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9월 5일(금) ~ 9월 11일(목) 20대 청년 알렉스 천씨 워싱턴 주서등반나섰다 한인20대청년이워싱턴주에서 암벽 등반에 나섰다가 추락해 숨 지는안타까운사고가발생했다. 온라인모금사이트고펀드미에 따르면 뉴저지주 포트리 출신의 알렉스 천씨가 최근 워싱턴주에 서등반사고로인해사망했다. 유 가족은 고펀드미에 천씨가 워싱 턴주에서 등반 중 갑작스럽게 사 고를당했다고밝혔을뿐세부사 항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난달 28일 워싱턴주 인덱스타운 월에 서 발생한 등반 사고 희생자가 천 씨로추정된다. 온라인 매체 데일리보이스는 “워싱턴주지역언론에최근보도 된등반중사망사고는지난달28 일 인덱스타운 월에서 발생한 것 이유일하다”고전했다. 이와관련 시애틀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오후 4시께 20대남성이 인덱스타운 월을 등반 중 300피 트높이에서추락해사망했다. 천씨의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그 는 지난 2015년 포트리 고교를 졸업한 뒤 럿거스대에서 마케팅 을전공했다. A2 종합 애틀랜타에서 오랫동안 개업해 온 한인 치과의사 최모(52)씨가 31일 오후 자택에서 아내와 딸을 총격살해한후극단적선택을한 충격적인사건이일어났다. 본보가입수한존스크릭경찰서 공식 발표에 의하면 경찰은 8월 31일 오후 4시 14분에 존스크릭 세인트 아이비스 컨트리클럽 내 주택으로출동했다. 집안에들어 선 경찰은 세 구의 시신을 발견했 다. 사망자는 치과의사 최씨와 아내 (52), 그리고청소년인딸(15세)로 밝혀졌다. 경찰의 초동 수사 결과 는 가정 관련 살해-자살로 결론 지었다. 이 사건의 용의자는 남편 최씨로추정된다. 세명모두집안 에있는상황이었다. 경찰은이시점에서현장에관한 자세한 상황은 지속적인 수사와 가족들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밝 히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소 년이 관련된 사건이라 일부 사항 은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제한 적으로밝힌다고전했다. 마크 J. 미첼 존스크릭 경찰서장 은“이 비극적인 사건은 가족과 이웃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 사회 전체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라며 “피해를입은분들께진심으로애 도를표하며, 이어려운시기에지 역 사회 구성원들이 그들을 기억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 다. 경찰은공공안전에대한알려진 위협은없으며, 이사건은단독사 건으로추정된다고덧붙였다. 치과의사 최씨는 노동절 연휴 기 간라스베이거스에서열린한인행 사에참석했다가일정을하루앞당 겨 31일 오후 1시 30분경 애틀랜 타에도착한것으로알려졌다. 최씨는이후3시34분경친구,처 가, 본가 식구들에게“미안하다. 더이상버티기힘들어삶을마감 하려한다. 홀로남겨질아내와딸 이안쓰러워함께떠난다”는내용 의텍스트메시지를보냈다. 문자를 받은 친구 K씨는 최씨의 처남과지인에게급하게연락해자 택을방문하도록조치했으나사건 은이미벌어진후의일이었다. 최씨는고교때미국으로이민와 멤피스테네시대치대에서수학한 후 스와니에서 H치과를 26년간 운영해왔으며, 과거 청년회의소, 민주평통 간사 등으로 활동하기 도했다. 박요셉기자 한인치과의가족살해후극단선택 아내와딸총격살해후극단선택 범행전친지와가족에문자남겨 3일오후최씨의집앞에는그의가족을추모하는이웃들의발길이이어졌다. <사진=제인김기자> 향후 자신의 생활 수준이 개 선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생각 을지닌미국인이 25%에불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 트저널(WSJ)은 1일 시카고대 학 여론조사센터(NORC)와의 공동 조사에서 미국 사회에서 경제적 비관주의가 확산한 것 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보 도했다. WSJ과 NORC가 지난 7월 1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성인 1,527명을상대로던진질문은 “현재미국의현실을감안한다 면 당신이나 당신 가족의 생활 수준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고 생각하느냐”라는 것이었다. 이에대해응답자의 42%가부 정적으로 답변했고, 25%만 개 선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 을내놨다. 지난 1987년 처음 이 질문을 시작한 이후 긍정적인 응답 비 율이가장낮았다는것이WSJ 의 설명이다. 집값의 고공행진 이 계속되면서‘주택 구입이 가능할것같나’라는질문에‘ 자신 없다’는 응답이 56%에 달했다.‘자신 있다’는 응답은 25%에도미치지못했다. 또한 자녀 세대가 자신보다 나은 삶을 살 것이라고 확신하 지못하는응답자가 75%를넘 기는등자녀세대에대한불안 감도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응답자의 60% 는 자녀 세대가 주택을 구입할 수 있을지 낙관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58%는자녀세대 가은퇴할때충분한자금을준 비하지 못할 것 같다고 내다봤 다. 이와함께응답자의 70%는‘ 열심히 일하면 성공할 수 있다 ’는아메리칸드림이더이상유 효하지 않거나 애초에 사실이 아니라고답했다. 이는지난 15 년간조사중가장높은수치다. 도널드트럼프대통령은자신 이취임한뒤미국경제가전세 계에서 가장 강력해졌다고 공 언하지만, 여론은 다른 시각을 지닌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경제가세계최고’라고믿는응 답자는 17%에 불과했고,‘다 른 나라 경제가 더 낫다’고 답 한비율은40%에달했다. 다만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은 다소개선된것으로나타났다. 미국인 70%“아메리칸 드림은 없다” 25%만“생활수준개선가능” WSJ“경제적비관주의확산” 자녀세대미래에불안감↑ 트럼프2기출범이후한국인의미 국방문이눈에띄게줄고있다. 달 러강세와여행비용부담,강화된이 민정책과국경통제,비자발급지연 등이 겹치면서 미국행을 기피하는 현상이확산되고있는것이다. 여행 전문 매체 트래블&투어 월 드닷컴에따르면올3월한국인관 광객의 미국 방문은 전년 동월 대 비 25% 감소했다. 한국은 캐나다 (34%), 독일(28%), 스페인(25%), 영 국(18%)과함께미국행을줄인대표 적국가에포함됐다.특히한국인의 방문감소는한인관광객이많이찾 는LA,뉴욕,샌프란시스코등주요 도시의 관광산업에 직접적인 타격 을주고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 분석에 따르면한국인의방미수요위축으 로항공사와여행사예약취소율이 20%이상늘었다.여행업계관계자 는비자발급지연과까다로워진입 국심사가부담을주고있다며달러 강세로여행비용이급등해미국대 신동남아나일본,유럽을선택하는 한국인이늘고있다고전했다. 실제공항등미국국경에서한국 인관광객이장시간조사를받거나 입국이지연되는사례가온라인커 뮤니티를통해확산되면서미국여 행은예전만못하다는인식도퍼지 고있다. ESTA(전자여행허가)나유 효비자를소지했음에도입국심사 과정에서불편을겪는경우가늘면 서잠재적여행자들의불안감을키 우고있다는것이다. 달러화 강세 역시 주요 요인이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항공 권, 숙박, 샤핑비용이크게늘었고, 고환율부담은가족단위여행객의 발길을돌리게했다.여행업계는“미 국은 더 이상‘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기는여행지’가아니라는인식이 확산되고있다”고분석했다. 미국을 찾던 한국인들의 관심은 다른지역으로옮겨가,일본과동남 아시아는환율부담이덜하고비자 절차도간편해대체여행지로급부 상했다.중남미역시새로운경험을 찾는젊은세대에게매력적인선택 지로떠오르고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인의 방미 감소 가단순한수치하락에그치지않는 다고 지적한다. LA 한인타운을 비 롯해한국인관광객의존도가높은 지역경제전반에직접적인충격이 가해지기때문이다.호텔,소매점,한 식당등관련업계는매출감소를우 려하며대책마련에나서고있다. 미국여행협회(USTA)는 올해 외국 인 방문객 감소로 미국 관광업계가 최대 640억달러의손실을입을수 있다고경고했다.특히한국,일본,중 국등아시아주요국관광객감소가 장기화할 경우 서부 해안 대도시의 관광수입손실이심각할것으로예 상된다. 전문가들은미국이관광매력을되 찾기위해서는비자절차를간소화하 고, 여행객 친화적 이미지를 회복하 는것이시급하다며강경한이민정 책이장기화할경우한국인들의미국 기피현상은더욱심화될수있다고 전망했다. 노세희기자 입국심사·비자 강화에 강달러 환율 부담도 LA 등 주요도시 직격탄 트럼프 취임후 미국 안 온다… 한국인 방문객 25% 급감 미주최대아시안수퍼마켓체인 H 마트가 플로리다에 위치한 올 랜도점을오는25일(목)오전10시 공식개점한다. H마트올랜도점은약 10만스퀘 어피트규모로미국내가장큰H 마트 매장 중 하나가 된다. 7501 W. Colonial Drive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연중무휴운영된다. H마트는오프닝을기념하여다 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H 마트 올랜도점에서 30달러 이상 구매 시, 다양한사은품들을증정하며, 200달러 이상 구매 시 특정 상품 을 1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 특가 세일을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H 마트‘스마트 리워즈 카드’신규 가입 또는 기존 고객이 이메일 업 데이트 시 H 마트 보온 머그잔을 무료로증정한다. H 마트 카카오톡(카톡) 채널을 가입하면올랜도점의소식을가장 빠르고, 쉽게 접할 수 있다. 올랜 도지역H마트카톡채널친구추 가는 아이디(H Mart FL) 검색 또 는 QR 코드 스캔을 통해 가능하 다. H마트카톡채널은주간세일 소식은물론매장정보 (위치, 운영 시간), 스마트카드혜택등H마트 관련소식및정보를손쉽게스마 트폰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운영 되고있다. H 마트 브라이언 권 사장은“H 마트가 올랜도 지역에 아시아의 진정한 맛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H마트를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아시아 각국의 다채로운 식문화를 소개하고, 가 정에서도 손쉽게 아시아 각국의 맛을즐길수있도록최선을다할 것”이라고말했다. 또한 H 마트 올랜도점 푸드홀 에는 한식 전문점‘명가’, 한국 식 중화요리‘백종원의 홍콩반점 0410’, 분식 전문점‘죠스 떡볶 이’, 한국식 냉면 전문점‘유천’ , 한국식 수제 핫도그 브랜드‘오 케이 도그’, 일식 돈까스 전문점 ‘치돈’등총6개의인기브랜드가 입점될예정이다. H 마트는 1982년 뉴욕 우드사 이드에1호점을개점한이래, 현재 미국 18개 주에 100개 이상의 매 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6,000 명이상의직원과5개의지역물류 센터 및 가공시설을 보유한 미주 최대의인터네셔널수퍼마켓체인 으로자리잡았다. 조환동기자 H마트 플로리다 진출… 전국 확장 가속 올랜도점 25일 개장 10만sq 초대형 매장 할인·사은행사‘푸짐’ 오는 10월부터도입하는새로운 비자 정책이 미국 경제에 큰 손실 을줄것이라는전망이나왔다. 비 자 수수료가 250달러로 세계 최 고수준까지치솟으면서어려움을 겪고있는여행산업에더큰압박 을줄것이라는분석이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31일 세계 여행관광협회를 인용해 올해 미 국에서 해외 관광객이 지출하는 금액이 1,690억달러아래로떨어 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는 1,810억 달러였다. 연방 정부 통 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해외 입국 자는전년동월대비3.1%감소한 1,920만 명에 그쳤다. 올들어 다 섯번째감소한것으로, 올해해외 입국자가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 준인 7,940만명을넘어설것이라 는기대를무너뜨리는수준이다. 도널드트럼프정부는지난7월‘ 하나의크고아름다운법안’을통 해 비자 무결성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미국을 찾는 모든 단기 비이민 비자 발급 자에게인당250달러가부과된다. 로이터통신은“이번 정책으로 미 국 비자에 드는 총 비용은 442달 러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방문비 용을지불해야하는국가가됐다” 고짚었다. 이같은비용부담은멕시코나아 르헨티나, 인도, 브라질, 중국 등 비자 면제 프로그램이 적용되지 않는 국가의 여행자들에게 추가 장벽이 된다. 글로벌 여행사 알투 어의게이브리치회장은“이같은 마찰은수요를감소시키는원인이 될 수밖에 없다”며“여름이 끝나 면이문제는더욱심각해질것”이 라고분석했다. 옥스포드이코노믹스산하컨설 팅사인투어리즘이코노믹스는당 초지난해12월보고서에서2025 년 미국 해외 입국자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 으나올해 8월 3%감소할것으로 보인다고 전망치를 바꿨다. 국제 관광협의회(WTTC)도 올해 미국 이1,250억달러의외국인관광소 비 감소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 했다. 전문가들은미국이2026년월드 컵, 2028년 LA 하계올림픽 등 대 형 국제 행사를 앞두고 있음에도 오히려‘관광객기피국’으로전락 할수있다고우려하고있다. 비자 수수료‘최고가’ … 빗장 닫아거는 미국 10월부터 새 제도 시행 비자 총 비용 442달러 전 세계서 가장 비싸 한인암벽등반가300피트절벽서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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