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9월 13일 (토요일) 경제 B3 다우지수 46,108.00 ▲ 617.08p ┃ 나스닥 22,043.07 ▲ 157.01p ┃ S&P 500 6,587.47 ▲ 55.43p ┃ 환율 1,390.70 ▲ 4.10원┃ 금값 $3,672.50 ▼ $9.50 ┃ 코스피 3,342.06 ▲ 27.53p ┃ 코스닥 836.11 ▲ 3.11p 아마존자율주행‘죽스’운행개시 “산불등자연재해잦아지며주택보험료폭등” 지난 3년동안에만 24% 급등 보험사 철수·갱신거부 속출 주택압류율 30%까지증가 “재해더잦아질 것우려” 전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큰폭으로늘어나며약 4년만에최 고치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은 안 정되는조짐을보이지만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되면서 경제 회복의발목을잡고있는형국이다. 연방 노동부는 11일 지난 6일로 끝난주간의신규실업수당청구건 수가 계절 조정 기준 26만3,000건 으로집계됐다고밝혔다. 이는 2021 년 10월 이후 4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주보다 2만7,000건이나 늘어났고, 시장전망치인 23만5,000 건을 크게 웃돌았다. 증가 폭도 지 난 6월이후가장높다. 4주이동평균건수도 24만500건 으로올해 6월이후최고치다. 앞서연방정부는지난 3월까지 1 년간비농업부문고용이 91만1,000 개과대집계됐을수있다고발표한 바 있다. 이는 지난주 발표된 월간 고용보고서에서8월고용증가가사 실상 멈추고, 6월에는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일자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데이어나온것이다. 주별로는텍사스가1만5,000여건으 로가장큰폭의증가세를보였고, 미 시건주도3,000건가까이늘었다. 초기청구후계속실업수당을받 고 있는 수급자는 193만9,000명으 로전주와변동이없었다. 챌린저&그레이 크리스마스가 지 난주 공개한 8월 감원 보고서도 약 8만5,979건으로 7월보다 39%그규 모를 키웠고, 1년 전보다 13% 해고 인원이늘것으로전망해왔다. 이같이 고용 사정이 빠르게 냉각 되는것아니냐는우려가커진가운 데 월가에서는 실물경기 동향을 가 늠할수있는고용시장지표에주목 하고있다. 이번 지표는 오는 16~17일 열리 는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 준) 정책회의를 앞둔 마지막 고용지 표로, 시장은연준이기준금리인하 사이클을재개할것으로보고있다. <조환동기자> 신규실업수당청구급증… 4년만에최고치 전주대비 3만건늘어 고용시장빠르게악화 기후 변화가 불러온 기상 이변이 주택 소유자들을 옥죄고 있다. 산 불·허리케인·홍수가갈수록잦아지 면서 지난 3년간 주택 보험료는 평 균 24% 급등했고, 보험료를 감당하 지 못한 집주인들의 압류율까지 덩 달아치솟고있다. 전문가들은“지구 온난화로 재해 가더빈번해지면보험료상승과압 류증가의악순환이이어져주택시 장 전체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 한다. 11일보험정보연구소에따르면미 국 내 기상재해로 인한 보험 재산 손실은 연간 1,000억달러에 육박한 다. 보험사들은 손실을 메우기 위해 보험료를 급격히 올리고, 위험 지역 에서는 갱신 거부나 철수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 소비자연맹(CFA) 보고서에 따르면 2021~2024년 사 이 주택 보험료는 평균 648달러 상 승해 24% 뛰었다. 특히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처럼 자연재해 위 험이큰지역에서인상폭이더크다. 기후 위기는 단순한 기온 상승을 넘어 재난의 일상화를 불러오고 있 다. 산불 시즌은 해마다 길어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사실상 연중 이어 지고 있으며, 폭풍과 집중호우는 과 거보다훨씬짧은주기로발생한다. 딥 스카이 리서치에 따르면 과거 100년에 한 번 발생하던 초대형 산 불은앞으로 5년마다닥칠수있고, 극심한 허리케인 강우량도 100년 주기에서 25년 주기로 줄었다. 조지 아대 매튜 아우어 학장은“비용이 많이 드는 자연재해와 기후변화 사 이에는명백한연관성이있다”고지 적했다. 실제로 지난 1월 LA에서 발생한 2건의 대형 산불은 보험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딥 스카이 리서치의 맥스 두간 나이트는“이 사건으로 만보험사들이 500억달러대규모의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됐다”며“이 런사건이몇번만이어져도보험사 들이파산하고보험시장전체가붕 괴할수있다”고경고했다. 또 보험료 상승은 주택압류 위험 을 높이는 트리거로 작용하고 있다. 퍼스트 스트리트 연구소는 보험료 가 1% 오를 때마다 전국 압류율이 약 1%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현재 주택압류의7%가기후재해와직접 적연관이있지만, 2035년에는최대 30%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보험사들은화재·폭풍피해를보 장 범위에서 제외하거나 자기부담 금을높였고, 아예갱신을거부하기 까지 하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의 경우2018년이후화재고위험지역 에서만 3만건이상의보험이갱신되 지 않았다. 아우어 학장은“캘리포 니아 사례가 언론에 크게 보도됐지 만, 애리조나·몬태나·뉴멕시코 같 은주에서도갱신거부와철수가현 실화되고있다”고전했다. 일부 보험사들은 결국 특정 주를 떠나는 길을 택한다. 규제 탓에 보 험료를 충분히 올릴 수 없거나 재 해 위험이 지나치게 크다고 판단 되면 아예 시장에서 발을 빼버리 는 것이다. 이로 인해 남은 보험사 들의 부담이 커지고, 또다시 보험 료 인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결국 기후변화가 몰고 온 위기 는 주택 소유주와 보험사 모두를 옥죄는 이중의 굴레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아무것도 변하지 않 은 것처럼 행동하는 보험사는 사 라질 것”이라며 기후 위험을 정밀 하게 예측하고 제도적 대응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미국 주택시장 은 장기적인 불안정에 빠질 것이라 고경고하고있다. <박홍용기자> 기후변화로인해산불등자연재해가늘면서가주등전국에서주택보험료인상 의주요요인으로자리잡고있다.가주내한주택단지의모습. <로이터> 아마존의 자율주행 죽스(Zoox)가 10일 라스베가스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로 보택시시범운행을시작했다. 승객은스 마트폰앱을통해차량을호출할수있 다. 죽스는앞으로몇달에걸쳐샌프란 시스코등운행구역을확대하고더많 은목적지를추가할계획이다. 아마존까 지자율주행사업에본격뛰어들면서구 글 웨이모와 테슬라까지 자율주행 3파 전경쟁이본격적으로시작됐다. <연합> 아마존의자율주행죽스(Zoox)가10일라스베가스에서일반인을대상으로로보택시시범 운행을시작했다.승객은스마트폰앱을통해차량을호출할수있다.죽스는앞으로몇달 에걸쳐샌프란시스코등운행구역을확대하고더많은목적지를추가할계획이다. 아마 존까지자율주행사업에본격뛰어들면서구글웨이모와테슬라까지자율주행3파전경 쟁이본격적으로시작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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