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9월 12일(금) ~ 9월 18일(목) A3 종합 “복있는사람은시냇가에심은 나무가철을따라열매를맺으며 그잎사귀가마르지아니함같으 니그가하는모든일이다형통 하리로다” (시편 1:3). 생물의 이 치를 가장 잘 설명해주고 또 그 이치를우리의영혼에적용하여 본 시편의 저자는 <기도와 향 성의 모략(The Conspiracy Of Prayer And Tropism)>으로 우 리 영혼을 성숙하게 합니다. 환 경은모든생물에영향을미칩니 다. 특별히 나무에게 있어서 < 시냇가의물>은그뿌리에물을 공급해 주는 수원지의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은우리의영혼의 생명을이세상의그누구보다도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그래서, 나무의 생명은 곧 그 뿌리에 있 음을 그 나무를 직접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가장 완벽 하게 잘 아십니다. 이 뿌리의 강 렬한생존시스템을 <뿌리의향 성(The Tropism Of Root)>이 라정의할수있습니다. <뿌리의 향성(The Tropism Of Root)> 은 우리의 <영혼의 향성(The Tropism Of Spirit)>에 직결됩 니다. 나무의 뿌리는 물을 향해 뻗어갑니다. 이는 곧 영혼의 향 성임과 동시에 <기도의 향성 (The TropismOf Prayer)>입니 다. 우리의 영혼이 은혜의 샘, 곧 하나님께 뿌리를 깊이 내릴 때 만 생명이 유지됩니다. 기도의 삶은 숨겨진 <뿌리의 모략(The Conspiracy Of Root)>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모든 열매 를결정짓습니다. 나무는 <계절 의 향성(The Tropism Of Sea- son)>, 곧때를따라주시는<하 나님의 은혜(Amazing Grace)> 가 있습니다. 나무가 계절을 좇 아서열매를결실하는것은천지 만물, 우주의 생존법칙으로 만 드신 창조주 하나님의 <태양의 방향(Direction Of The Sun)> 으로나아가기때문입니다. 이것 이곧<기도와향성의모략(The Conspiracy Of Prayer And Tropism)>의핵심입니다. 시편기자는“시절을좇아열매 를 맺는다.” “철을 따라 열매를 맺는다.”계절의 골든 타임을 놓 치지않고시의적절한적시의향 성 곧 <계절의 향성(The Tro- pism Of Season)>에잘적응함 으로써 열매를 맺는다고 <계절 의 향성(The Tropism Of Sea- son)>을 계시하고 있습니다. 기 도의사람은조급하지않습니다. 태양의 방향을 따라 나무는 꽃 과 열매를 피우고 맺게 하는 것 이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나 무가자연법칙에맞추는것이생 명의모략이라면, <기도의모략 (The Conspiracy Of Prayer)> 은 하나님의 시간에 자신의 삶 을 맞추는 것입니다. 시편기자 가 결론적으로 제시하는 <형 통의 향성(The Conspiracy Of Prosperity)>, 곧하나님의은혜 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진 정한 <기도의 모략>임을 밝히 고있습니다.“그행사가다형통 하리로다.”<형통(Prosperity)> 은 인간이 만드는 결과가 아니 라, 올바른 방향을 따른 결과입 니다. <향성(The Tropism)>은 항상하나님을향한<영적향성 (Spiritual Tropism)>입니다. 언 제나 하나님을 향합니다. 그 결 과, <형통의 향성(Tropism Of Prosperity)>으로 나아가게 되 는 것입니다. 기도의 사람은 자 기의 뜻을 하나님께 꺾어드림으 로써 형통의 길에 놓입니다. 나 무의 뿌리가 시냇가를 향하는 강렬한 생명력이 <뿌리의 향성 >이듯, 현하, 우리의 영혼이 기 도로 하나님을 향하는 전심의 신뢰는 곧 <기도의 향성>이 되 어 오늘 이 세상 속에서 우리가 지향해야할하나님의모략은하 나님의 지혜와 은혜 속에서 이 루어지는 <기도와 향성의 모 략(The Conspiracy Of Prayer AndTropism)>입니다. 주님, 오늘여호와의모든백성 이시냇가에심긴나무처럼뿌리 를 깊이 내리고, 철 따라 열매를 맺게 하소서. 기도로 우리의 마 음을채워하나님의지혜와은혜 를 끌어올리고, 향성으로 우리 영혼을주님께기울여하나님이 바라시는방향으로성장하게하 옵소서. 삶의 풍파 속에서도 흔 들리지 않고, 마르지 않는 잎사 귀처럼, 늘 주님의 형통 속에 서 게 하시며, 모든 행사가 주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소서. 예수그리스도의이름으로기도 합니다.아멘. 기도와 향성의 모략 (The Conspiracy Of Prayer And Tropism, 시편 Psalm 1:3)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2026년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FIFA월드컵경기티켓구매를위한 사전등록이10일부터시작됐다. 이번 티켓 사전 등록은 비자 신 용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우선 응모 방식으로 9월 17일까지 진 행된다. 이에따라월드컵애틀랜타경기 티켓구매를원하는비자카드소 지자는응모마감일까지 FIFA 웹 사이트에접속해등록할수 있다. 응모 추첨에서선정되면 10월 1 일부터실제구매가가능하다. 일반 예매 등록은 10월 27일부 터 29일까지 진행되며 본격적인 일반판매는 12월중순부터 2026 년봄까지이어진다. 티켓가격은유동가격제도입으 로 경기와 좌석위치에 따라 60달 러에서부터 최고 7,000달러까지 다양하다. 초기 구매 단계에서는 좌석 번호가 아닌 좌석 구역별로 티켓을선택해야한다. 2026년 FIFA월드컵경기중애 틀랜타에서는예선다섯경기(6월 15일, 18일, 21일, 24일, 27일)와 16강전(7월 1일, 7일) 그리고 준 결승 경기(7월 15일)가 메르세데 스-벤츠스타디움에서열린다. 이필립기자 월드컵애틀랜타티켓, 사전등록 시작 비자신용카드회원우선대상 17일까지FIFA웹사이트서 미한인인구 220만명넘었다 미국내전체한인인구가 220만 명선을넘어약 221만명에달하 는것으로추산됐다. 연방센서스국이 11일자로발표 한 2024년아메리칸커뮤니티서 베이(ACS) 자료 분석 결과, 미 전 체 한인 인구(혼혈 포함)는 221 만1,632명으로 추산돼 2023년 ACS의 추산치 202만3,517명보 다 9.3% 증가했다. ACS의 미 전 체한인인구추산치추이를보면 지난2016년이후매년상승곡선 을이어오다가 2023년 1.37%감 소, 잠시 주춤한 후 2024년 다시 반등한것이다. 2024년미국주별한인인구추 산치는 캘리포니아가 57만3,729 명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 고, 뉴욕주가 14만7,548명으로 두번째로많았다. 한인인구중간 연령은 36.9세로 조사됐고, 65세 이상 연령 비율은 13.8%로 나타 났다. 가정에서영어외언어를사용하 는 한인의 비율은 미 전체적으로 55.7%인 가운데 캘리포니아주 한인들의 경우 65.9%에 달해 한 국어구사비율이미전체보다더 높았다. 뉴욕주 64.3%, 뉴저지는 70.9%로조사됐다. 미국내한인 인구가 많은 상위 8개 주 가운데 가정에서 영어를 쓰지 않는 비율 은 뉴저지가 가장 높고, 캘리포니 아와조지아,뉴욕주순이었다. 한인 가구당 중간소득은 미 전 체 한인 가구의 경우 10만2,299 달러로조사됐으며, 뉴욕주는 10 만9,193달러, 뉴저지 11만5,022 달러 등이었다. 한인 세입자의 월 렌트비 중간값은 캘리포니아 가 2,293달러로 나타났고, 뉴욕 주는 2,401달러, 뉴저지 2,461달 러, 버지니아 2,190달러, 텍사스 1,771달러등이었다. 한편 ACS는 센서스국이 매년 실시하는 연례 표본조사로 실제 인구를 카운트하는 전수조사가 아닌추정치조사다. 서한서기자 센서스국2024년ACS 중간소득10만2천달러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당국이 조지아주 현대차그 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 리공장건설현장에있던한국인 을 지난 4일 대거 구금하면서 미 국에서 활동하는 다른 다국적 기 업들도 자신들이 다음 타깃이 될 수있다고불안에떨고있다. 이민·비자 전문 로펌에는 자사 직원들도단속대상이될수있는 지 걱정하는 다국적 기업들의 문 의가 쇄도했고 일부 기업은 미국 출장을중단했다. 아울러이번단 속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특유 의 예측 불가능성을 선명하게 보 여준만큼미국내해외기업활동 은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 임스(FT)가9일보도했다. HSF크래머로펌에서미국비즈 니스 이민 담당 책임자로 일하는 매튜던은“우리의메일함에자신 들도 (ICE 단속에) 노출되는지걱 정하는 고객들의 메일이 쏟아지 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고객들 은자신들의본사가이문제에관 심을가져야하는지, 미국내관리 자들이 위험에 처해있는 것인지, 취업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 근로 자들이 미국 정부의 표적이 되는 지등을궁금해한다”고전했다. 애틀랜타의이민로펌쿡백스터 의창립파트너인찰스쿡은현재 조지아주포크스턴의ICE구금시 설에있는사람들일부를변호중 이다. 그는변호활동과동시에다 른기업들의문의도함께받는상 황이다. 쿡은“지난7일미국에대 규모 시설을 보유한 해외 기업 2 곳에서 전화를 걸어와 ICE가 자 신들의 공장에 나타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물었다”고 말 했다. 미국상공회의소의 아시아 담당 부회장 출신인 태미 오버비는 해 외기업가운데일부가이번일로 예상되는 법적 파장을 검토하며 미국 출장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오버비는“한국인들이 체포되는 영상은 한국에서만 상영된 것이 아니라일본, 대만등미국에대규 모투자를진행하는무역상대국 가들도 보게됐다”며 사건의 영향 력이더커질것이라고지적했다. 다국적기업경영진들은이번사 태가어떻게마무리될지예의주시 하면서앞으로미국내영업활동 이 경색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만 기업의 한 경영진 은“트럼프대통령이한국정부에 정치적인이유로메시지를전달하 기위해그렇게했을수도있다”며 “미국정부는이제매우달라졌고 예측이불가능하다”고걱정했다. 텍사스의이민전문변호사인로 버트 러프런은 트럼프 행정부 출 범 이후 ICE의 단속 관행이 크게 달라졌다며 앞으로도 이같이 일 이 추가로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 했다. 러프런은“ICE는특정민원 에 대응하는 것을 제외하고 지난 4년간 책상에만 앉아있었다”며 “이제는 정반대”라고 설명했다. 러프런은“이제 ICE는 이민법 위 반 사항을 적발하기 위해 현장으 로 나가면 인센티브를 받는다”며 “솔직히말해표적이너무나풍부 한환경”이라고우려했다. 다국적기업들,미국출장중단‘비상’ ■조지아구금사태여파 법률자문받고몸사리기 “미국정부예측불가능” 기업활동경색우려확산 조지아주의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합작배터리공장전경. <연합> 재외동포청장에김경협전국회의원 김경협 (사진) 전 국회의원이재외 동포에 관한 사 무를 관장하는 신임재외동포청 청장으로임명됐다. 9일 임명된 김 신임 재외동포청 장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 회 외통위, 정보위, 남북경협특위 등에서활동한외교·안보전문가 다. 더욱이재선의원으로활동하 던 2017년에는 재외동포청을 신 설하는 내용의 재외동포기본법 을발의한바있다. 김신임청장은 2018년 국내 체류 재외동포들도 우리정부의지원을받을수있도 록 하는‘재외동포재단법 일부개 정법률안’을발의하기도했다. “ICE, 학교급습·표적삼지않는다” 연방국토안보부가 연방이민세 관단속국(ICE)이 학교를 표적으 로 삼거나 급습하지 않는다는 입 장을발표했다. 연방국토안보부는 9일 공식 성 명을통해“ICE는불법이민자단 속을 위해 학교를 타깃으로 삼지 않고있다”고밝혔다. 이 같은 입장 발표는 도널드 트 럼프의 이민 단속 강풍이 여전히 몰아치고 있는 것과 관련 가을학 기를 맞아 이민자 가정들의 자녀 들이 학교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 고있다는일부언론보도에대한 해명을 목적으로 나온 것으로 풀 이된다. 트리샤 맥러플린 국토안보부 차 관보는 이날“ICE는 학생을 체포 하기위해학교로가지않는다”며 “위험한 불법체류 중범죄자가 학 교로 도주하거나, 아동 성범죄자 가 교직원으로 근무하는 경우 공 공안전 보호를 위해 체포 작전이 이뤄지는 상황이 있을 수는 있지 만, 이런 일은 발생한 적이 없다” 고밝혔다. 맥러플린차관보는“유감스럽게 도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법집 행 기관을 비방하려는 언론이 있 다. 이러한 비방으로 인해 오히려 ICE 법집행요원들에게가해지는 폭행이 1,000%증가하는결과가 초래되고있다”고주장했다. 이날 성명에는 학교와 교회 등 소위 민감한 장소에서 불체자 체 포를위해지난1월개정된연방국 토안보부지침에대해서도언급됐 다. 국토안보부는“이민법집행요원 들은 학교와 같은 장소에서 어떤 조치를 취하기 전 상급자들로부 터승인을받아야한다. 우리는이 러한상황이극히드물것으로예 상한다”고설명했다. 서한서기자 연방국토안보부공식성명 개학맞아이민자가정불안보도관련 학교·교회등단속개정지침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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