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9월 9일 (화요일) 오피니언 A8 시사만평 R.J. 맷슨작<케이글 USA-본사특약> 플로리다 독립? “우리끼리따로있는게더안전할 거야, 얘들아!” 시시각각우리를공격하는온갖걱정 거리들을 물리치는 또 하나의 법칙이 있습니다. 그것은 넉넉하게 웃으며 사 소한 문제를 지나 치라는 것입니다. 우 리가 업신 여기고 잊어버려야 할 사소 한 문제로 마음을 구렁 텅이에 몰아넣 지말아야합니다. 인생은사소한문제에온마음을쏟으 며살기에는너무나짧습니다. 예를들 면 법정에서 처리하는 형사 사건의 대 부분은 사소한 문제들로 부터 야기 됩 니다. 술자리에서의 시비. 친구들끼리의 말 다툼. 모욕적인 언사. 경망스러운 말투 와행동. 이런것들이게기가되어격투 와살인이벌어지는것입니다. 사실처음으로부터심성이나쁘거나 잔인한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주위에서는언제나비극적인사건 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그럴 까요? 그것은상처를받아서는안될서로의 자존심을 견드리거나 품어서는 안 될 허영심등의사소한것들로부터비롯되 는것입니다. 우리는가끔커다란불행 을 겪으면서도 사소한 문제 때문에 애 태우는미련한사람들을보게됩니다. 그대표적인예로영국에하리베인이 란사람이있었습니다. 그는사형이확 정되어 단두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사형이 집행되기 바로 전. 그는 마지막 유언을했습니다. 그러나그유언이영 뜻밖이었습니다. 목숨을구걸하는것이아니라자신의 목덜미에 있는 종기를 다치지 않게 해 달라는 애원이었습니다. 이를 지켜 본 수많은사람들은어이가없어코웃음 을 짓고 말았습니다. 앙드레 로로아는 사소함에 대하여 <뉴스워크>지에 다 음과같이기고한일이있었습니다.“우 리는 업신 여기고 잊어버려야 할 사소 한문제로가끔씩마음을애태우곤한 다. 인간은 아프고 몇 십 년 밖에 살지 못한다. 그러나세월이가면모두잊어 버릴 불쾌한 문제를 너무 심각하게 생 각하므로써 다시 못 올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고있다. 우리의생활을가치있는행동과감정 에 또는 위대한 사랑과 진정한 애정과 영원한사업에바치기로하자. 작게살기에는인생이너무짧지않는 가? 사소한문제에서오는고통을피하 려면 마음을 새롭고 유쾌하게 돌리려 고노력해야한다”고했습니다. 소설가호머크로이는뉴욕의오래된 어느아파트에서작업을하고있었습니 다. 그런데어느날부터인가낡은라디 에이터에서들려오는덜덜거리는소리 에신경이쓰여원고를제대로쓸수가 없었습니다. 책상에 앉으면 스팀이 뿜 어나오는소리에신경이쓰였습니다. 그런고통에시달리던그는어느날친 구들과 함께 캠프를 떠났습니다. 야영 을 하면서 모닥불을 피워 놓았습니다. 그런데 호머 크로이는 훨훨 타오르는 불꽃 속에서 큰 나뭇가지가 후드득 후 드득거리며부서지는소리를들었습니 다. 그 소리는 마치 아파트에서 신경을 거스르던라디에이터소리와비슷하였 습니다. 왜이소리는내게아무렇지도 않게들리는것일까? 그것은분명경쾌 한 소리였습니다. 밤의 낭만을 자극하 고사랑을일깨우는그소리…호머크 로이는 잠시 스스로를 되돌아 보았습 니다. 그러자그동안사소한것에흔들 리고짜증내던자신이부끄러웠습니다. 그후아파트에돌아온호머크로이는 그토록 자신을 괴롭히던 라디에이터 소리에 초연해질 수가 있었습니다. 그 것은 나뭇가지가 타는 소리였으며 스 쳐지나가는 숱한소리때문에소설가 의영감이파괴된다는것은있을수없 다는것을알게되었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걱정거리들도 대게는 이와같습니다. 미칠것같이화가나고 피가 들끊지만 그런 감정은 과장된 자 신의마음에서비롯된것입니다. 세상 모든일에 여유를 가지고 지켜보 면 아마도 흘러가는 시냇물에 부딪치 는 자갈 소리처럼 그렇듯 평온이 찾아 올것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여유 백신의무화폐지 애틀랜타칼럼 이용희 목사 한반도격동기해방둥이 시골8남매장녀로태어나 어깨에걸린책임감때문 14세상경동대문봉제공장 부모도와동생들뒷바라지 하루12시간도모자랐다 성실한황재숙남편만나 반듯하게삼남매키운행복 서울에서평범하게살다가 40여년전청운꿈미국이민 일식집3개운영뉴욕20년 노후보낸애틀랜타20년 자식들위해남편사업위해 온몸불살랐던일평생삶 칠년전치매걸려남편손에 의지해야하던명랑할머니 이제정든남편자식손놓고 천사들만있는주님품안겼다 양팔벌려주신주님곁에서 자식손주들행복위해기도해 주시는인자한마리아님 현모양처되어한국을살렸고 미국모범시민되어사셨네 오래도록그리울마리아님 장한황마리아님을보내며 내마음의시 권요한 -충남 청양 출신 - 1996년 미국 이민 - 한인청소년센터 (전)회장 - 한인테니스협회 (전)회장 - 해피런마라톤클럽 (전)회장 - 시니어골프협회 (전)부회장 - 조지아대한체육회 (전) 회장 - 한인회단체협 (전)위원장 - 민주평통 (전)자문위원 - 미동남부충청향우회 회장 - 애틀란타 문학회 회장 플로리다어린이들홍역 콜로라도주의아주작은한인성당.이 곳에서성가대에선지8년쯤.스스로음 치라고미루어두었던부분을해결하고 싶은 욕심에 겁 없이 시작했다. 오랫동 안 성당을 다녀 성가의 대부분을 안다 고 생각했던 것은 오산이었다. 모르는 성가가태반이고아는것들도음정과박 자를제멋대로부르는것이많았다. 마침 그때의 성가대장은 오랫동안 피 아노를치고절대음감을가진자매였기 에처음성가대에발을들여놓는사람 에겐많은도움이됐다. 평일미사전후 에꼭모여연습하고, 좀어려운성가인 경우에는 숙제를 내 주었다. 연습하고 녹음해전송하면, 성가대장의피드백이 왔다. 여긴 박자, 저기 음, 발음까지 교정을 해주는열성. 그덕택에매일성가를불 러야 했고 운전 하면서도 늘 유트브로 성가를 들었다. 남편이 운전을 할 때면 난 성가 책 첫 페이지부터 몇 시간이고 성가를 부르며 길을 갔다. 삑사리는 다 반사. 내 목소리를 들어주는 고역을 잘 참아준 남편과 빡센 숙제를 준 성가대 장덕택에그야말로일취월장. 음치의수준은면했고, 이젠제법소리 를 낸다. 부단한 노력의 결과라고 감히 말한다. 물론 목소리 자체가 작은 편은 아니다. 제법또박또박말을잘하는편 인 것과 예스와 노를 분명히 하는 성격 도 한몫 했다. 선의의 지적질에도 주눅 들지않았다. 아직뭔가새로운것을할 수 있다는 것이 스스로 생각해도 신통 했다. 그달의성가를받으면일단한번찾아 보고 음들을 체크하며 어디까지 올라 가는지 확인한다. 샵이나 프렛이 몇개 붙어 얼마나 반음을 내야 할까, 음표들 을 보며 박자가 어떨가 라는 것도 확인 하고. 미사 중간에 부르는 화답송과 복 음환호성도피아노건반을딩동댕동치 는실력으로, 치면서불러본다. 어느정 도 숙지가 되면 그다음부턴 매일 연습 이다. 5분부르는날은있어도한번도안 부른날은없다면사람들은믿을까?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씨가 음악회 준 비하며, 노래 1곡을 200번쯤 부른다는 기사를어디선가보았다.천상의목소리 를갖은독보적성악가도그렇게연습을 하는데,나같은성가대원은그것의백배 천배를해야하는것아닐까? 지난가을한국에있을때,목소리트레 이닝을4번갔었다. 젊은선생님의가르 침에따라열심히했었던시간에는당장 이라도 득음이 될 것 같았지만 지금은 그 수업을 완전히 잊어버렸다. 다시 혼 자 애써 기억을 되살리며 성가를 부른 다. 성가는 하늘로 올리는 기도라고 어느 성직자는 말했다. 마음을 모아 올리는 기도처럼 목소리를 다듬고 마음으로 한음한음을준비하는주일아침, 박자 와음정을맞추는시간과노력이하느님 보시기에좋았으면… 오늘도 성가대에서 삶과생각 전지은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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