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지난 7월 정식 법률화된 대규모 감세 법안이미가계재정에직접적인영향을 미칠것으로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밀어붙인 이른바‘아름다운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은세율인하뿐아니 라초과근무수당과팁소득면세를핵 심에 담고 있어 서민층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혜택을제공한다는점에서큰 기대를모으고있다. 법안은지난7월4일트럼프대통령의 정식 서명과 동시에 발효됐으며, 서민 층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감세 혜택은 2025년세금신고분부터적용돼 2028 년말까지유지된다. 가장눈길을끄는부분은팁노동자들 에 대한 세제 혜택이다. 미국에는 레스 토랑·카페·호텔 등에서 일하며 손님 이 주는 팁에 크게 의존하는 노동자가 약 400만명에달다. 전체노동자의약 2.5%에해당하는규모다. 이들은 최저임금 보장에서도 예외가 많고, 경기 변동이나 업종 특성에 따라 소득이 불안정한 경우가 많다. 법안은 이들의팁소득중연간최대 2만5,000 달러까지소득세를면제하도록했다. 그동안팁노동자들은현금소득임에 도 불구하고 세금 신고 의무가 부과돼 실질 소득이 줄어드는 문제가 있었는 데, 이번조치로세금부담을대폭덜수 있게된셈이다. 한 레스토랑 직원은“팁 수입 대부분 을생활비로쓰는데세금으로빠져나가 던 부분이 줄어들면 체감 소득이 크게 늘것”이라며반겼다. 초과근무수당에대한면세혜택도노 동자들의 생활을 크게 바꿀 전망이다. 법안은 연소득 15만달러 이하 근로자 들의초과근무 수당중최대 1만2,500 달러까지 면세를 인정한다. 주당 40시 간 이상 일하는 블루칼라 노동자는 물 론이고, 프로젝트 마감에 쫓기는 사무 직 화이트칼라까지 폭넓게 혜택을 볼 수있다. 경제 싱크탱크인 세금정책센터는 이 번조치로근로자가연간약1,400달러 의 세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 석했다. 이는 저소득층 가구에는 실질 적인임금인상효과를주는동시에, 중 산층에게도가처분소득확대라는긍정 적 신호를 던진다. 실제로 서비스 업종 과제조업현장에서“실질적인도움”이 라는반응이잇따르고있다. 특히2026년부터는해외송금에대한 1%세금부과, 정부가아이들에게제공 하는‘트럼프 계좌’지원금 등 추가 조 치들이단계적으로시행된다.또직업훈 련확대와같은교육·복지관련변화도 뒤따르면서, 법안의 효과는 단기 감세 에 그치지 않고 점진적으로 생활 전반 에파급될전망이다. 물론 일각에서는 혜택이 특정 집단에 집중돼 있다는 지적이나, 기업이 초과 근무를늘릴빌미가될수있다는우려 가제기되기도한다.하지만전반적으로 는현장에서의긍정적체감이압도적이 라는 평가가 더 우세하다. 의회예산국 (CBO)은 다만 이번 법안으로 향후 10 년간최대2조4,000억달러의재정적자 가추가로발생할수있다고전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 분위기는 기 대감이높은상황이다. 팁 노동자와 장 시간근무에시달리는서민층근로자에 게직접적이고눈에보이는혜택이주어 진다는 점에서 이번 법안은 상당한 효 과를 발휘할 것이란 전망이다. 당장 주 머니 사정이 나아진다는 실감이 빠르 게퍼지고있는만큼,감세효과가‘서민 을 위한 확실한 선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박홍용기자 2025년 9월 9일(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민간고용상황이냉각되고있다. 고용정보업체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8월민간기 업고용이전월대비5만4,000명증가에그쳤다고4일밝혔다. 지난7월(10만4,000명) 대비고 용 증가 폭이 절반 수준으로 크게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노동시 장냉각에대응해이달중기준금리인하에나설것으로예상한다. 로이터 민간고용 저조… 금리인하 기대감 높아져 “팁·초과근무수당 세금 면제… 노동자 체감 소득↑” 2025년 세금보고부터 적용 연 1,400불 절세효과 가능 중·저소득층 지원효과 기대 해외송금세 부과 등은 우려 트럼프 감세법이 지난 7월부터 시행되면서 대다 수납세자들은내년세금보고부터직·간접적영 향을받게된다. <로이터> ■트럼프 감세법 집중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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