미국 워싱턴 백악 관에서가진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회 담에서“트럼프대통령재임 때 북한과 한반도 관계가안정적이었다”고 운을 뗐 다. 이어“김여정 ( 북한 노 동 당 부부 장 ) 이저를비 난 할 때 도 ( 트럼프 ) 대통 령 님 과 김정은 간 관계는 의 심 하지 않 는다는 표 현을 했다”며“트럼프 대통 령이피스 메이커를 한다면나는 페이 스메이커를하겠다”고했다. 트럼프대통령은 “ 난 김정은과 두 터 운 친분 을 갖 고있다”고 곧 장 호응했 다. 그 는 “김정은과 잘 어 울렸 고 북한 은 막 대한 잠 재력을 갖 고있다”며“올 해안에 ( 김위원장을 ) 만날 수있기를 바란 다”고말했다. 이대통령의‘피스 메이커, 페이스 메 이커’ 구상은 다 분 히남북대화를 거 부 하고있는북 측 태도를감안한자구책 으로평가된다. 북한은이재명정부 출 범 뒤 거듭 된유화책에도“한국과마주 앉 을 일은 없다”며대화 거 부 입 장을 분 명히하고있다.이에비해미국을 향 해서는 “우리국가수반 ( 김위원장 ) 과 미대통령간개인적관계가나 쁘 지 않 다는사실을부정하고싶지는 않 다” ( 7 월김부부장대미담화 ) 며협상가능성 을 닫 지 않 고있다. 위성 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언 론 브 리 핑 에서“ ( 대북 대화를 위해선 ) 누 군 가 단초를 열어야 하는 데 현 국면 을 냉철 히보면남북보다미국에 조금 더 가능성이있기 때 문에 그 부 분 을상 의한 것”이라고 설 명했다. 남북대화 재개를 기 약 할 수 없는 상 황 에서, 트 럼프 대통령에게 주도적 역 할을 넘 기 고 남 측 은이후 기회를 모색 하겠다는 뜻 이다. 이는 2018년도 남북대화 정국과도 대비된다. 당 시‘한반도운전자론’을내 세운문재인정부는남북소통을 바탕 으로 북미정상회담을 견 인했다. 반면 이재명정부는북미간대화정국 흐름 을먼저만들고,남북관계 돌파 구를찾 겠다는것이다. 박원곤이화여대교수 는 “수면아 래 있 던 미국의대북 관여 문제가 이대통령의제안으로 재부상 했다”며“이번회담에서가시적으로나 타난 성과”라고평가했다. 이번회담에선 ‘한반도 비 핵 화’에대 한한미간공감대도재 확 인 됐 다.이대 통령은이날 정상회담 뒤미국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 ( C SIS ) 에서 발표 한연 설 에서“한반도 와 전세계의 항 구 적평화정 착 을위해‘한반도비 핵 화’ 목 표 를 견 지하는것은매우중요하다”고 강 조 했다. 조영빈기자 이재명대통령과도널드트럼프미국 대통령간 첫 정상회담이종 료됐 지만 양 측 간협의에 따른 공식 결 과물인‘공 동 성명’ 도 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 감 의제들이워낙 많 았던 데 비해양국이이 견 을 좁힐 시간은부 족했 던탓 으로 파 악된다.한미 첫 정상 회담이무 난 하게끝 났 다는 평가가 나 오지만,실질적성과는아직과제로남 았 다는지적이나온다. 26일 외 교 소식통은 “양국이정상회 담직전까지공동성명도 출 을전제로 문안 조율 작 업 을 벌 여 왔 다”면서“다 만 최 종 합 의된성명을 발표 할수있을 지는불 확 실하다”고전했다.이대통령 을 따 라워싱턴을방문중인정부 당 국 자들도 “문안을 조율 중”이라면서도 언 제성명이도 출될 지에대해선 확 답하 지 못 하고있다. 외 교가에선 그 만 큼 민 감 의제에관 한양국간이 견 이 컸음 을보여주는대 목 이라는평가가나 왔 다.제임스김한 미경제연구소 ( K E I ) 연구위원은 “미 국이 던 진 민 감 현안에대한 협의자체 를한국 측 이 꺼렸 을가능성이있다”고 짚 었다. 이번 회담에 앞 서 양국 실무진은 △ 주한미 군 역 할 조 정 △ 대미 투자 △농축 산물 ·디 지 털분 야에서의시장개 방문제등에대한 입 장 조율 에 집 중했 던 것으로전해진다. 대부 분 미국 측 이 제시한의제들로한국으로선무리하게 양보해정상간 합 의문서에 못 박을이 유가 크 지 않 은의제들이다. 반대로 우리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한미원자력협정개정’제안을 던 질예 정이었지만이에대한 미국 측 반응은 공개 되 지 않았 다. 위성 락 국가안보실 장은 25일 ( 현지시간 ) 워싱턴에서가진 언 론 브 리 핑 에서“원자력협력문제에 대해서도정상간의미있는 논 의가있 었다”라고 소개하면서도 “상세한 내 용을지 금 소개하기는어렵다”고 설 명 했다.문서화또는공동 발표 형식으로 내 놓 을 만한 합 의수 준 에이 르 지 못 했 다는 뜻 이다. 차 두 현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한미간이 견 이이번회담에서 크 게드 러 나지 않 은점은평가할 만하다”면서 도 “ 결 국은 각 론에서한미가해소해야 할 문제들이여전히많다는 뜻 ”이라고 분 석했다. 조영빈·문재연기자 ‘북미대화로남북대화 견인’ 트럼프 녹인李 피스메이커전략 ‘어게인’북미정상회담, 김정은호응이관건 ‘공동성명’발표불확실$실질과제뒤로미뤘다 방위비분담금증액여부엔 위성락“회담서논의안해” 트럼프앞세워‘대북관여’ 구상 北남북대화거부현실에자구책 文정부‘한반도운전자론’과대비 당시엔先남북대화後북미회담 한미,한반도비핵화공감대재확인 트럼프, APEC초청·金만남긍정적 金과판문점회동가능성등기대감 “시간부족한데지나친낙관”반론도 주한미군·대북투자·농축산물등 민감의제이견큰데시간은부족 ☞ 1면‘한미정상회담’에서계속 국방비 증액 은무기구매 확 대, 국방 력강화 등으로이어질 수있다. 위안 보실장은 “무기구매의경우 꼭 필요 한 영 역 에서 첨 단 무기를 구매하려하 는것이우리 입 장으로,이 역 시미국과 마 음 이 맞 는대 목 ”이라고부연했다.트 럼프 대통령도 회담 중이대통령에게 최근 이 란 - 이스라 엘분쟁 시미국본 토 에서 출 격해이 란 핵 시 설 을 폭 격한 B - 2 스 텔 스 폭 격기를 언급 하며“한국이 이 렇 게 뛰 어 난 군 사 장비를 구매할 것 을기대한다”고말했다.다만방위비 분 담 금특 별협정 ( SM A ) 에대해선 “회담 에서 ( 방위비 분 담 금 을 ) 늘 려보자는 논 의는나오지 않았 다”고위안보실장이 전했다. 위안보실장은 원자력협력관 련 해 서도“의미있는 논 의를했다”며“양국 의추가적인협의가이어질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이사용후 핵 연 료 재처리 ( 플루토늄 추 출 ) 역량 확 보를위한 한 미원자력협정개정을추진하는상 황 인 만 큼 ,양국간관 련 협의가이어질수있 다는관 측 이나온다. 이재명대통령이25일미국워싱턴백악관에서 열린한미정상회담에앞서방명록서명을준비 하며도널드트럼프미국대통령의안내를받고 있다.작은사진은이대통령이작성한방명록메 시지. 워싱턴=연합뉴스 務 대통령에의자빼주는트럼프 ⼥ᗁ⇞᪊さಽ⋅⁝↊⇙೉ℚ ۅٹ さಽ⇍ ⟪ۉ さಽᗥᾁᗘさಽろⅎⅮ ⭾᪊ ㏇㋊㍘㋌㋇㋇὾ವᆵ⯵⅙ ޥ ᑱܵ♽〝 ㏇ୖ❞᩹ᔅᲥⅮ❝׉ ץ ᗲ ㏇⼥ܶ㐮୅℡෡⎉ἓℕ㐯 ἑᚽ ㏇⋅⼥ᗁܹ⇍ᅾ⇊⃩Ᾱ᫺〞೉ ㏇ܶᗲ᠍ᗘᗲ⃍ᝍಽ ߑ ⍦Ἢ ㏇ⲁᇅ⻍೉⭾ሂ⋅⼥ᗁܹ߹⎉ ᭕⃩ ݕ ᾁ ߒ ㏇ℽ೉⭾ሂ㐮ܶᗲ᠍⍦Ἢ㐯 ھ Ღ〝 ⼥ᗡඍ ㏇⼥ᗡඍ᠍⼾〝୅℡ ㏇ⲁᇅ⻍೉⭾ሂ Ö@)⛑♶ ㏇ⲁᇅ⻍㐮῵⼽ ࠉ ⇞℉᎕੡٩ಭ㐯 D4 한미 정상회담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