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9월 5일 (금요일) C10 스포츠 25번째 메이저 테니스 대회 우승 에도전하는노바크조코비치(7위· 세르비아ㆍ 사진 ㆍ오른쪽)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카를로 스 알카라스(2위·스페인ㆍ 사진 ㆍ왼 쪽)가US오픈(총상금9천만달러·약 1천247억원)준결승에서맞붙는다. 알카라스는 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뉴욕의빌리진킹내셔널테니 스센터에서열린대회10일째남자 단식8강전에서이르지레헤츠카(21 위·체코)를 3-0(6-4 6-2 6-4)으 로물리치고준결승에올랐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 조코비치가 홈코트의테일러프리츠(4위·미국) 를 3-1(6-3 7-5 3-6 6-4)로제압 하면서두선수가4강고지에서맞붙 게됐다.조코비치는US오픈에서통 산14번째로4강에올라이부문타 이기록을작성했다. 그는또올해열린모든메이저대 회단식에서4강에올랐다. 앞선세대회에서는모두4강에서 탈락했으며, 호주오픈에선 알렉산 더츠베레프(3위·독일)에게,프랑스 오픈과 윔블던에서는 잇달아 얀니 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에게 패했 다. 조코비치는신네르에겐5연패중 이지만신네르와함께‘현세대2강’ 으로 꼽히는 알카라스를 상대로는 최근2연승을거뒀고,통산전적에서 도5승3패로앞선다. US오픈에서 조코비치와 알카라 스가대결하는건이번이처음이다. 조코비치는 남녀 단식을 통틀어 메이저대회역대최다인25번째우 승에도전하고있다. 조코비치외에는마거릿코트(은 퇴·호주)가메이저대회여자단식에 서24번우승한기록을갖고있다. 알카라스는통산6번째메이저대 회우승과세계 1위탈환에도전한 다. 알카라스가 이번 대회 5경기를 모두무실세트로마치는동안조코 비치는세트점수를세번내줬다. 8강전을끝내는데걸린시간도조 코비치가3시간24분으로알카라스 (1시간 56분)보다 1시간 30분가까 이오래걸렸다. 알카라스보다 16살많은조코비 치가이틀동안얼마나빠르게체력 을회복하느냐가승부의관건이될 전망이다. 대진표 반대편에서는 3일 신네 르-로렌초 무세티(10위·이탈리아),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7위·캐나 다)-앨릭스 디미노어(8위·호주) 경 기가 열린다. 결승전은 알카라스- 조코비치경기승자와신네르의대 결이될가능성이크다. 조코비치는 프리츠와 세트 점수 2-0으로앞선채맞은 3세트초반 서브를넣으려할때마다관중들이 소음을내자크게흥분하며심판에 항의하더니세트점수를내주고말 았다. 4세트에 돌입한 프리츠는 앞 선세트막판부터살아난강서브를 앞세워승부를원점으로돌리려했 으나다시평정심을찾은조코비치 의완벽한리턴앞엔역부족이었다. 프리츠가팽팽하게전개된마지막 게임에서고비마다실책을쏟아내면 서조코비치가승리를가져갔다. 조코비치는프리츠상대 11승무 패행진을이어갔다. 여자단식에서는지난해대회결 승에서맞붙었던한국계미국인제 시카 페굴라(4위)와 세계 랭킹 1위 아리나사발렌카(벨라루스)의재대 결이성사됐다. 페굴라는여자단식8강전에서바 르보라 크레이치코바(62위·체코) 를2-0(6-36-3)으로물리쳤다. 사발렌카는8강상대인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60위·체코)가 무릎 부상으로기권하면서준결승에‘무 혈입성’했다. 지난해 대회 결승전에선 사발렌 카가2-0으로이겨통산3번째메이 저대회우승트로피를들어올렸고, 페굴라는처음으로메이저대회결 승에오른데만족해야했다. 페굴라는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호주오픈 3회전, 프랑스오픈 16강, 윔블던1회전탈락에그쳤다. 홈코트에서펼쳐지는US오픈에 서지금까지무실세트행진을이어 간페굴라는여세를몰아생애첫메 이저우승축배를들겠다는각오다. 페굴라는 한국계‘금수저’로 잘 알려진선수다. 페굴라 부모의 순자산은 76억달 러로한국돈으로환산하면11조원 이넘는다. 어머니 킴은 서울에서 태어나 1974년미국으로입양됐다. 2023년호주오픈, 2024년호주오 픈과US오픈에서우승한사발렌카 역시올시즌엔아직메이저대회우 승을차지하지못한터라승리는절 실하다. 사발렌카역시8강전까지한세트 도내주지않았다. 사발렌카는 페굴라와 상대 전적 에서최근 3연승을포함해 7승 2패 로크게앞선다. 대진표 반대편에서는 이가 시비 옹테크(2위·폴란드)-어맨다 아니 시모바(9위·미국),카롤리나무호바 (13위·체코)-오사카나오미(24위· 미국)경기가3일치러진다. 45세비너스윌리엄스(미국)의여 자복식도전은8강에서멈췄다. 23살이나 어린 레일라 페르난데 스(캐나다)와짝을이룬윌리엄스는 이날1번시드카테리나시니아코바 (체코)-테일러타운센드(미국) 조에 0-2(1-62-6)로완패했다. 조코비치25번째우승도전 알카라스올2번째우승조준 여자단식선한국계페굴라와 세계1위사발렌카4강맞대결 조코비치vs알카라스…US오픈테니스준결승격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애틀랜타브레이브스에새 둥지를튼김하성(29)이이적후두 경기만에첫홈런을쏘아올렸다. 김하성은 3일 일리노이주 시카 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미 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7회 역전 3점 홈 런을터트렸다. 7번타자유격수로선발출전한 김하성은 2회포수파울플라이, 5 회삼진으로물러난뒤 7회 2사 1, 3루에서세번째타석을맞이했다. 그는드루포머랜즈의초구직구 를공략, 속도 108.5마일(약 174.6 ㎞)의 총알 같은 타구로 391피트 (119.2m)를날렸다. 김하성의시즌3호홈런이다. 지난 2일탬파베이레이스를 떠 나애틀랜타로전격트레이드된김 하성은이적후첫경기였던3일경 기에서4타수2안타로활약했다. 그리고이날역전 3점홈런포를 가동해강한인상을남겼다. 올 시즌 기용한 유격수들의 극 심한 타격 부진으로 고심한 끝에 김하성을영입한애틀랜타는곧바 로효과를누렸다. MLB닷컴에 따르면, 애틀랜타 유격수가 홈런을 때린 건 올 시즌 140경기만에처음이다. 김하성의 한 방은 팀 타선을 깨 웠다. 애틀랜타는엘리화이트의단타 와 도루, 나초 알베라스 주니어의 적시타를 묶어 7회에만 4점을 내 4-1로앞서갔다. 8회에는오지알비스가쐐기솔 로포를터트렸다.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는좌익수뜬공으로아웃됐다.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1홈런 3 타점 1득점으로활약해팀의 5-1 승리에 앞장섰다. 김하성이 그린 포물선은역전결승홈런이됐다. 김하성의시즌타율은0.228(91 타수21안타)이다. 김하성은수비에서도빛났다. 7회말 1사 후 카를로스 산타나 의뜬공때좌익수화이트가콜플 레이를 듣지 못하고 달려오는 가 운데서도날렵하게피하면서공을 잡아냈다. 한편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펜실베이니아주피츠버 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대타로 출전해 1타 수무안타에그쳤다. 김 혜 성 의 시 즌 타 율 은 0.302(139타수42안타)로소폭하 락했다. 어깨 부상 때문에 부상자 명단 에 내려갔다가 전날 로스터에 복 귀해 대주자로 홈을 밟은 그는 이 날복귀후처음으로타석에섰다. 김혜성은 9회초 선두타자로 타 석에 들어갔지만, 중견수 라인드 라이브로물러났다. 피츠버그 마운드에 산발 5안타 로 꽁꽁 묶인 다저스는 0-3으로 패해2연패에빠졌다. 다만내셔널리그서부지구순위 경쟁 팀인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 스도 4연패에 빠져 2.5경기 차로 지구1위자리는지켰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7)는 콜로라도주 덴버 쿠 어스필드에서열린콜로라도로키 스전에결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맷 채프먼의 홈런 2방을 앞세워 콜로라도에 10-8로 승리하고 4연승을 달렸 다. 김하성, 애틀랜타 이적 후 첫 홈런…7회 역전 결승 스리런 올해140경기만에터진애틀랜타유격수의첫홈런기록도 김혜성은9회대타로등장해직선타…부상복귀후첫타석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