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초강경 이민 단속 정책기조 속에 시민권 시험에합격한영주권자까지이민 단속의 대상이 돼 체포된 사례가 보고되면서 영주권만으로는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위기감이 커지고있다. 2일NBC뉴스에따르면스튜디 오시티에서 풍선 업소를 운영하 는 이란계 이민자 후샹 아그다시 는 약 한 달 전 아내 샤라레 모가 담이시민권시험을치른뒤이민 국의 인터뷰에 나갔다가 연방이 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구금 됐다고밝혔다. 그는“아내는영주 권을 가지고 있었고 시민권 시험 에도 합격해 선서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범죄자가 아니다”고 말했 다. 그는또아내가이란에서태어 나 서류를 갖추고 합법적으로 미 국에 입국했다며, 최근 그녀가 이 란을 방문한 것이 구금의 이유라 고믿고있다고전했다. 이에대해 ICE 대변인은 NBC에 보낸 성명 에서 모가담이 이란 국적자로서 아직 미국 시민이 아닌 상황에서 신분 관련 문제와 범죄 전력이 있 다는등의이유로추방대상에해 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강화 된이민단속이계속되고있는가 운데NBC가 ICE의공개및내부 자료를분석한바에따르면, 트럼 프 2기임기시작이후 8월31일까 지 ICE 구금 시설에 수용된 이민 자는약6만930명에달했다. 연방 국토안보부(DHS)에 따르면, LA 에서만최소5,000명이체포됐다. 이러한 가운데 연방의회는 영주 권자를 포함한 비시민권자를 대 상으로 단순 음주운전도 유죄 판 결시추방시킬수있도록하는법 안을 추진하고 있다. 연방하원에 따르면지난6월하원본회의에서 ‘커뮤니티보호를위한음주운전 방지법안‘(HR-875)이찬성246, 반대160으로통과돼연방상원으 로송부됐다. 이 법안은 미국 입국 금지 대상 에 음주운전으로 유죄 판결을 받 았거나 음주운전을 인정한 외국 인을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경중에 관계없이 음주운 전관련범죄로유죄판결을받은 영주권자를 포함한 모든 외국인 은추방대상으로규정하고있다. 그간단순음주운전은입국거부 나추방사유가되는비도덕적범 죄로 여겨지지 않았지만, 이 법안 은 음주운전을 저지른 비시민권 자에 대한 제재를 크게 강화하는 것이다. 2면에계속 · 한형석기자 귀넷카운티정부가귀넷플레이 스몰구시어스백화점부지를매 입한다. 이로써 귀넷 플레이스몰 재개발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될 것으로보인다. 귀넷 커미셔너 위원회는 2일 귀 넷 플레이스몰 구 시어스 백화점 부지를 1,150만달러에 매입하기 로공식의결했다. 의결직후니콜러브핸드릭스커 미셔너의장은“해당부지가주민 과기업가, 비즈니스를위한 변화 의 거점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기대감을나타냈다. 귀넷 플레이스몰 시어스 백화점 매장은 2018년폐점이후노스우 드 라빈사가 매입해 아파트 개발 을추진했지만코로나 19 팬데믹 으로차질을빚엇다. 이후 해당 매장 및 부지는 보건 당국의 대규모 코로나 백신접종 센터로활용됐다. 귀넷 카운티 정부는 2021년부 터본격적으로몰부지매입을시 작해 39에이커를 확보한데 이어 작년에는 메이시스 백화점 부지 를 추가로 매입했다. 이어 시어스 백화점 부지 매입으로 귀넷 카운 티 정부는 총 73.5에이커 부지를 확보함으로써 메가마트와 뷰티 마스터를 제외한 기존 귀넷 플레 이스몰 대부분의 공간을 대상으 로 재개발을추진할수있게됐다. 귀넷 정부는 몰을 문화센터와 상업용 공간, 식당, 녹지, 오피스, 다세대 주택 등이 포함된 글로벌 빌리지로 개발한다는 장기 전략 을추진하고있다. 3면에계속 · 이필립기자 제11384호 ekoreatimes SE Daily News Atlanta Service Company. 320 Maltbie IND. Dr. Lawrenceville, GA 30046 www.Koreatimes.com Tel 770-622-9600 Fax 770-622-9605 email:ekoreatimes@gmail.com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Koreatimes.com www.higoodday.com 2025년 9 월 4일(목) A 탄력받는귀넷몰재개발프로젝트 귀넷정부, 시어스부지매입 메가마트ㆍ뷰티마스터제외 몰부지대부분재개발추진 시민권합격영주권자도체포·추방위기 이민국인터뷰서체포돼 ‘단순DUI도추방’법안도 “영주권자도안심못한다” 광복절80주년기념및통일기원대음악회에서소프라노칸칭칭추이가독창을하고있다. 광복 80년, 통일기원 ‘애국가와아리랑’에감동 2025년 8월 마지막 날, 애틀랜 타에서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150여명의 연합합창단이 애국가 와 아리랑을 장엄하게 노래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5시 개스사우 스 씨어터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기념 및 통일기원 대음악회가 개 최됐다. 지난 26년 동안 광복절 음악회 를 이끌어 온 뉴애틀랜타필하모 닉유진리예술감독의지휘로오 케스트라와합창, 독창및바이올 린 협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 로음악회가펼쳐졌다. 4면에계속 · 박요셉기자 유진리지휘,오케스트라·합창·독창·협연 미국에서26년째광복절음악회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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