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지난해2월,의정갈등의여파로병원을 떠났던전공의들이1년6개월만에돌아 왔지만 지역의료를 책임지는 국립대병원 복귀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 명과직결된필수의료과목은정원을절반 도채우지못한곳이허다했다. 전공의부 족은 향후 지역·필수·공공의료 위기를 심화시킬 수 있는 신호라 대책 마련이 시 급해보인다.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더불 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15개 국립대병원 (본원및분원)으로부터제출받은전공의 현황자료(하반기모집결과반영)를분석 한 결과 전체 국립대병원에서 근무 중인 레지던트는 1,955명으로 정원(2,861명) 대비 충원율이 68.3%에 불과했다. 이는 전체 수련병원 레지던트 충원율(80.4%) 보다12.1%포인트낮은수치다. 국립대병원의 전공의 부족은 의정 갈등 이전보다 악화했다. 이 병원들의 레지던 트현재결원율은 31.7%로 2023년 12월 (14.4%)보다17.3%포인트나높다. 병원별격차도컸다. 서울대병원본원은 레지던트정원(648명)의80.4%(521명)를 채운반면지역병원들은절반을겨우넘 기거나그마저도밑돌았다. 김표향기자☞5면에계속 북한이 9일 고출력·신소재 적용 고 체연료엔진개발성공을선언했다. 엔 진 가동 시험을 참관한 김정은 북한 국 무위원장은“핵전략무력강화의중대한 변화”라고 밝혔다. 미국 본토를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완성의 마지 막 퍼즐로 여겨졌던‘다탄두 재진입체 (MIRV)’기술을북한이확보한게아니 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르면 내달 노 동당창건80주년기념일(10월10일)전 후 ICBM 시험 발사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나온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 장은전날미사일총국·화학재료연구원 이 공동 진행한“탄소섬유복합재료를 이용한 대출력 고체 발동기(엔진) 지상 분출시험”을참관했다. 통신은이번시 험이 9번째라고밝히며“개발공정에서 의마지막시험”이라고밝혔다. 시험을지켜본김위원장은“대출력탄 소섬유고체발동기개발이라는경이적 인결실은최근우리가진행한국방기술 현대화사업의가장전략적인성격을띠 는성과”라고말했다.또한“공화국핵전 략 무력을 확대 강화하는 데서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는 것으로 된다”고 강조 했다. 앞서김위원장은중국전승절80주년 기념열병식참석직전인지난 1일미사 일총국 산하 화학재료종합연구원소를 방문, 신형 ICBM인화성-20형개발사 실을공개했다. 불과일주일여만에같은 시설에들러엔진시험을직접참관, 완 성단계에들어선신형ICBM개발에각 별한의미를부여한셈이다. 북한의 그간‘화성’계열 ICBM은 미 본토를날아갈수있는사거리를확보했 지만, 대기권 재진입 기술과 다탄두 성 능을확보하지는못한것으로평가돼왔 다. 하지만김위원장은이날‘핵무력의 중대한변화’를언급했다.“북한 ICBM 기술에대한재평가가필요한시점이됐 다”는분석이나오는이유다. 북한은이날시험한엔진의최대추진 력이 1,971킬로뉴턴(kN)이라고주장했 다. 이는 약200톤포스(tf)에 해당한다. 장영근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미사일센 터장은“북한이구체적인엔진추력수 치를공개한것은MIRV개발성공을주 장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MIRV는 발사체에 2개이상의탄두를장착해한 번 발사로 여러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 는미사일을의미한다. 여러탄두를탑재하면ICBM이무거워 지고그만큼높은추력이필요하다. 화성-18형엔진추력이약 140tf였는 데북한발표대로라면신형엔진은추력 이약40%향상된것이다. 조영빈기자☞4면에계속 2025년 9월 10일(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核묵인’받은北, ICBM최종퍼즐완성한듯 고체연료기반의다탄두탑재ICBM 美본토직접겨냥,대응력위축노려 위급시美확장억제공약흔들릴우려 내달당창건80주년시험발사전망 김정은, 탄소섬유 고체엔진 시험 참관 한국일보 애틀랜타 신문 광고/유튜브 광고/웹사이트 광고문의 770-622-9600 전공의지역복귀늦다 국립대병원레지던트충원 68% <다탄두·대기권재진입> 의정갈등이전보다17%p나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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