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9월 10일 (수요일)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해 미국 원정길에 나선 한국 축구대 표팀이 첫 번째 관문인 미국전을 완승으로 마무리하며 멕시코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렇 다고 낙관하기엔 이르다. 불안한 스리백전술은상대에게잦은슈팅 을 허용했고, 손흥민(로스앤젤레 스FC)과이재성(마인츠)조합이외 엔 눈에 띄는 공격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 홍명보감독이이끄는축구대표 팀은8일(한국시간) 미국테네시주 내슈빌의 내슈빌SC 훈련장에서 이틀뒤있을멕시코와의평가전을 위해 훈련을 진행했다. 미국전에 나선 선수들은 회복 운동에 집중 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그라운드 에서 포지션별로 패스 연습, 세트 피스훈련등을이어갔다. 전날미 국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손흥 민은 실내에서 회복 운동을 했고, 후반5분만에햄스트링(허벅지뒤 근육) 부상으로 교체된 이재성도 훈련장에나와선수들과함께했다.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1시간가 량훈련을소화하며컨디션을조절 했다. 대표팀은 10일 내슈빌의 지오 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친선경기 를 치른다. 멕시코는 국제축구연 맹(FIFA) 랭킹 13위의 강호이자, 올해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 (CONCACAF) 골드컵 우승팀이 다. 더군다나 한국은 멕시코와의 상대전적에서 4승 2무 8패로열세 다. 한국은이재성의예고된이탈이 뼈아프게 됐다. 이재성은 미국전 에서 1992년생 동갑내기 손흥민 과 함께 찰떡 궁합을 선보이며 절 묘한 패스로 득점 기회를 창출했 다. 전반 18분 손흥민의 선제골을 도왔고, 전반 43분이동경(김천상 무)의 추가골에도 관여했다. 이뿐 만아니라전반2분상대수비에걸 려넘어지면서도손흥민에게패스 해골찬스를만들었고, 전반25분 엔 중앙에서 손흥민이 지켜낸 공 을 돌진하던 이태석(오스트리아 빈)에게 연결해 그대로 슈팅 기회 를줬다. 미국전에서나온불과 5회슈팅 중2회가이재성에의해창출된셈 이다. 그러나멕시코전에선이같은장 면을볼수있을지의문이다. 후반 에 손흥민 이재성 이동경 대신 투 입된 오현규(헹크) 배준호(스토크 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합 이잘맞지않아공격이끊기는상 황이자주발생했다. 홍 감독은 미국전을 마치고“오 랜만에 한국 대표팀다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지만, 여전히 선수의 개인기량인지세밀한전술인지는 명확해보이지않는다. 스리백도중원과의유기적인호 흡이 시급하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이한범(미트윌란)이 스리백을 책 임졌으나 미국에 무려 17회의 슈 팅 기회를 내주고 말았다. 3-4- 2-1 포메이션에서 중원의 김진규 (전북현대)와백승호(버밍엄시티), 풀백 설영우(즈베즈다) 이태석이 수비에 가담, 수적 우위를 점하더 라도제대로커버되지않는다는의 미다. 멕시코는 미국보다 조직력이 좋 고 몸싸움에 능한 팀이다. 촘촘한 수비와 탄탄한 중원이 강점. 상대 의전방압박이나중원싸움에약 한 한국으로선 고전할 수도 있다. 멕시코는전날일본전에서후반추 가시간 센터백 세사르 몬테스(로 코모티프 모스크바)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으나 0-0 무승 부로마무리했다. 다만몬테스를비롯해중원을책 임지는에드손알바레스(페네르바 체)가근육부상으로교체돼한국 전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모리야스하지메일본팀감독은“ 멕시코는엄격하고규율이있는팀 이다. 조직력이 좋으며 팀워크도 훌륭하다”고평가했다. 강은영기자 C6 스포츠 회복·훈련조나눠컨디션조절 햄스트링부상이재성계속동행 홍명보호,‘조직적수비·탄탄한중원’멕시코상대연승가능? 한국축구대표팀선수들이7일테네시주내슈빌SC훈련장에서멕시코와의평가전을앞두고훈련하고있다. <대한축구협회제공> MLB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 이내야수김하성 (사진ㆍ로이터) 에게 다년계약을제안할수있다는현지 매체전망이나왔다. MLB닷컴은 7일 김하성의 최근 활약상을조명하면서다년계약가 능성을제기했다. 이 매체는“김하성이 올 시즌 남 은기간만족할만한경기력을보인 다면현소속팀애틀랜타는평균연 봉1천600만달러(약222억원)이상 의다년계약을제안할수있을것” 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시즌 샌디에 이고 파드리스에서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김하성은 2024시즌 종료 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 액2천900만달러(403억원)에계약 했다. 2025시즌엔 1천300만 달러 (181억원), 2026시즌엔 1천600만 달러를수령하는조건이다. 아울러 옵트아웃(계약 파기 권 한) 조항을 넣어서 김하성이 2025 시즌까지뛴뒤다시자유계약선수 (FA)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그러나김하성은올시즌 여러 차례 부상으로 쓰러진 뒤 이 달초탬파베이에서방출됐다.그리 고유격수전력난을겪는애틀랜타 구단이잔여계약을떠안는조건으 로김하성을영입했다. 올 시즌 남은 급여 200만 달러 (28억원)는 애틀랜타가 부담한다. 아울러김하성은시즌종료후 1천 600만 달러를 받고 내년에 애틀랜 타에서 뛸지, 아니면 FA시장에 나 올지결정할수있다. MLB닷컴은애틀랜타가내년시 즌에도김하성이남아주길바란다 고 소개하면서 올 시즌 종료 후 열 리는FA시장상황을설명했다. 이매체에따르면,올해스토브리 그에나오는특급유격수는많지않 다. MLB닷컴은“보비셋(토론토블 루제이스)은 수비가 불안하고, 트 레버 스토리(보스턴 레드삭스)는 구단 옵션이 있다”고 전했다. 아울 러올란도아르시아(콜로라도로키 스), 미겔 로하스(로스앤젤레스 다 저스) 등의 이름을 나열하면서 유 격수선수층이얇다고지적했다. 이런상황은김하성의몸값을올 려줄수있다. MLB닷컴은“김하성 의에이전트는 (악명높은) 스콧보 라스인 만큼 옵트아웃을 행사해 FA시장에 나올 수 있다”며“이에 애틀랜타 구단은 (부상 재발에 관 한) 모험을 감수하고 장기 계약을 제안해리스크를줄이는전략을취 할수있을것”이라고분석했다. “애틀랜타, 김하성에게 다년 계약 제안할 수도” MLB닷컴“에이전트가보라스, 평균1천600만달러이상조건” 18세이하(U-18)야구대표팀이세 계청소년선수권대회조별리그이탈 리아전에서상대팀타선을단1볼넷 으로틀어막으며완승했다. 석수철감독이이끄는대표팀은 8일일본오키나와현이토만시니 시자키스타디움에열린세계야구 소프트볼연맹(WBSC) U-18야구 월드컵 조별리그 A조 4차전 이탈 리아전에서팀노히트노런을기록 하며 8-0으로 이겼다. 2승 1패를 거둔 대표팀은 일본(4승), 푸에르 토리코(3승 1패)에 이어 A조 3위 가됐다. 선발투수신동건(동산고)은3이 닝 무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 점을 기록했고, 이어 등판한 이태 양(인천고)은2이닝을무피안타무 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이후엄준상(덕수고)이2이닝무 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으로 경 기를 마무리했다. 4번 타자 3루수 로 선발 출전한 김지석(인천고)은 2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으로맹 활약했다. 한국은 9일일본오키나와현나 하시셀룰러스타디움에서쿠바와 조별리그5차전을치른다. 전날 우천 서스펜디드게임 (Suspended Game·일시 정지 경 기)이 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경 기는추후치른다. 이번대회는12개참가국이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3개 팀 간 슈퍼라운드 를 통해 1위와 2위가 결승전을 치 르는방식으로진행된다. U-18 야구대표팀, ‘팀 노히터’ 완승 세계청소년선수권 대회서 이탈리아에 1볼넷만 허용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이탈리아와 경기 에서팀노히터를합작한엄준상, 이태양, 신동건(왼쪽부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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