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8월 29일 (금요일) 이재명대통령이다음달 3일중국베 이징톈안먼 광장에서열리는 ‘항일전 쟁및세계반파시스트전쟁 ( 2차 세계 대전 ) 승전 80주년열병식’에김정은북 한 국무위원장의참석가능성이높다 는보고를이달초받았던것으로확인 됐다.취임후대북유화책을펴고있는 이대통령이김위원장의참석가능성 이큰전승절기념식불참을결정한데 에는 한미정상회담에대한 부담이작 용했다. 28일복수의정보·외교 소식통에따 르면, 대통령실은이달초정보·외교당 국으로부터‘중국이북중관계개선을 추진하는 만큼김위원장이전승절참 석을추진할수있다’는분석을보고받 았다.해당보고에는중국주도로남북 정상이마주치는 장면이연출될 가능 성에대한 내용도 포함됐지만이대통 령은결국불참을택했다. 정부 소식통은 “김위원장이전승절 에최초로참석하더라도한미정상회담 과관련해불안 변수가컸다”며“우방 국들이대다수 불참하는 상황에서자 칫북한 중국러시아정상이모인자리 에한국 대통령이함께하는 그림이나 올 수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 다”고전했다. ①러시아·우크라이나전 쟁이지속되고있고②한미정상회담의 일정및의제조율이난항을거듭하는 가운데③동맹및우방국들이주시하 는전승절행사에‘남북정상 간 만남’ 을 위해참석하기엔 외교적부담이적 잖았다는설명이다. 강준영한국외대교수는 “박근혜대 통령이 2015년전승절 70주년행사에 온갖 우려를무릅쓰고다녀온결과를 보지않았나”라며 “김위원장의참석 가능성이있다 해도이대통령이참석 하기엔부담이컸다”고분석했다.강훈 식대통령비서실장은이날 김위원장 의방중계획을사전인지한사실을언 급하며“한미정상회담도이런일들의 영향을기본으로받았다”고했다. 국제사회에서‘불법핵무장국’인북한 지도자가26개국대표가모이는중국전 승절행사에참석하는것은중국이조성 한 ‘반미연대’속에북한의외교력이확 인받는자리가될수도있다.그런자리 에이대통령이참석을결정했다면중국 전승절이전열린한미정상회담에악재 로작용할수밖에없다.도널드트럼프 미국대통령주변극우인사들이이대통 령에대한‘친중’이미지를더욱부각시키 는결과를초래할수있기때문이다. 그럼에도이대통령이전승절에참석 해야한다는의견도있다.김흥규아주 대미중연구센터소장은 “중국의기본 목표는한반도가 국가전략에방해요 소가 되지않도록 안정적으로 관리하 려는것인만큼남북간에역할을할수 있다”며“전승절에참석해 ‘한미일 대 북중러’ 구도를깨는것이실용외교”라 고말했다. 문재연·우태경기자 며“내년 9차 당대회에사회주의우방 국들을 평양에불러들이기위한 사전 작업일수있다”고짚었다. 북한은 현재서방 중심국제사회에 서불법적으로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를개발하고있는제재대상국이다. 하 지만대북제재의열쇠를 쥐 고있는중 국이김위원장을 다자외교 무대에초 청 한 사실자 체 가 북한을핵보유국으 로 묵 인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중국 을추 종 하는 20 여 개국도북한을제재 대상국이아 닌 핵보유국으로인정하는 무대가연출될수밖에없다. 박원 곤 이 화 여 대교수는“중국이자국대 형 행사 에북한을 초 청 해주요국으로 세 웠 다 는 건 북핵에대한 암묵 적동의가있는 것”이라며“나 머 지국가들도은연중에 이러한 동의를 따르 게 되는 그림”이라 고분석했다. 김위원장의방중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대 좌 를 위한 준비일 환 으로도보인다. 김위원장의방중은 이 번 이 5 번째 다. 앞 서이 뤄 진 4 차 례 는 모 두 싱 가포르 와 하 노 이북미정상회 담을 앞두 고열 렸 다. 미국과의 협 상을 앞두 고전통적후견국인중국과의관 계를 회복하고 우 군 을 확보해야 했기 때문이다. 한 전 직 고위외교관은 “김 정은의방중은 ‘대화할준비가됐다’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신호 인 동시에 북한은 국제사회가인정한 핵보유국 이 니 ‘비핵화 협 상은할수없다’는 메 시 지차원”이라고평가했다. 공 교 롭게 도 트럼프 대통령은 김위 원장과의만남을 기대한다는 입 장을 공 식화했다.이대통령은지난 25일 ( 현 지시간 ) 한미정상회담에서트럼프 대 통령에 게 “한반도의 피 스 메 이 커 가 돼 달라”고 요 청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김정은을 만나고 싶 다”고 호응 했다. 조영빈·김형준기자 김정은북한국무위원장이내달 3일 중국 ‘항일전쟁및세계반파시스트전 쟁승전 ( 전승절 ) 80주년열병식’에참석 한다. 집권 1 4 년간한 번 도다자외교석 상에나서지않았던김위원장의데 뷔 무대가열리는것이다. 북한지도자가 다자외교 자리에나 타 나는 것은 김일 성주석의1965년인도 네 시아비동맹회 의참석이후60년만이다. 그만큼이 례 적결심을한것은김위 원장의 노 림수가 여럿 이라는 방 증 이 다. ①한미일 협 력의대항마 격 인북중 러연대강화 ②핵보유국지위에대한 국제 사회의 암묵 적인정③미국과의 재 협 상을대비한 우 군 확보 필 요성 등 이 꼽힌 다. 28일중국외교부발표에따르면,전 승절 80주년행사에는 블 라 디 미르 푸 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 롯 해베트남 라 오 스 등 26개국정상급인사가참석한 다.참가국명 단 을발표한 훙레 이중국 외교부부부장은김위원장을 푸틴 대 통령에이 어두번째 로언급했다. 서방 패권 에 맞 서는 ‘ 글 로 벌 사우스’ 진영에 김위원장이 앞 순 위에 배 치 된 것은 주 최국중국이‘북중러정상 집 결’이 란 이 벤 트에 특별 한 의미를 부 여 하고있는 것으로해석되는대목이다. 김위원장의방중은이재명대통령의 일본·미국 순 방 ( 23 ~ 28일 ) 직 후이 뤄 지는 셈 이다.임을출 경 남대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한미일안보 협 력강화 흐름 을 향한 ( 북중러의 ) 맞 불”이라고평가했다. 김위원장의다자외교 행보에는 자 신감 이 묻어 난다. 러시아 파병으로 북 러간동맹수준의관계를구 축 했고,이 를외교자 산 으로 삼 아그간소원했던 북중관계회복 까 지주도하는 그림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한기 범 아 산 정책 연구원 객 원연구위원은 “북러 밀착 을 계기로 김정은의외교 공 간이 커졌 다” 다음달 3일전세계시선이중국베이 징톈안먼광장에 쏠 린다.이 곳 에서열 리는 ‘항일전쟁및세계반파시스트전 쟁 ( 제2차 세계대전 ) 승전 80주년열병 식’에서중국은 첨단 무기로 군 현대화 성과를자 랑 함과동시에,북한중국러 시아정상이함께자리한 모 습 을 통해 미국에대항하는 ‘3각연대’의세를 과 시할전 망 이다. 28일중국정부기자회견과 관영언 론 보도 등 에따르면, 70분간 진행될 전승절열병식은 사열과 행진으로 구 성 된 다. 톈안먼 앞 을동서로지나는 길 인 창 안 졔 를따라 공 중기수대,보병부 대, 전기부대, 장비부대, 공 중 편 대가 차 례 로톈안먼광장을통과한다. 이 번 열병식의최대 관전 포인트는 누 가 시진 핑 중국 국가주석 옆 에서 느 냐 다. 통상초대받은정상들은톈안문 성 루 에올라 다 함께열병식을 관 람 하 는데, 자리 배 치가 상징하는외교적의 미가 크다. 만 약 북중러정상이나 란 히 설 경 우 한미일 또 는 서방에 맞 선 3 국의관계강화를 대외적으로 과시하 는장이될수있다. 여태까 지관 례 상최 고상석인시주석 오른쪽옆 자리는 블 라 디 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이차지했 다.10년전70주년전승절열병식에초 청 받은 박근혜전대통령은 푸틴 대통 령 오른쪽 에서서시주석 등 과함께열 병식을 지 켜봤 다. 이 번 엔 한국에서우 원식국회의장이참석하는데,자리 배 치 등 에따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동선이 겹칠 가능성도있다. 중국 군 이 어떤 첨단 무기를 내 놓 느냐 도 초미의관심사다. 최근 베이징 시내에서세차 례 진행 된 열병식리 허 설분석결과 최 신 초대 형 무인 잠 수정 ( XLUUV ) 으로추정되는 ‘ AJS - 001’이 나올것으로보인다.다탄 두탑 재가가 능하고사거리1만5,000 ㎞ 로미국본 토 타격 이가능한 둥펑 ( DF )- 4 1 대 륙 간탄 도미사일 ( ICBM ) 도 대열에포함됐다. 인 공 지능 ( AI ) 을기반으로 독 자적 판단 이가능한스 텔 스무인기 페 이 훙 ( FH )- 97도모 습 을드러 낼 것으로 예 상 된 다. 중국은열병식을 통해그동안 심 혈 을기 울 인 군 현대화성과를 여 실 히 보 여 주 겠 다는 각 오 다. 8년전시주석은 2027년 8 월창군 절 까 지‘세계일 류 군 대’ 건 설을목표로제시했다. 베이징=이혜미특파원 ‘중러결속’ 김정은, 핵보유국 선포·트럼프담판 준비 ‘노림수’ 톈안먼광장서 70분사열·행진$시진핑옆자리도‘볼거리’ ‘김정은방중’사전보고받아$남북정상만날가능성에도 李, 한미정상회담부담에中전승절불참 ‘60년만의다자외교’나서는배경 한미일안보협력강화맞불공감대 러밀착바탕, 북중관계회복구상 中의北초대,‘핵보유국’묵인의미 中추종20개국도북핵용인하는셈 트럼프향해“대화준비”신호도 中전승절열병식관전포인트 각국정상자리배치,외교적상징 김정은이푸틴보다상석설지주목 우원식,김정은과조우할가능성도 美타격가능첨단무기내보일듯 ࠉ ⇞℉⎚ ݕ ℽろ⼽⁁ᗲᔁ⿍〲 2018. 3.25~28 ⋚ܶ ᝊ⋚⇞᪊さಽ ㏖Ქ⎍⼚⋅᫦㏗ 5.7~8 ⋚ܶ ᝊ⋚⇞᪊さಽ ㏖Ქ⎍⼚⋅᫦㏗ 6.10~13 Ჺ׉ ⶵጽ ᝊ㏇Ჺ׉ⶵጽさಽ ㏖፵ᬅ዆⛦፵㏗ ᝊᗁ⇞᪊さಽ ㏖ⲁᇅ⻍೉⭾ሂ㏗ ㍢ᝊᗁ ھ ජ᫺ᑎ☍⪦ 6.19~20 ⋚ܶ ᝊ⋚⇞᪊さಽ ㏖Ქ⎍⼚⋅᫦㏗ 2019. 1.7~10 ⋚ܶ ᝊ⋚⇞᪊さಽ ㏖Ქ⎍⼚⋅᫦㏗ 2.26~3.2 ᙩⲁੱ ᝊᗁ⇞᪊さಽ ㏖ⲁᇅ⻍೉⭾ሂ㏗ ᝊ㏇ᙩⲁੱ⇞᪊さಽ ㏖ℚ⁹῕⹁⒚⋅᫦㏗ 4.24~26 ᆵᲥἍ ᝊᆵ⇞᪊さಽ ㏖⹁ⲽ೉⭾ሂ㏗ 2023. 9.12~17 ᆵᲥἍ ᝊᆵ⇞᪊さಽ ㏖⹁ⲽ೉⭾ሂ㏗ 김정은(가운데) 북한국무위원장이27일북한군총참모부직속특수작전훈련기지를방문해훈련실태를점검하고있다. 조선중앙TV연합뉴스 동맹국에‘북중러+韓’그림안좋아 30 D4 외교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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