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 검)의 수사 기간·범위·인력을 대폭 확 대하고, 재판 중계를 의무화하는 내용 의이른바‘더센특검법’이4일국회법 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법 무부와 대법원, 법원행정처 등은 위헌 소지까지지적하며일제히우려를표하 고있지만더불어민주당은법사위문턱 을 넘기는 대로, 이르면 11일 본회의에 서 강행 처리할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특검수사를내년지방선거까지끌고가 기 위한 정치적 의도”라고 강하게 반발 했다. 더센특검법개정안은그야말로 속도전이다. 지난 2일 법안소위를 통과 한 지 이틀 만에 법사위 전체회의에 올 려졌다. 이서희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 국국가주석이 4일중국베이징에서정 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의 양자 회담 은2019년6월이후6년여만이다. 주로고위급교류회복과경제협력등 의제에대해의견을교환한것으로보인 다. 김위원장과시주석은이날오후베이 징인민대회당에서정상회담을열었다. 구체적인내용은알려지지않았으나그 간 다소 소원했던 우호 관계를 되살리 고북한에가장절박한경제협력등을 주된의제로논의했을것으로추정된다. 실제로이번방중에서김위원장이대동 한노동당간부들중에는군부인사대 신김덕훈당경제부장, 김용수당재정 경리부장등경제관료들이대거수행단 에포함된것이눈에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이날 정례브리핑 에서북중정상회담여부를묻는질의에 “김정은북한노동당총비서·국무위원 장을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초청 했다”며“양당과양국지도자는회담을 갖고중·북관계와공동관심사에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 혔다. 북한과의소통강화에대한의지도내 비쳤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김위원장이중국을방문해전승절기 념행사에 참석한 것과 양당·양국 최고 지도자의 회담 개최는 중요한 의미 가 있다”며“중국은북한과함께전략적소 통을 강화하고,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정 운영 경험에 대한 교류를 심 화하며, 각국의 사회주의 사업과 중북 (북중) 전통우호협력관계가계속해서 발전하도록추진할것”이라고했다. 중국전승절80주년기념열병식참석 을위해2일방중한김위원장은3일시 주석 및 블라디 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령과나란히톈안먼망루에올라‘첫다 자외교’데뷔전을치렀다. 특히 시주석을 가운데에 두고 왼쪽에 김 위원장, 오른쪽에 푸틴 대통령이 나 란히선모습은그자체로미국일극체 제에 대항하는‘신냉전으로의 회귀’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해석됐다. 같은 날 오후에는푸틴러시아대통령과같은차 로이동해북러정상회담을가졌다. 다만푸틴대통령이이날나흘간의중 국방문일정을마치고러시아연해주로 이동하면서 북중러 3국 정상회담은 성 사되지못했다. 톈안먼망루에서 세 정상이‘반미 연 대’를전세계에뽐냈지만, 실질적인논 의는이뤄지지못한셈이다. 베이징=이혜미특파원☞4면에계속 2025년 9월 5일(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시진핑과 ‘우호’ 되살린김정은, 경협논의 金,군부인사대신경제관료들대동 고위급교류·교역확대등논의한듯 中“전략적소통강화”北밀착신호 베이징서 6년 만에 북중 정상회담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방 문한베이징에서시진핑중국국가주석과악수하고있다. 베이징=노동신문연합뉴스 손잡은북중 ‘더센특검법’ 밀어붙이는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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