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석유화학, 철강산업이지역경제를지 탱하는 충남 서산시와 경북 포항시가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 다. 중국발(發) 공급 과잉 등으로 지역 주축산업이어려움을겪자지방자치단 체에서중앙정부에도움의손길을요청 한 것이다. 정부는 해당 지역 기업들을 상대로긴급경영안정자금등을공급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충남 서산시와 경 북 포항시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 로지정했다고28일밝혔다. 지정 기간은 2027년 8월 27일까지 2 년이다.이번지정은충남도와경북도의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신청에 따 라진행됐다. 이상무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 달 3 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전승절) 80주년열병식’에참석한다. 집권후첫 다자외교 무대 등장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블라디미르푸틴러시아대 통령 등 미국과 각을 세우고 있는 지도 자들과어깨를나란히하며강력한‘반 서방 북중러 연대’메시지를 발신할 것 으로관측된다. 중국정부는28일열병식준비상황관 련 기자회견에서“시진핑 주석의 초청 으로 26명의외국국가원수및정부수 뇌가기념활동에참석한다”며김위원 장등참석자명단을발표했다. 훙레이중국외교부부장조리(차관보) 는“중국과 조선(북한)은 산과 물이 이 어진 우호적 이웃”이라며 김 위원장의 중국방문및전승절열병식참석을‘열 렬히환영’한다고밝혔다. 북한측도같 은 시각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 위원장의방중을확인했다. 김위원장의방중은 2019년이후 6년 만이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령과의베트남하노이정상회담(2월)을 앞두고 1월마지막으로중국을찾았다.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도 처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했던 2015년 승전70주년열병식에는최룡해최고인 민회의상임위원장이북한을대표해톈 안먼성루에올랐다. 이번 전승절은 김 위원장의 다자외교 데뷔무대다. 2011년권력승계이후김 위원장은 시 주석이나 푸틴 대통령 등 동맹국정상들과양자대화를한적은있 으나,다자무대는극구꺼렸다. 북한의‘유일 영도체계’는 최고지도 자로의 권력 집중을 중요시하는데, 다 자외교무대에서는김위원장이전세계 여러지도자중한명으로취급될수밖 에없기때문이다.하지만트럼프2기행 정부 들어 미중 패권 경쟁이 격화하고, 핵·미사일 개발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장기간고립되면서북한이전략적결단 을내린것으로보인다. 한편강훈식대 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 서“정부는이미관계기관을통해 (김위 원장 방중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 고말했다. 또 25일미국워싱턴에서열 린한미정상회담에서도이사실이긍정 적으로작용했다고설명했다. 베이징=이혜미특파원 2025년 8월 29일(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한미일보란듯, 북중러정상中전승절회동 金‘다자외교첫무대’전략적결단 미국과각세우며‘反서방연대’결집 26개국정상한자리,印모디는불참 대통령실“사전인지,한미회담영향” 김정은·푸틴, 내달 80주년 열병식 참석 중국정부가다음달3일베이징에서열리는항일전쟁및세계반파 시스트전쟁승전(전승절) 80주년열병식에시진핑(가운데) 중국국 가주석의초청으로김정은(왼쪽) 북한국무위원장과블라디미르푸틴러시아대통령이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김위원장의방중은 2019년이후 6년만이다. 김위원장은북·중·러정상이한자리에모이는다 자무대에처음서게될것으로보인다. 평양·베이징·모스크바=조선중앙통신·신화·AP연합뉴스 톈안먼성루오르는세정상 위기의석화·철강… 서산·포항 ‘산업위기지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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