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9월 3일 (수요일)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대비 체제에돌입한축구국가대표팀이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미국, 멕시 코와의평가전을위해미국에입성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일뉴욕존 F. 케네디공 항을통해미국에도착했다. 6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통해 10회 연속 본선 진출 을확정한대표팀은이후첫A매치 기간인이달미국, 멕시코와2연전 을 통해 본선에 대비한 모의고사 에본격적으로들어간다. 홍명보호는 한국시간 7일 오전 6시미국뉴저지주해리슨의스포 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 서미국과맞붙고, 10일오전10시 엔테네시주내슈빌의지오디스파 크에서멕시코와격돌한다. 이번 평가전을 위해 홍 감독은 26명의 선수를 소집했고, 그중 K 리그소속선수9명이이날인천국 제공항을 통해 출발, 14시간여의 비행을거쳐뉴욕에도착했다. 일본 J리그를 비롯해 해외리그 에서 뛰는 선수 17명은 현지로 곧 장 합류한다. 이달 만나는 미국과 멕시코는10개월앞으로다가오는 월드컵 개최국이자, 북중미의 강 호들이다. 멕시코가국제축구연맹 (FIFA) 랭킹 13위, 미국이 15위로 모두 한국(23위)보다 높다. 이 때 문에홍명보호로선이번평가전을 본선 개최지 적응은 물론 선수 기 량과 경쟁력 점검, 전술 시험의 기 회로 두루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명보감독은출국길에오르며 “월드컵체제에들어가며매경기가 중요하다.결과도중요하겠지만,어떤 선수가내년6월(월드컵본선)경쟁력 이있을지실험해봐야한다”면서“상 대팀들이좋은파트너가될것”이라 고밝혔다.이번명단에는최초의‘ 해외태생혼혈태극전사’옌스카 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의 등 장이가장큰관심사다. 독일인아 버지와한국인어머니사이에서태 어난 카스트로프는 독일 연령별 대표경력도지닌미드필더다. 도착첫날대표팀은숙소에서가 벼운 스트레칭 등으로 여독을 풀 고 현지시간 2일 오후(한국시간 3 일새벽) 뉴욕에서첫현지훈련에 나설예정이다. ‘LA 슈 퍼 스 타 ’ 손 흥 민 (33·LAFC)이 홈 데뷔전에서 골 사냥에실패하고역전패의고배를 마신 데 대해 진한 아쉬움을 드러 냈다. 손흥민은 31일 LA BMO 스타 디움에서열린샌디에이고FC와의 홈경기가끝난뒤기자회견에서“ 오늘은 정말 특별했다. 관중들의 응원이정말대단했다”며“그래서 더속상하다. 팬들은오늘한골보 다훨씬더많은것을받을자격이 있었다”고영어로답했다. 그러면서“팬들이나를정말환 영해줬고, 나역시이밤을정말기 다렸는데, 팬들이 실망하게 한 같 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그는“홈에서다시경기하는게정 말기대된다”며“정말집처럼느껴 졌다”고강조했다. 손흥민은이날경기에대한전반적 인생각을묻는한국취재진의질문 에도“선수들이열심히한부분에대 해고맙게생각하고, 결과적으로승 리를가져오지못한것은좀운이없 었다고생각한다”며아쉬움을표시 했다. 이어“그런와중에제가할역할 을최선을다해서했고, 그런부분 이 선수들에게 도움이 됐었으면 좋겠는데, 이런경기에서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지 못한 점에 대해 미 안하다고생각한다”며“제가좀더 빨리 적응해서 이런 상황들을 확 실하게결정짓는상황을만들었으 면좋겠다”고덧붙였다. 손흥민은또한인팬들의열광적 인응원에대해“어딜가나이렇게많 은팬분들이많은성원을보내주시고 응원해주시고사랑을보내주시는것 에대해서단한번도당연하다고생 각한적이없다”며“오늘도제가좀더 특별한선수인걸느끼게해주셨다” 고감사의뜻을표했다. 이어“(팬들이)태극기도들고오 시고 제 유니폼도 여러 가지로 입 고 와주셔서 애국심이 가득 찼던 것 같다”며“그런 분들을 위해서 항상자부심있게, 또항상자랑스 러운 한국인으로서 응원 오실 수 있게,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도 록노력하겠다”고다짐했다. 손흥민은현재팀과의호흡에대 해서는“지난3주는정말정신없이 바빴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 를잡은것같다”며“앞으로몇주 안에 완전히 준비돼 축구에만 집 중할수있을것”이라고설명했다. 이어“팀워크는 점점 더 좋아지 고있다고본다”며“국가대표팀에 서 돌아오면 아마도 매우 중요한 두 달의 기간이 기다리고 있을 텐 데, 우리는목표를위해더강하게 밀어붙여야한다”고강조했다. 손흥민은 이날 3-4-3 전술의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뛰면서공격의핵심역할 을맡았지만, 후반중반강력한슈 팅이 골대를 때리는 불운 속에 득 점에 이르지 못했다. LAFC는 데 니스 부앙가의 골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으나, 내리 두 점을 내주면 서1-2로졌다. C6 스포츠 홈데뷔전서1-2역전패…”결정적인역할하도록빨리적응할것” “팬들응원당연하다고생각한적없어…태극기응원에애국심가득” 손흥민“팬들응원대단했는데…실망시킨것같아속상” 김세영(사진ㆍ로이터)이 미국여 자프로골프(LPGA)투어FM챔피 언십(총상금 410만달러)을 3위로 마쳤다. 김세영은 31일 매사추세 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6 천533야드)에서열린대회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쳤다. 최종 합계17언더파271타를기록한김 세영은단독3위가됐다. 김세영은 6월 숍라이트 클래식, 7월 스코틀랜드오픈에 이어 시즌 세번째3위를기록했다.그의마지 막우승은2020년11월펠리컨챔 피언십이다. 김세영은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기대하게 했지만 지난주 CPKC여자오픈공동10위에이어 2주연속‘톱10’성적에만족하게 됐다.최근6개대회에서4번‘탑10 ’에들었다. 우승은 올해 투어 신인 미란다 왕(중국)이차지했다. 여자골프세 계랭킹 187위인왕은세계랭킹 1 위지노티띠꾼(태국)과공동선두 를 달리며 우승 경쟁을 벌이다가 17번 홀(파4) 버디로 20언더파를 채우고티띠꾼을 1타차로따돌렸 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의 성적을낸왕은우승상금61만5천 달러(약8억5천만원)를받았다. 왕은 3월블루베이 LPGA 공동 8위, 6월2인1조대회인다우챔피 언십공동3위등올해두번‘톱10 ’에들었다. 왕이우승하면서올해 LPGA 투어에서 23개 대회가 끝 날때까지2승선수는여전히나오 지않게됐다. 1타차2위로준우승 한티띠꾼은 5월미즈호아메리카 스오픈에서정상에오른바있다. 중국국적선수가LPGA투어에 서 우승한 것은 펑산산, 인뤄닝에 이어왕이세번째다. 또올해7번째신인챔피언이탄 생, 1980년이후시즌최다신인우 승 타이기록이 세워졌다. 2009년 에도신인7명이LPGA투어정상 에오른바있다. 왕은“꿈이 이뤄졌다”며“이번 우승이 앞으로 나올 우승의 처음 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밝혔다. 한국선수로는김세영외에임진 희가 15언더파 273타로 로즈 장( 미국)과함께공동5위에올랐다. 임진희는보기없이버디만10개 를 몰아치며 10언더파 62타를 쳤 다. 순위도 3라운드 30위권에서 5 위로껑충뛰었다. LAFC의손흥민이지난달31일LA BMO스테디엄에서열린샌디에고FC와의경기가끝난뒤기자회견에서첫홈경기를치른소감을 밝히고있다. <박상혁기자> 김세영, LPGA 투어 FM 챔피언십 3위 최근 6개 대회서‘탑10’에 올라 우승은 중국 신인 미란다 왕 홍명보호, 9월 A매치 위해 미국 입성 미국·멕시코와 평가전 준비 ‘해외 태생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에 관심 높아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