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28일 (목요일) 귀넷 셰리프국이 지난 6월 이른바 ‘No Kings’시위 취재 중 체포된 히스 패닉계기자의구금을연장하는과정에 서연방이민세관단속국( ICE)과협조했 다는의혹이제기됐다. 조지아리코더지는지난21일“ICE가 체포된 마리오 게바라 기자를 구금 상 태로유지하기위해귀넷셰리프국이보 낸자료를활용했다”고보도했다. 게바라는 6월 14일 디캡 카운티에서 열린 시위를 취재 중 경찰에 체포된 뒤 15일자정법원의보석허가를받았다. 하지만 ICE는 즉각 디테이너((De- tainer)를 발부해 게바라에 대한 구금 상태를 유지했다. 게바라는 이후 폭스 턴이민구치소에수감됐다. 이 과정에서 귀넷 셰리프국과 ICE가 게바라구금유지를위해협조를했다는 의혹이제기됐다. 조지아 리코더가 입수한 ICE가 귀넷 셰리프국에보낸 6월 18일자이메일에 는“구속영장을스캔해서보내달라”면 서“보석 청구를 막는데 쓸 수 있는 추 가수사자료가있으면도움이될것”이 라고요청하는내용이담겨있었다. 이후 귀넷 셰리프국은 5월 중에 발생 한 게바라에 대한 교통위반 혐의를 공 개했고 귀넷 검사실은 기소에 착수했 다. 귀넷검사실은얼마뒤게바라에대 한기소를철회했다. 7월초게바라는다시이민판사로부터 보석석방명령을받았지만ICE는곧바 로 보석결정에 불복해석방 정지를얻 어냈다. 이같은귀넷셰리프국의행보에대해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 와갈레오등이민권익단체와민주당소 속주의원들이이의를제기하고나서자 키보테일러귀넷셰리프는7월말기자 회견을통해입장을밝히기도했다. 그러나 테일러 셰리프는 당시 기자회 견에서 뒤늦게 게바라에 대한 기소가 이뤄진 뒤 기소가 취소된 과정과 이유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않았다. 게바라 사건은 애틀랜타 프레스 클럽 과국제언론인보호위원회등유명언 론단체의비판을불러일으키는등전 국적인파장을일으켰다. 게바라에대한보석여부를결정할연 방법원추가심리는 8월 27일오후브 런즈윅에서열린다. 이필립기자 A5 종합 델타승무원에뺨맞은승객‘거액소송’ 델타항공 기내에서 승무원으로부터 뺨을 맞은 조지아 남성이 항공사를 상 대로 거액의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은지난 7월 29일애틀랜타발캘 리포니아프레즈노행델타항공여객기 안에서일어났다. 당시기내에타고있던모하메드쉬블 리에 따르면 여객기가 이륙 전 지연시 간이 길어지자 두살 아들이 울기 시작 했고 아내가 승무원에게 물을 요청했 다. 하지만 해당 승무원이 물이 가져다 주지 않자 쉬블리가 직접 승무원에게 요청했지만이승무원은무례한태도로 거절했다고 한다. 이후 다른 승무원이 물을건네며사과했지만문제의승무원 과의갈등은계속됐다. 쉬블리는“해당 승무원이 반복적으 로내옆을지나며몸을부딪치거나귓 가에욕설을속삭였다”면서“결국참지 못해 몇마디 욕설을 하자 승무원이 손 바닥으로내빰을세게때렸다”고당시 상황을설명했다. 쉬블리는“아버지로서 두 아들 앞에 서 무력했고, 남편으로서 굴욕적이었 으며, 승객으로서가족의 안전까지두 려웠다”고토로했다. 목격자 증언에 따르면 사건이 일어나 자 다른 승무원들이 문제의 승무원을 비행기뒤쪽에앉히고비행을이어갔다. 델타항공은사건직후해당승무원을 직무에서배제했고현재사건에대한내 부조사를시작한것으로전해졌다. 쉬블리변호인은 26일기자회견을통 해 델타항공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 내 용을공개했다. 이날변호인은“단순정직처분만으로 는충분하지않다”며“델타는의뢰인의 하루를 망쳤고 이제 델타의 하루 이익 으로 책임져야 한다”면서 델타항공이 하루 순이익 전액을 피해 남성과 가족 에게배상할것을요구했다. 이어 변호인은 쉬블리 아내의 티셔츠 에 적힌‘팔레스타인’문구가 갈등의 배경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델타항 공 전직원 대상 팔레스타인 관련 교육 과민감성훈련의무화도주장했다. 쉬블리측은델타항공에30일이내공 식답변을요구했다. 이필립기자 귀넷셰리프국 모호한태도“이유있었네” 조지아남성,가족앞에서변당해 물요청거절뒤갈등지속끝 ‘팔레스타인’관련교육요구도 델타항공을상대로소송을제기한모하메드쉬블리(오른쪽두번째)와변호인이26일기자회견을갖 고있다. <사진=11얼라이브유튜브동영상캡쳐> 시위취재중체포히스패닉기자 구금유지위해 ICE와협조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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