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9월 4일 (목요일) D2 정치 국힘 ‘무기한 농성’ 돌입에$ 특검, 압수수색일단 철수 국민의힘장동혁지도부가 3일‘특검 과의전면전’을선포했다. 장동혁대표 는 “특검의무도한압수수색이이재명 정권의목숨을 단축하는 시발점이될 것”이라며선전포고를날렸고, 국민의 힘의원들은 국회본청원내대표실등 복도 바닥에앉아 특검팀의압수수색 시도를저지하는무기한농성에돌입했 다. 특검은 국민의힘의거센반발에이 날오후 6시30분쯤결국철수했다. 그 러나영장 만료 시한 ( 5일 ) 까지특검이 또다시들이닥칠수있는만큼비상대 기령은유지키로했다. 이날 국민의힘일정에는 종일 ‘긴급’ 이따라붙었다.장대표가오전긴급최 고위원회의를연데이어송언석원내대 표는오전과오후연달아긴급의원총 회를소집할만큼긴박하게돌아갔다. 우선 국민의힘은 특검 때리기에열 을 올렸다. “법의탈을 쓴정치깡패 ( 장 동혁대표 ) ”에이어“미친잭스미스, 무 능한 잭스미스 ( 송언석원내대표 ) ”라 는조롱까지나왔다.이날의총에서일 부의원들은조은석특검을향해“미쳤 다” “구속시켜야 한다”며격앙된성토 를쏟아냈다. 물리적저지도 불사했다. 오전만 해 도 회의장에서열렸던의총 무대는 특 검이압수수색을시도하는원내대표실 복도로 옮겨졌다. 국민의힘의원 40여 명은복도에빼곡히둘러앉아“정치특 검물러가라” “보복특검해체하라”를 연호하며강하게반발했다. 이러한 전면전투태세는 “여기서밀 리면끝장”이라는위기감때문이다. 특 검수사 초기 ‘역풍 우려’가 무색하게, 더이상특검칼날을더허용하면당존 립자체가흔들린다는우려가크다.특 히전날 특검이12·3 불법계엄당시추 경호 의원과 함께있었던조지연의원 까지강제수사대상에올렸던점을감 안하면, 당시원내대표실에남아있었 던국민의힘의원 8명이모두사정권에 오를수있는상황에서수사대상은더 커질수밖에없다. 전대기간 특검강경대응을예고했 던장대표가미온적으로대응할경우 리더십에치명타를입을것을우려해대 응수위를높이고있다는관측도있다. 속수무책으로당하느니역공으로지지 층 결집에활용하려는 계산이다. 실제 국민의힘은아예조은석내란·외환 특 검팀이전날당직자압수수색과정에서 절차적불법을 저질렀다며특검과 소 속검사,수사관을겨냥한고발을검토 중이다. 다만 특검발 사법리스크가 격화하 면서탄핵과 대선 패 배 이후 재정비에 나서려던장동혁체제의스 텝 이 꼬 이게 된점은부 담 이다. 당장장동혁지도부 는이 번주주 한미국상공회의소 ( 암참 ) 를 방 문해더불어민 주 당의 노 란 봉 투 법·상법 개 정안 강 행처 리를 규 탄하는 등외연 확 장 및 대여투 쟁 에나 설방침 이었지만이모 든 게특검 블랙홀 에 빨 려들어 갈처 지다. 민 주 당은 벼랑 끝압박태세다.정청 래 대표는이날 국민의힘강경대응에 도아 랑곳않 고 “ ( 추 의원의불법계엄 해제표결 방 해의 혹 이 ) 사실로 확인되 고 유 죄판 결이나온다면 국민의힘은 내란당이 되 는것”이라며한치도물러 나지 않 고공세수위를높 였 다. 김현종·윤한슬기자 원민경여성가 족 부 장관 후보 자가 3일국회에서열린 인 사청문 회에서포 괄 적차 별금 지법과비동 의강간 죄 도입에대해 찬 성입장을 밝혔 다.특히“‘동성 애 를반대한다’ 는표 현 은차 별 과 혐 오가될수있 다”고했다. 조은 희 국민의힘의원은이날 인 사 청문회에서원 후보자에게 차 별금 지법도입에동의하느 냐 고물 었다.이에원후보자는“그 필요 성 과의미가 커서동의한다”고 답 했 다.이후조의원이“포 괄 적차 별금 지법도입에도동의한다면, 동성 애 에 찬 성하느 냐 ”고 묻 자“동성 애 는 개인 의성적지향으로 찬 반 논 의를 할수있는사안이아니라고본다” 고했다. 그러자조의원은“ 누군 가가 ‘ 난 동성 애 에반대한다’라고 말 하는 건 표 현 의자유라고 보느 냐 , 차 별 이 자 혐 오라고보느 냐 ”고질의했다. 원후보자는 잠 시 주 저하더니“‘반 대한다’는 말 은 잘못 하면 타 인 의 성적지향에대한 또 다 른 차 별 과 혐 오가 될수있어조 심 스 럽 다”고 답 했다.이어조의원이“차 별 이자 혐 오라고본다는거 냐 ”고재차 묻 자 “그 럴 수있다”며“타 인 의성적 지향을부 인 해선안된다”고했다. 이어비동의강간 죄 도입에대한 의 견 을 묻 자“우리나라는 ‘ 준 강간’ 사 건 중검경을거 쳐 재 판 에회부 되 는비 율 이10 ~ 20 % 도 되 지 않 고그 마 저무 죄판 결이적지 않 다”며“ 피 해자보호에공 백 이 생 기기때문에 그 사 각 지대를 보 완 하려는 게비 동의강간 죄 도입”이라고했다. 한지아 국민의힘의원은 원 후 보자에게‘ 피 해호소 인 ’이라는단어 에대한 생각 을 물었다.이단어는 박원 순 전서 울 시장의권 력형 성 범 죄 사 건 당시민 주 당 인 사들이 써 서 논 란이된바있다.원후보자는 “ 피 해자를 다 른 용어로 호 칭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 다고 생각 한다” 며 “ 피 해자에 대해선 피 해자라고 부 르 는것이적절하다”고 답 했다. 원 후보자가 2023 년 국가 인 권 위원회 군인 권보호위원회소속일 당시박정 훈 대령의긴급구제 신 청 을기 각 한데대해서는 “박대령과 유 족 들께 죄 송하다”며고 개 를 숙 였 다. 앞 서 군인 권보호위원회는 채 상 병 사 망 사 건 을수사한 박대령 이 항 명 혐 의로 수사를 받 던당시 인 권위에냈던긴급구제 신 청을기 각 했다. 원후보자 와 김 용원 군인 권보호위원장을 포함한 3명이만 장일치결정을내렸다. 이날서 범 수국민의힘의원은이 를지적하며“후보자는 ( 기 각 결정 을 ) 심 의한세사 람 중한명으로서 책 임 을지고 ( 채 해 병 ) 특검의수사 대상이 돼 야한다”고비 판 했다. 원 후보자는 “당시 엔 긴급성 요건 이 결여 됐 다고 판 단했지만,절대기 각 돼 서는 안 되 는 사 건 이었다고 본 다”며“박 전 대령과 ( 채 상 병 ) 유 족 께사과 드 린다”고했다. 최은서기자 “동성애반대표현은차별” 원민경, 차별금지법찬성 李대통령, 11일‘취임 100일’기자회견$국가성장비전밝힌다 국민의힘의원들이3일서울여의도국회원내대표실앞에서연좌농성중인가운데내란특검팀(특별검사조은석) 관계자가압수수색영장을살펴보고 있다. 고영권기자 원내대표실압수수색에총력대응 당존립위기에의원들비상대기령 장동혁,미온적대응땐리더십타격 “절차적불법”특검^검사고발검토도 “계엄해제표결방해유죄땐내란당” 與, 국힘강경대응에도압박태세 이재명대 통 령이오는 11일정부 출 범 100일을기해대국민기자회 견 을열 고국가성장비전을 밝힌 다. 이 규 연대 통 령실 홍 보소 통 수석은 3 일 브 리 핑 을 통 해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기자회 견 이오는11일열린다”고 밝혔 다.지 난 7월 3일청 와 대영 빈 관에 서정부 출범 한달을 맞 아기자회 견 을 개 최한데이어 취임 100일만에 벌써 두 번째 기자회 견 에나서는것이다. 이대 통 령은이 번 기자회 견 에서‘ 신 성 장비전’을 밝힐 계 획 이다.이 홍 보소 통 수석은“기자회 견슬 로 건 은 ‘회복을위 한 100일, 미 래 를위한성장’이다”면서 “이대 통 령은향후성장을위한정부의 국정 방 향을 설 명할것”이라고 말 했다. 기자회 견 은 약 9 0분동안 진행되 고,내· 외 신 기자150여명이초대될예정이다. 이어서 △ 민 생 경제 △ 정치외 교 안보 △ 사회문화 세분야로 나 눠 서기자단 의자유로 운 질의응 답 이이 뤄 질예정이 다.질문선정 방식 은 앞 선기자회 견 과 마찬 가지로‘추 첨 제’로 진행 될가능성이 높다.이수석은이날 MBC 라 디 오에 출 연해“ 취임 30일기자회 견 과 같 이미리 질문과 답 을조 율 하는 식 으로는안할 생각 ”이라며“ ( 이 번 은 ) 추 첨 제를 좀 더 심 화하는 방식 으로 바 꿔볼생각 ”이라 고 설 명했다.지 난 30일기자회 견 에서는 ‘ 약 속대 련 ’이없다는점을강조하다가 지역이 슈 에만질문이 편 중된만큼, 모 든 이 슈 를아우 르 는회 견 이될수있도 록 가급적 균형 을 맞 추 겠 다는 취 지다. 앞 서이대 통 령은역대대 통 령중 가 장이 른 ‘ 취임 30일 째 ’에 첫 기자회 견 을 했다. 평 소대국민소 통 을강조해온이 대 통 령의국정철 학 이반영된것이다. 역대대부분의정부가 취임 100일을전 후로 첫 기자회 견 을열었다. 우태경기자 기자 150명초청, 90분간진행 추첨제로민생경제등질의응답 여가부장관후보자인사청문회 박원순사건‘피해호소인’단어 “피해자는피해자라고불러야” 박정훈긴급구제기각엔“죄송” 원민경여성가족부장관후보자가 3일국 회에서열린인사청문회에서답변하고있 다. 정다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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