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9월 2일 (화요일) C6 연예·스포츠 싱어송라이터이상순씨와성신 여대 서경덕 교수가 제115주년 경 술국치일을 맞아 '다시 쓰는 대한 이살았다'캠페인을펼친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개된 4분 30초 분량의 영상은 KB금융 그룹과공동제작됐으며, 독립운동 가한용운이애국지사들과교류하 던 '심우장'에서촬영이진행됐다. 영상은경술국치의의미를되새 기며국민이참여하는노랫말공모 를 통해 새로운 음원을 제작한다 는계획을담았다. '대한이살았다'는3·1운동직후 서대문형무소 여옥사 8호실에 함 께 투옥됐던 유관순 열사 등 여성 독립운동가 8인이 옥중에서 부른 노래다. 지난2019년에는음악감독정재 일, 가수박정현, 전피겨선수김연 아 등이 새로운 선율을 입혀 발표 해화제를모았다. 이 씨와 서 교수는 이번 공모전 을 통해 국민이 직접 참여한 새로 운 노랫말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 으로내년3·1절에공식음원과기 념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노랫 말 응모 기간은 10월 13일까지며, 최우수작품에는상징적인의미를 담아작사료815만원이수여된다. 가수임영웅의콘서트티켓암표 거래가성행하고있다. 임영웅 (사진) 은 오는 10월 전국 투어를시작한다. 전국투어첫공 연인 인천 콘서트 티켓 예매는 지 난 26일저녁열렸고, 예매가시작 되자마자전석이빠르게팔려나갔 다. 표가매진된직후중고거래플랫 폼과 티켓 거래 사이트에는 웃돈 이붙은암표가수백장올라왔다. 공연을 보기 위한 예매가 아니라 재판매목적의선점이대거이뤄졌 다는의미다. 티켓 거래 사이트‘티켓베이’에 서는 17만6000원짜리 LOVE석 티켓을무려500만원에판매하는 사례도 있었다. 정가의 30배에 달 하는 가격으로 암표 거래가 이루 어지고있는상황이다. 27일 전파를 탄 JTBC‘사건반 장’에 출연한 손수호 변호사는“ 순수하게팬으로서예매하는것이 아니라, 되팔기를 목적으로 한 암 표상이 많아 팬들이 분통을 터뜨 리고있다”고지적했다. 임영웅 소속사 측은“불법 예매 및 암표 거래가 적발될 경우 강제 취소 조치를 취하겠다”며 강력 대 응방침을밝혔다. 그러나이같은 암표문제는매년반복되고있다. 한팬은‘사건반장’에보낸제보 에서“팬으로서 정직하게 예매해 콘서트에 가고 싶었는데, 여전히 암표가 판치는 현실이 씁쓸하다” 고토로하기도했다. 강지원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전 외야수 이정후(27)가 한국 선수로 는두번째로미국프로야구메이저 리그(MLB) 한시즌 2루타 30개를 기록했다. 이정후는27일캘리포니아주샌 프란시스코오라클파크에서열린 2025MLB시카고컵스와홈경기 에7번타자중견수로선발출전해 4타수1안타를치고팀의12-3승 리에힘을보탰다. 그는 4-3으로 앞선 4회말 1사 에서컵스선발콜린레아의3구째 높은 직구를 걷어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렸다. 전날까 지 올 시즌 29개의 2루타를 쳤던 이정후는30개째를채웠다. 그는MLB내셔널리그(NL)최다 2루타부문공동8위로올라섰다. 1위 맷 올슨(35개·애틀랜타 브 레이브스)과는5개차다. 이정후는 아울러 한국 선수 두 번째로한시즌2루타30개기록을 세웠다. 역대MLB에서뛰었던한국인선 수중한시즌30개이상의2루타를 기록한이는추신수SSG랜더스구 단주보좌역뿐이다. 호타준족의대 명사였던추신수보좌역은총8차례 이기록을세웠다. 2012년에 기록한 43개는 한국 선수 MLB 한 시즌 최다 2루타 기 록으로남아있다. 이정후는구단역사에도의미있 는 발자취를 남겼다. 그는 샌프란 시스코구단역대5번째로한시즌 에2루타30개와3루타10개를동 시에 친 선수로 기록됐다. 이정후 는올시즌5월이후슬럼프를겪으 며주춤하다8월이후무섭게바람 을일으키고있다. 8월이후단두경기를제외하고 모든경기에서안타를생산했다. 아울러8월이후때린27개의안 타중 11개(2루타 8개, 3루타 2개, 홈런1개)를장타로연결하면서양 질의공격력을선보였다. 이정후는 1-3으로뒤진 2회말 1 사 1루에서 1루 땅볼, 7-3으로 앞 선5회말2사1루에서헛스윙삼진, 11-3으로벌린7회말1사에서유격 수직선타로물러났다. 가수 싸이(48·본명 박재상)가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고 매니 저 등에게 대리 수령하게 한 정황 이확인돼경찰이수사에나섰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 문경찰서는싸이와의약품을처방 한대학병원교수A씨를피의자신 분으로입건해조사중이다. 싸이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대면 진찰을 받지 않은 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 인 '자낙스'와 '스틸록스'를처방받 고 이를 매니저 등 제삼자에게 대 리수령하게한혐의를받는다. 경찰은 제보를 통해 이 같은 의 혹을포착하고최근이대학병원을 압수수색해 진료 기록을 확보한 것으로전해졌다. 현행의료법은환자를직접진찰 한 교수만 처방전을 작성할 수 있 으며직접진찰받은환자가아니면 처방전을수령할수없다고규정하 고있다. 싸이소속사피네이션은이날입 장문을 내고 "전문의약품인 수면 제를 대리 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 오이자불찰"이라며 "죄송하다"고 밝혔다. 피네이션은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며 "수면제복용은의료진의 지도하에정해진용량을처방받아 복용해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 다"고해명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수면제 를 제삼자가 대리 수령한 경우가 있었고, 최근 경찰에서 조사가 진 행중"이라며"다시한번심려를끼 쳐죄송하다"고덧붙였다. A씨또한 '비대면으로진료했다' 며 관련 혐의를 부인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 측 “수면제 대리수령은 과오이자 불찰…심려 끼쳐 죄송” 대학병원 의사도 입건 싸이측“경찰 조사 중” 이상순-서경덕,‘대한이살았다’새노랫말공모캠페인 유관순등여성독립운동가들의옥중노래 내년삼일절기념음원발표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왼쪽) 씨와 성신여 대 서경덕 교수가 제115주년 경술국치일 을 앞두고 27일 ‘심우장’에서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영상 촬영 중포즈를취하고있다. 서경덕교수제공 “티켓가격500만원까지치솟았다” …임영웅전국투어콘서트,암표거래‘기승’ 이정후, 추신수이어한국인두번째로시즌 30번째 2루타 샌프란시스코역대5번째 ‘2루타30개+3루타10개’ 기록도 25번째 메이저 테니스 대회 우 승에도전하는노바크조코비치(7 위·세르비아)와시즌두번째메이 저 우승을 노리는 카를로스 알카 라스(2위·스페인)가US오픈(총상 금 9천만달러·약 1천247억원) 남 자단식3회전으로순항했다. 조코비치는 27일 뉴욕의 빌리 진킹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열린 대회나흘째남자단식 2회전에서 재커리스베이더(145위·미국)를2 시간 31분 만에 3-1(6-7<5-7> 6-36-36-1)로물리쳤다. 조코비치는남녀단식을통틀어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인 25번째 우승에도전하고있다. 조코비치의 다음 상대는 프란 시스코 코메사나(54위·아르헨 티 나)를 3-1(7-6<7-5> 6-3 6-7<0-7> 7-6<7-4>)로 물리 치고올라온캐머런노리(35위·영 국)다. 조코비치는 이날 위너 48-39, 언포스드에러 25-30, 전체 획 득 포인트 125-94, 서브에이스 10-8등대부분수치에서앞섰다. 그는 윔블던 준결승에서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에게 져 탈 락한뒤북미하드코트대회에나서 지않고US오픈준비에전념했다. 올해프랑스오픈에서우승한알 카라스는 65위 마티아 벨루치(이 탈리아)를 불과 1시간 36분 만에 3-0(6-16-06-3)으로꺾었다. 알카라스는 34위 루치아노 다 르데리(이탈리아)와 3회전에서 대 결한다. 알카라스와 조코비치는 계속승리하면준결승에서맞붙는 다. 여자단식에서도강자들이순항 했다. 제시카 페굴라(4위·미국)는 아나 블링코바(80위·러시아)를 2-0(6-1 6-3)으로물리치고 3회 전에올랐다. 페굴라는 아나스타시야 파블류 첸코바(45위·러시아)를 2-0(6- 3 6-3)으로제압하고올라온빅토 리아 아자란카(132위·벨라루스) 와16강진출을다툰다. 아자란카와페굴라는통산상대 전적에서3승3패로팽팽하다. 25번째메이저우승노리는조코비치,US오픈3회전진출 세계2위알카라스도순항 여자단식선페굴라·아자란카승전고 바이올린 세리머니 펼치는 조코비치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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