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9월 5일 (금요일) D10 전국종합 올해외국인관광객이밀려드는도시 는서울만이아니다. 부산을찾은외국 인관광객도역대최단기간에200만명 을넘었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7 월까지부산을 방문한 외국인관광객 은 200만3,46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해같은기간보다 23%증가했다.지난 4월 100만 명을 넘어선지석달 만에 200만명을돌파해이런추세가이어지 면연말까지300만명도가능하다. 경로별로는 항공기로 바로 부산에 온관광객이83만여명,다른지역을거 쳐온관광객이86만여명이었다. 항구 를통해서도 30만명가량부산을찾았 다. 부산시관계자는 “부산이단순 도 착지가아니라서울,제주등을잇는다 목적여행루트의핵심거점기능을 하 는것으로보인다”고말했다. 국가별로는대만 ( 37만7,912명 ) 관광 객이가장많았다.이어중국 ( 31만5,318 명 ) 일본 ( 26만6,707명 ) 미국 ( 14만5,535 명 ) 필리핀 ( 9만9,536명 ) 순이었다. 외국인관광객증가에는맞춤형관광 상품과융합콘텐츠,해양·문화관광활 성화, 외국인전용 자유이용권 ‘비짓부 산패스’정착등이한몫을한것으로분 석된다.인기를끄는사찰체험과등산 을결합한 ‘템플레킹’,야경과공연을접 목한 ‘나이트페스타’는대표적인융합 콘텐츠다.비짓부산패스는상반기누적 판매량이 48만6,843매로지난해보다 배이상늘었다. 부산시는하반기부산 불꽃축제를비롯해부산국제록페스티 벌, 부산국제영화제등글로벌행사와 축제를앞세워외국인관광객유치를더 욱확대할방침이다. 부산=권경훈기자 “화재 10초만에 800도”$ 서울시, 지하철비상대응 매뉴얼 ‘수술’ “승객여러분께관제센터에서알려 드립니다.지금승차하신열차 5호차에 서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손수건이나 옷등으로입과코를막고낮은자세로 해당칸앞또는뒤로대피해주시기바 랍니다.” 4일경기고양시지축차량기지지하 철열차바닥에소방관이휘발유 2리터 ( L ) 를 뿌리고 불을 붙이자, 화염은 10 초 만에섭씨 800도 가까이치솟았다. 열차 내부에새까만연기가 가득차는 데걸린시간은약15초뿐.열·연기감지 센서로 기관사가 화재를 확인하자열 차내승객에게대피안내방송을내보 냈다.방화 후 “ 긴급 상 황 ”을알리는방 송이나 오 는데까지걸린시간은약 30 초다. 동 시에기관사는 관제센터에 긴 급 상 황 을타전했다. 보고를 받 은 관제센터는 폐쇄회 로 ( CC ) TV 를확인해재차열차내부에대 피안내방송을했고,역내에도같은안 내방송을내보냈다.지하철화재사고 의 ‘ 골든 타 임 ’으로 불리는 5분이내에 승객전체가 대피를 완료 한 모 습이었 다. 불에안타거나 ( 불연 ) 잘 타지 않 는 ( 난연 ) 소재로된열차 자재 덕 분에불 은 출동 한 소방대 원 에의해10분이내 에 완 전 히진압 됐다. 서울 교 통공사와서울소방재난본부 가 마련 한전 동 차화재시연 현 장이다. 이 날 시연은지난 5월 31일지하철 5호 선여의나루역과 마포 역사이에서발생 한방화사건이 후 승객안전확보를 위 해 마련 됐다. 폐 차가 예 정된 420 편 성 전 동 차를지상선로 위 에 두 고, 서울 교 통공사 직원 40명이 실 제승객들이대 피하는시간을 측 정하기 위 해4·6호차 에나 눠탑 승했다. 검 은연기가보이자 승객들은 즉 시이 동 했고 3분이 채 지나 지 않 아열차 끝 칸으로이 동 한뒤문을 열고 모두 대피했다. 이 날 시연은 사고 당시와 유사한전 동 차,화재 규모 와 조 건에맞 춰 소방관 이불을 댕 기는것으로시 작 했다.이 후 피해 규모 , 연소 시간, 연기확산 속 도, 유해가스성분,화재온도등을 현 장에 서 측 정했다.방화 후 3 ∼ 4분이지나휘 발유가다타 버 리자불 길 과 검 은연기 도 잦 아들기시 작 했다. 불 길 은바닥이 나 의자, 벽 , 천 장으로 번 지지 않 았고, 소방관이사용한 점화기플라스 틱커 버 만불에타고 있 었다.약 10분이지나 자 플라스 틱커버 도 자연연소해불꽃 이 모두 사라 졌 다. 시연 결과는 앞으로 한 달 동 안 서 울소방재난본부가 정밀 분석할 예 정 이다.결과에따라전 동 차객 실 내화재 발생시승객대피 요령 등지침 ( 매 뉴얼 ) 보 완 에활용할 계 획 이다. 최 병훈 서울 교 통공사차량제 작처 장은 “화재가발 생시대피시간,연기의 흐름 ,화재전파 속 도등을 측 정해 현 재비상대 응 매 뉴 얼 에보 완 할 사항이 있 는지시연데이 터를 확보했다” 며 “ 실 제전 동 차가 난 연소재로제 작돼 불이 번 지지 않 고자 연소화하는 현 상을 확인했는데,연기 가 빨 리 퍼 지는 만 큼 배기와 골든 타 임 5분 내대피안내가 중 요 한 것으로 봤 다”고 설 명했다. 지하철 운 행에서안전 기능을 강 화 하는 한 편 항공기 처럼탑 승자와 수하 물 도제한해야한다는제안도나 왔 다. 시연 회 에 참 석한 오 세 훈 서울시장은 “ 오 늘 화재시연으로 위 험사 각 지대에 있던 문제들을발 굴 해대피매 뉴얼 , 운 영시스템등을지 속 적으로 보 완 해나 가 겠 다” 며 “안전은 그 무엇 보다 중 요 한 가치인만 큼 서울시는 시 민 안전에 빈틈 이생기지 않 도록 모든 노력 을아 끼 지 않겠 다”고말했다. 이재명기자 극 한가 뭄 에 시달리고 있 는 강원 강릉 시가 이제서야 지하 댐 건 설 을 추 진 한다. 속 초시 처럼땅속 에차수 벽 을 만들어 ‘ 물 저 장소’를 만 든 다 는 것인데, “ 너무 늦 었다”는 한 탄 이 나온다. 강원 도와 강릉 시는연 곡 면지하 저 류댐 건 설 을 위 한국비42 억원 을확 보했다고 4일 밝혔 다. 빗물 과 지하 수등을가 두 는 295 m 차수 벽 , 물 을 모 으는수 직 정으로이 뤄진 지하 저류 댐 은 2023 년논 의가 시 작 됐으나 좀 처럼속 도를 내지 못 하다 뒤 늦 게본 격 화했다.다만다 음 달 설 계를 마무 리하고공사발주를해도 예 상 완 공 시기는 2027 년 이다. 그때 까지 오봉 저 수지한 곳 에용수공 급 을 의 존 해 야할 처 지다. 하루 3만 톤 을 추가 공 급 하는연 곡 정수장 현 대화 및 증 설 은 지난해 확정해아 직첫삽 도 뜨 지 못 했다. 오 봉저 수지상 류 장재 교 인 근 에 저 수 용량 2,800만 톤규모식 수 댐 건 설 도 논 의단계에 머물 고 있 다. 2018 평창 올 림픽 한 해전인 2017 년 과 지난해가을 가 뭄 에시달리고 도대체수 원개 발 등대 책 이지금까 지나 오 지 않 았다는게문제라고 시 민 들은 물론 전문가들도 지적한다. 전만 식강원 연구 원 연구 위원 은 “서 고 동저 지형이라유 속 이 빠 르고도심 과해안의거리가가까 운강릉 은 자 연적으로 물 을 담 아 두 기어려 운곳 ” 이라 며 “대 책 이지연 되 는 사이 강 수 량이 줄 면 물 부 족 이반 복되 고 있 다” 고 진 단했다. “9월에는 비가 올 것이라 굳 게 믿 고 있 다”는 김홍규강릉 시장의바 람 과는 달리 오봉저 수지 저 수 율 은 이 날 오 전 13.5%로 역대최 저 치를 또 갈 아치 웠 다. 소방차 및급 수차 536 대,해경 함 정 운 반 급 수, 관정 개 발을 통해 오봉저 수지와 홍 제정수장에하 루 3만여 톤 을 쏟 아부었지만고 갈 을 막기에는역부 족 이다. 이 날 오후 한 때 삼척 시 원덕읍 에 100 ㎜ 의집중호 우 가내 렸 으나 오봉 저 수지수 위 에영 향 을 주는 강릉 왕 산면의 강 수량은 2.1 ㎜ 에 그쳤 다. 현 재 오봉저 수지 저 수량은 193만 톤 인 데,하루 강릉물 사용량이8만2,000 톤 가량이다. 비가안 내린다면열 흘 뒤시간제 급 수를 피하기어려 운 상 황 이다. 강릉 시는이 날 5 개 권역에서생수 128만 개 배 급 을시 작 했다.10일까지 시 민 1인당 6일치생수 12L를 나 줘 준 다. 김 시장은 “단수 상 황 으로 가 지 않 도록행정 력 을 총동원 해 위 기를 극복 하 겠 다”고 밝혔 다. 박은성기자 ‘5호선방화’조건맞춰재현 연소시간^연기확산속도등 소방재난본부서정밀분석예정 승객대피요령등매뉴얼보완 극한가뭄극심한피해뒤에야$ ‘물그릇’확보속도내는강릉시 4일경기고양시지축차량기지에서전동차화재시연이열린가운데불이난전동차객실에서승객을가정한서울교통공사직원들이대피하고있다. 최주연기자 강릉지역에극심한가뭄이계속되는4일강원강릉시오봉저수지의바닥이갈라져있다. 강릉=뉴시스 대전시는지역대표 캐릭 터 꿈 돌이를 활용한 ‘ 꿈 돌이 컵 라면 ( 사진 ) ’을 5일부 터판매한다고4일 밝혔 다. 꿈 돌이 컵 라면은 출 시 후 80만 개 가 팔 리 며 인기를 끌 고 있 는 ‘ 꿈 돌이라면’ 의여세를 몰 아기 획 한 상품이다. 묵직 한국 물 과 조 화로 운토핑 을더해 휴 대 성과 맛 을 동 시에 잡 았다는게대전시 의 설 명이다. 꿈 돌이 컵 라면은 매 콤 한 수 프 로 호 평받 은 쇠 고기 맛 이 우 선 출 시됐으 며 , 대전에서만 직 접구매할 수 있 다. 판매 처 는 대전역 3 층 ‘ 꿈 돌이와 대전여행’ 부스, 꿈 돌이하 우 스, 트 래블 라 운 지,신 세계 백 화점대전 홍 보관, GS 25 등이다. 대전시는 출 시를기 념 해12일부터3 일간 유성구 도 룡동엑 스 포 과 학 공 원 내 꿈 돌이하 우 스 2호점에서이 벤 트도 진 행한다. △ 신제품 시 식△꿈 돌이 포 토존△ 이 벤 트 참 여자 굿즈 ·경품 증정 등다양한 프 로 그램 과 함 께 컵 라면연 계콘텐츠를선보인다. 앞서대전시는지난 6월 쇠 고기 맛 과 해 물짬뽕맛꿈 돌이라면을 출 시했다. 지자체최초 캐릭 터라면은 출 시일주 일만에20만 개 가 팔 리 며큰 인기를 얻 었다. 함 께선보인 키링 , 냄 비 받 침,양은 냄 비등 ‘ 꿈 돌이라면 굿즈 ’도불티나게 팔 리고 있 다. 꿈 돌이라면의 흥 행은‘대전에서만 살 수 있 도록한’ 마케팅 전 략 이 큰 몫을한 것으로대전시는보고 있 다.성심당 빵 처럼 ‘대전에와야만구입가능한관광 상품’으로인 식되 면서외지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아이템으로 떠 올 랐 다는것이 다.또한 20 년 간라면수 프 를연구· 개 발 한지역 식 품기 업 의 노 하 우 를결합해 맛 의 완 성도를 높 인것도 흥 행 요 인이다. 시관계자는 “지역 캐릭 터와 로 컬푸 드 가결합한대전만의재미와 맛 으로관 광·소비의선순 환 이이 뤄 지기를기대한 다”고말했다. 대전=최두선기자 2017년가을가뭄시달리고도 대체수원개발대책전혀없어 지하저류댐논의2년째제자리 강원도^시, 국비42억원확보 연곡면지하저류댐건설추진 이르면 2027년완공예상 대전시“이번엔꿈돌이컵라면” 오늘부터지역캐릭터상품시판 개 를 닮 은인공지능 ( AI ) 4 족 보행로 봇 이국내에서는 처음 으로 테마 파 크 퍼 레이드에 참 여한다. 삼 성 물 산 리 조 트부문 에 버랜 드는 5일부터 오 는 11월 16일까지 펼 쳐지 는 가을 축제 퍼 레이드에 4 족 보행로 봇두 대가선 두 에선다고 4일 밝혔 다. 무 대 의상을 입은 로 봇 들은 약 35분 간 진 행 되 는 ‘스 마 일리 펌킨퍼 레이드’ 맨 앞에서 무 용수와 함 께 음악 에맞 춰 춤을 추 며두 발로 서기, 점 프 등을 선 보인다. 퍼 레이드를이끄는로 봇 은 삼 성전자 자 회 사 레인보 우 로보 틱 스가 개 발한 ‘ RBQ 시리 즈 ’다. 동 역 학 기반 보행과 AI 보행을 병 행해상 황 에따른유연한 전 환 이가능하다.시 각 정보 없 이 AI 보 행만으로계단, 경사로 등을안정적으 로 걸을 수 있 다. 물 구나 무 서기, 옆 발 서기같은고난도 동작 도구 현 한다. 에 버랜 드와레인보 우 로보 틱 스는로 봇 이600 m 거리를안전하게행 진 할수 있 도록 AI 기반 모션 을새 롭 게 개 발했 고, 수 십 차 례테 스트를거쳐안정성을 확보했다. 에 버랜 드관계자는“4 족 보행로 봇 이 퍼 레이드단 원 으로 무 대에 오 르는것은 국내최초”라 며 “ 첨 단 로 봇 기 술 과 엔 터 테 인 먼 트가융합된 색 다른 볼 거리가 될 것”이라고말했다. 임명수기자 춤추고물구나무$로봇, 테마파크퍼레이드첫참여 에버랜드, 가을축제기간공개 부산찾은외국인관광객, 최단기간 200만돌파 작년보다23%↑$연말300만예상 올가을에버랜드 ‘스마일리펌킨퍼레이드’에참여해공연을선보일4족로봇. 에버랜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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