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9월 8일 (월요일) D3 경제 우주항공청의신청사면적이정부검 토 과정에서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우주임무 시설대부분이반 영되지않았기때문이다.출범한지약1 년 3개월이지났지만차세대발사체등 주요사업에속도를못내며뚜렷한존 재감을 보여주지못한 게영향을 미친 것아니냐는지적이나온다. 4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올 해상반기우주청이행정안전부에제출 한청사수급관리계획검토과정에서신 청사건축전용면적이2만1,497㎡에서 9,202㎡로크게줄었다.우주발사체종 합상황실, 우주인훈련센터등 우주임 무와관련된특수시설 13개가빠졌다. 이후우주청은미반영된특수시설중 6 개는 꼭 필요하다며재검토를 요청했 다. 신청사가들어설사천우주항공국 가산업단지를조성중인경상남도역시 ‘우주청계획을 반영해달라’고 행안부 에건의한것으로전해졌다. 그러나재 검토후반영된시설은우주위험국민안 전센터,우주위성영상활용센터뿐이다. 우주청은 현재민간 건물을임차한 임시청사에있는데, 2030년까지새청 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중앙행정기관 청사를준공하려면행안부의청사수급 관리계획검토와기획재정부의예산심 의를거쳐야한다.기관자체판단으로 청사를 확장해국가 예산이낭비되는 것을 막기위해서다. 행안부 관계자는 특수시설을반영하지않은이유를“ ( 우 주임무 ) 계획은있지만실질적으로 확 정되지않았기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발사체발사나우주인배출등이큰목 표이긴하지만구체적인방안이없는데 시설부터만들어줄순없다는얘기다. 특수시설 관련우주청의목표 상당 수는실제로‘검토단계’다.우주청은시 그니처미션 ( 대표임무 ) 으로제시한’제 4 라그랑주점’ ( L4 ) 탐사를이유로 종 합상황실반영을제안했으나,이탐사 는아직타당성검토가진행중이다.한 국형위성항법서비스를지원할센터도 요청했지만,이역시올 하반기에야역 할이나 장비에대한 기획연구가 끝난 다.일부시설은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의기존시설과겹친다. 우주청관계자는 “계획과예산을더 구체화한 뒤다시행안부에반영을 요 청할계획”이라고말했다.목표시점내 완공은 문제없을 거라지만, 특수시설 상당수가 빠지고개소가 늦어질가능 성이적지않아보인다. 이날 우주청은 2045년까지의장기 계획을담은 ‘대한민국우주탐사로드 맵’을발표했다.△저궤도우주공장구 축·활용△독자적달자원탐사기술확 보△태양권물리연구 추진△달 기지 망원경개발 등 14개과제를제시했는 데, 상당수가기반기술개발부터시작 해야하는초기단계다. 익명을 요청한 우주 분야 전문가는 “우주청이그간 주로 해온일이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 ( 2023~2027년 ) 에재사용 발사체를 넣자는 논의인데, 당장내년부터5차계획을만들어야한 다”며“우주청에기대한 건정책추진 과예산확보인데,계획만반복하다보 니 ( 우주개발컨트롤타워라는 ) 제역할 에서멀어지고있다”고우려했다. 신혜정기자 존재감 흐릿한 우주청, 신청사 면적반토막 행안부검토과정서절반이하뚝 “우주임무계획있지만확정안돼” 특수시설 11곳이나‘불가’판정 “정책추진^예산확보기대불구 컨트롤타워역할에서멀어져” 키 움증 권이4일거 래 안정성을 강 화 하기 위해 정보기술 ( IT ) 영역에연내 300 억 원을추가 투 자하기로했다. 올 해 4월 불 거졌 던 주문지연사태가 다 시발 생 하지않도 록 하기위해서다.이 는 매 년 꾸 준 히 지출하는약1,000 억 원 규모 의전산비용과는 별 개다. IT 인 력 과 조직도 강 화한다. 위험을 사전에감지해조 치 하는 IT 내부 통 제 전담조직과성능분 석 ,검 증 체계상시 지원등을담당하는조직을신설한다. 고 객및 주문 량증 가에대비하기위해 새로 운 ‘원장시스 템 ’을구축한다.원장 시스 템 은 금융 기관이고 객 의계 좌 ,거 래 내역등을기 록 하고관리하는시스 템 이 다.키 움증 권은이를 통 해급 격 한사용 량 증 가에도유연한대 응 으로거 래 안 정성이크게개 선될 것으로기대했다. 고 객 정보보안 강 화를위한 투 자도 병 행한다. 최 신 보안기술을 적용하고 외 부 침 해시도조기탐지 및 신속대 응 이가능하도 록 통 합보안관제체계를 강 화할방 침 이다. 키 움증 권관계자는“대 규모IT 투 자 로시스 템 안정성을획기적으로개 선 해 고 객 들이더 욱 안정적인거 래 를 할 수 있을것”이라고말했다. 안하늘기자 SK 온이미국에 너 지기업과 대 규모 에 너 지저장장 치 ( ESS ) 공급계약을 맺 으며 북 미 ESS 시장 진출의 신 호탄 을 쐈 다. SK 온은 미국 콜 로라도주에 본사 를 둔 재 생 에 너 지기업‘ 플랫 아이 언 에 너 지개발’과 1기가와트시 ( GWh ) 규 모 의 ESS 공급계약을했다고 4일 밝 혔 다. SK 온은 플랫 아이 언 이 추진하 는 매 사추세 츠 주 프 로 젝 트에리 튬 인 산 철 ( L FP ) 배터리가 들어간 컨 테 이 너 형 ESS 제 품 을 2026년부터공급하기 로했다. 또플랫 아이 언 이2030년까지 매 사추 세 츠 주를 포함 한 미국에서추진하는 6.2 GWh 규모 의 프 로 젝 트에대한 ‘우 선협 상권’도 확보했다.이에 따 라 SK 온은내년부터4년 동 안 최 대7.2 GWh 규모 의 ESS 제 품 을 공급할 가능성이 커 졌다. SK 온이 7.2 GWh 까지계약을 성사시 킬 경우 수주 규모 는약 2조 원 에달할것으로예상된다. SK 온은내년하반기부터 ESS 전용 L FP 배터리양산에 돌입 한다.이를위 해미국 조지아주 SK 배터리아 메 리 카 공장의전기차 배터리 생 산 라인일부 를 ESS 라인으로전 환 할예정이다. 최 대진 SK 온 ESS 사업실장은 “ 첨 단 기술과현지 생 산역 량 을 바탕 으로고 객 사를확보해 북 미시장에서 입 지를 강 화 해나가 겠 다”고말했다. 조아름기자 SK 가스와 현대 글 로비스가 액 화천 연가스 ( L NG ) 벙커생 태계를 만들기 위해 손 을 잡 았다. 국제 해 운 시장의 탈 ( 脫 ) 탄 소연 료 흐름 에 따 라 선박 용 L NG 연 료 공급 체계를 갖 추는 게중 요해졌다는판단에 따른 것이다. SK 가스는 L NG 벙커링 자 회 사 에 코마린퓨얼솔루 션과현대 글 로비스가 L NG 선박 연 료 공급계약을 맺 었다고 4일 밝혔 다.이 번 계약으로에 코마린퓨 얼솔루 션은현대 글 로비스에 선박 연 료 용L NG 를공급한다. 또 현대 글 로비스 의친 환 경자 동 차 운 반 선 을안정적으로 운 영하기위한L NG 벙커링 인 프 라구 축에나 선 다.L NG벙커링 은 선박 에넣 을L NG 를공급하는작업을 뜻 한다. 세계해 운 시장에서는 탄 소 중 립 이 대세다. 해 운 운 반 선 은 벙커C 유를 주 로 썼 지만 최근 국제해사기구 ( IMO ) 의 환 경 규 제 강 화로인해L NG 가친 환 경 대체연 료 로 떠오르 고있다. 현대 글 로 비스는 202 8 년까지30 척 이상의L NG 이중연 료 추진자 동 차 운 반 선 을들일 예정이다. 현대 글 로비스는 이 번 계약으로 자 동 차 운 반 선 의국내주요기항지인 울 산, 부산, 광 양 등 동 남권을 중심으로 L NG 벙커링생 태계조성에 앞 장설계 획이다. 현대 글 로비스 선박 들이 동 남 권인 근 항만에서에 코마린퓨얼솔루 션 을 통 해연 료 를공급 받 을수있다. 윤병석SK 가스 대표는 “해 운 산업 의 탈탄 소화는세계적과제로L NG 벙 커링 인 프 라구축은그 첫걸음 ”이라며 “이 번 계약으로친 환 경에 너 지설 루 션 을확대하고국내해 운 물 류 산업이 글 로 벌 경 쟁력 을확보하게 돕겠 다”고말 했다. 이상무기자 HD 현대가 2030년까지3조5,000 억 원 규모 의안전예산을 투입 한다.정기 선HD 현대수 석 부 회 장은 “안전은 무 엇 과도 바꿀 수없는 가 치 ”인점을 강 조하고직 접 현장안전점검에나 섰 다. HD 현대는 앞 으로 5년 동 안조 선 부 문에안전예산 3조5,000 억 원을 쓴 다 고 4일 밝혔 다.이 회 사는해당예산을 바탕 으로 ①선 진안전시스 템 을 구축 하고 ② 안전 시설물·설비를 정비하고 확 충 할 계획이다. ③ 임직원안전인 식 개 선④협력 사안전지원등에도 충 분 한예산을 배정해전사적안전수준을 끌 어올리 겠 다는구상이다. HD 현대는기존에도조 선 안전부문 에예산을 투입 했지만 조 단위의 투 자 규모 와일정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건 이 번 이처 음 이다. 이재명정부가 산업 재해사망 률 감축을적 극 추진하는상 황에서 선 제적조처를 내 놓 은 것으로 풀 이된다. 회 사관계자는“ 모두 를위한 안전을 핵 심가 치 중하나로 삼 고안전 경영을 강 화해 왔 다”며“전사적안전의 식 을고취하고그 룹 전반의안전문화 를 강 화할것”이라고말했다. 정수 석 부 회 장은 이날 전남 영 암군 HD 현대 삼호 조 선 소를 찾 아 “ 회 사는 어 떤 상황에서도임직원의 생 명을 최 우 선 에 두겠 다”고 강 조했다.그는이어서 “리더의 결 정과행 동 이안전문화확 립 에큰영향을미친다”며“전사업장에서 중대재해를 ‘제로’로만들때까지현장 중심경영을이어나가달라”고 경영진 에게당부했다.정수 석 부 회 장은 HD 현 대 삼호 의주요설비와 고위험작업현 장을 살폈 고안전관리실무를 담당하 는 팀 장들과간담 회 를가졌다. . 이상무기자 SK가스^현대글로비스‘맞손’ 친환경‘LNG 생태계’띄운다 HD현대‘안전제일주의’천명 SK온북미ESS 시장 공략$대규모공급계약 해운시장탈탄소연료흐름따라 LNG벙커링인프라구축나서 2030년까지안전예산 3.5조투입 정기선“임직원생명최우선둘것” 美에너지기업과계약체결 서울서초구메르세데스-벤츠방배서비스센터에서4일열린 ‘G-클래스스트롱거댄더 1980 에디션’ 출시행사에서차범근(가운데) 전국가대표축구팀감독, 추신수(오른쪽) 야구선수,이동휘배우가차량앞에서포즈를취하고있다.이번에디션은1980년대에출시한첫G-클래스모델시리즈인W460에서영감을받아제 작된것으로G450d와G500두가지버전으로전세계에서460대만판매된다. 연합뉴스 “주문지연재발막는다” 키움증권, 300억투자 ‘전설의컴백’ 벤츠G-클래스1980에디션 정기선(가운데) HD현대 수석부회장이 4일전 남영암군 HD현대삼호조선소를찾아 생산설 비와작업현장을점검하고있다. HD현대제공 <에너지저장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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