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9월 12일(금) ~ 9월 18일(목) A9 연예 김감독은북극성시작의배경에대해“정 작가님이작품을함께하게된다면어떤작 품을하고싶은지 물으셨다. 그때제가‘파 워풀한여성이나오는멜로를하고싶다’고 말씀드렸다. 한국의모든감독들이작품속 파워풀한 여성을 떠올린다면 전지현 배우 가캐스팅 1순위일텐데당시제가‘한번여 쭤볼까요?’라고 한 뒤 지현 씨에게 제안하 니바로연락이왔다. 그때마치‘계탔다’고 느껴지더라”고말했다. 북극성은유엔대사로서국제적명성을쌓 아온‘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배후를쫓는가운데그녀를지켜야 만하는국적불명의특수요원‘산호’(강 동원)와함께한반도를위협하는거대한진 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지현이 국제적 명성의 유엔대사 서문주 역을 맡았 고, 강동원이 국적 불명의 특수 요원 백산 호 역을 연기했다. 할리우드 배우 존 조가 미국국무부차관보앤더슨밀러역을,박해 준이차기대선후보인장준익역을연기했 다. 이미숙과김해숙이각각아섬해운회장 임옥선역을, 대한민국대통령채경신역을 연기했다. 김 감독은 배우 전지현과 강동원을 캐스 팅한 소감에 대해“감독으로서 너무 행복 했다. 제가아름다운화면을좋아하는사람 인데 배우들이 워낙 강인하면서 아름답기 때문에 그런 것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 두분이너무장신이다보니천장이너무낮 아 보이더라. 두 분이 서시면 너무 작은 집 같아서 천장을 더 높이고 했다”며 에피소 드를전했다. 앞서 정 작가는 북극성 크리에이터스 토 크에서전지현의캐스팅과관련“시작부터 전지현씨가문주였다. 다른배우는상상할 수없었다. 문주가외롭고차가운곳에서살 아온 인물인데 지현 씨가 캐릭터를 해석하 고만들어가는모습을보면서따뜻한사람 이외로운캐릭터를맡아줘고맙다는생각 이들었다”고말했고, 강동원과관련해“로 또를맞은기분이었다. 산호역은연기하기 어려운 캐릭터다. 배우로서 큰 도전이었을 거다. 어른이면서소년같은면을표현할수 있는배우가또있을까싶었다”며만족감을 드러낸바있다. 김 감독은 북극성이 첨예한 국제 정세 속 한국이처한외교상황등을주요배경으로 다룬것에대해“어릴때뉴스를보면국제 뉴스나경제뉴스가나오면나와는상관없 는이야기라고생각하지않나?나이들어보 니그런것들이큰파고를타고나에게다가 오는걸깨닫게됐다”며“한국시청자들은 물론이고해외시청자들도그런질문을해 볼수있지않을까. 우리시리즈에는보편적 정서인사랑과절망, 실망, 신뢰등이다깔 려 있다. 한국 시청자 분들에게 더 편하게 다가가겠지만해외시청자들도보편적으로 받아들이실것같다”고말했다. 전지현은출연계기에대해“김감독님과 정 작가님의 작품이었기에 배우로서 욕심 이났다. 강동원씨와더늦기전에한번촬 영하고싶어서이작품을선택하게됐다. 서 문주는 유엔대사로서 어떤 사건에 휘말리 게 된다. 조용하지만 단단하면서도 대담한 행동력을가진캐릭터”라고말했다. 강동원 과 만난 소감에 대해“강동원 씨의 오래된 팬이다. 강동원과 함께 하고 싶어 이 작품 을 선택한 것이 맞다. 그간 강동원 배우가 연기한 인물들을 좋아했는데 강동원이라 는 사람이 더 좋아지고 팬이 됐다. 동원 씨 가산호역을해줘서더시너지를낼수있었 다”고말했다. 전지현은 강동원과 어른 멜로 호흡을 펼 친데 대해“문주와 산호는 전혀 다른 세계 에살던인물인데무언가에끌려서로에게 다가가게된다. 드라마가진행되면서 (둘의 관계가) 재미있게 발전돼 나간다”며“저희 가 사실 모니터하면서 이야기한 부분인데 ‘이렇게어른연기를한적이있었나’싶더 라. 동원 씨와 현장에서 이런 대화를 나눴 다. 자연스럽고느낌이좋게화면에표현됐 다”고답했다. 강동원은백산호역에대해“산호는세계 적용병그룹의국적도정체도불명확한특 수요원이다. 우연히문주를구하게되면서 이여자를지키겠다고결심하게된다. 외롭 고고민도많은데서문주를만나며물불안 가리고‘이여자, 지켜야겠다’고결심한다” 고밝혔다. 이어“이번작품을찍으며전지 현씨의매력에흠뻑빠져촬영했다. 현장에 서지현씨가즐거운모습을보여줘서저도 함께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촬영 내내 멋지다고생각했다. 이번에같이할수있게 돼좋았다”고밝혔다. 강동원은 캐릭터를 빌드업 해나간 과정 에대해“육체적으로강인하지만외로워하 는인물이다.자신과는다른강인함에끌려 문주를 돕게 된다. 산호는 문주를 바라볼 때자신과는굉장히다른소중한어떤것을 바라보는느낌이었던것같다. 액션이중요 한 캐릭터여서 처음에는 차가운 액션이었 다면문주를알아가면서그녀를지키기위 한액션으로만들어갔다”고답했다. 국내 최고의 무술감독에서 북극성으로 세 번째 연출작에 도전하는 허 감독은“김 감독님은제가존경하는감독님이다. 김감 독님의연출력을더높여드릴수있도록서 포트하려고 했다. 감독님이 고민하시는 부 분이더잘해결될수있도록최대한서포트 하려고했다”고밝혔다. 총9부작인북극성은오는10일3개의에 피소드가 공개되고, 17일부터 매주 2개의 에피소드가공개된다. 모신정스포츠한국기자 첩보물외피에어른멜로담았다 배우전지현과강동원,김희원·허명행감독,그리고정서경작가가함께뭉친 디즈니+새시리즈‘북극성’이대중앞에처음으로베일을벗고 올하반기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최고기대작다운면면을선보였다. 지난2일서울종로구포시즌스호텔에서디즈니+9부작드라마북극성의 제작보고회가열렸다.이날행사에는연출을맡은김감독과허감독, 주연을맡은전지현,강동원,김해숙,이미숙,박해준,오정세,주종혁,이상희등이 참석해드라마의기획의도와출연소감등을공개했다 디즈니+오리지널시리즈‘북극성’제작발표회에참석한전지현(왼쪽)과강동원, 이혜영기자 ●디즈니+오리지널시리즈 ‘북극성’ 디즈니+오리지널시리즈‘북극성’포스터.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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