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9월 15일 (월요일) 현안만 거론했을 뿐, 3대특검법합의 번복 사태에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특히정대표가발언할때는입 을꾹다물고미묘한미소만지었다. 그러나앙금은여전히남아있는 분 위기다.두사람은회의내내정면만응 시하는등서로눈한번마주치지않았 다. 특히김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 가끝난뒤별다른대화없이가장먼저 회의장에서퇴장하면서불편한심경을 에둘러드러냈다.그는전날정대표측 의저녁자리제안도거절한것으로알 려졌다. 투톱간충돌을두고당내평가는엇 갈린다.6선중진인조정식의원은이날 MBC 라디오에서특검안 합의를두고 “ ( 김원내대표와정대표 사이의 ) 소통 은있었다고 생각한다”며“이후 나타 난여러여론동향을감안해좀더보완 하는방향으로정리가된것으로보인 다”고했다. 반면이언주 최고위원은 “특검법을 양보해가면서까지정부조직법을관철 하라고한사람은아무도없었는데김 원내대표가 굉장히의욕을 가지고 있 었다”라며“다음부터는 총대를 혼자 다메지말라”고했다.이어“그분이국 정원 출신이라서굉장히스트릭트 ( 엄 격 ) 한것같다”고도했다. 정지용^김소희기자 정청래 “원팀” 발언에김병기 ‘묘한 미소’만$ 신경전여전했다 李“강원군사보호구역규제해제속도낼것” 이재명대통령이12일강원도민들을 만나강원도의지역발전을위한 선물 보따리를 대거풀었다. 접경지역규제 로 다른 지역보다 발전이더뎠던희생 에대한 ‘보상’을공언하면서,관광업과 연계된각종 정책적지원을 통해강원 도의부흥을약속했다. 이대통령은이날 강원춘천강원창 작개발센터에서열린 ‘강원의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서“강원은전국최 대 관광지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남북 대치에따른엄청난 희생을 치르 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강원도 와 같은 접경지역이치렀던희생을 다 보상해드릴길은없지만, 앞으로라도 강원도에산다는 것이억울하지않도 록 정부가 각별한 배려를 하겠다”고 보상을약속했다. 이후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은 강원을 ‘K문화관광벨트’로 만드 는구상을발표했고,김윤덕국토교통 부장관은이를뒷받침하기위한각종 사회간접자본 ( SOC ) 건 설 계 획 을내 놓 았다. 이어서안규 백 국방부 장관은 군 규 제를대 폭 완화하겠다고공언했고,이 대통령도 “ 군 사시 설 보 호 구역규제는 꼭필요 한데말고는다풀어주면 좋 겠 다. 좀더속도를내 달 라”면서 크게호 응했다. 정부의대북 유 화책이접경지역발전 에도 움 이된다는 점 도강조했다.이대 통령은“평화체제구 축 ,남북교 류협력 확 대는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서도 필 요 하지만,가장직접적인 혜택 은접경지 역에서본다”면서“그 점 에관심가 져달 라”고당부했다. 우태경기자^이지원인턴기자 타운홀미팅, 관광발전등보따리 “대북유화책접경지역발전에도움” 이재명대통령의국정지지 율 이 50% 대로 내려 앉 았다는 여론조사 결 과가 12일나 왔 다.미국조지아주한인구금 사태로 외 교 분 야 에대한 부정여론이 영향을미 친 것으로보인다. 한국 갤럽 이지난 9~ 11일 성 인 1, 00 2 명을대상으로조사한 결 과,‘이대통령 이직무를 잘수행 하고있다’는평가는 58% 로직전조사 였 던 9월 1주 63 % 에 비 해 5%포 인트 떨 어졌다. 부정평가는직전 2 8% 에서 6 %포 인 트오른 3 4% 로조사 됐 다.한국 갤럽 조 사기 준 이대통령의역대두번 째 로 낮 은지지 율 이다. 부정 평가 이 유 로는 ‘ 외 교’가 22 % 로 가장 높 았고, ‘전반적으로 잘못 한다’ ( 8% ) , ‘과도한 복지 · 민생지원 금’ ( 7% ) ,‘경제 · 민생’‘정치보복’‘ 독 재 ·독 단 ’ ( 각 6 % ) 순 이었다.직전조사에서는 ‘경제 · 민생’이 1 순 위 였 으나 이번 엔 ‘ 외 교’로 바뀌 었다. 지난 4 일미국 조지아 주현대 차 그 룹 - LG 에 너 지 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에서한국인 3 00 여명이미 이민 세 관 단 속국 ( I C E ) 에체 포돼 구금 되 면서정부의 외 교 력 을 문제 삼 은 것 으로풀이된다. 이같은인식은 긍 정평가 사 유 에서 도드러 났 다. 9월 1주조사에서대통령 직무 수행긍 정평가이 유 로 외 교 ( 1 8% ) 가 1위로 조사 됐 지만, 이번 조사에선 12 % 만 외 교를 긍 정평가 사 유 로 꼽 았 다. 윤한슬기자 1주일만에5%p 하락해58% 부정적평가이유‘외교’가 1위 李지지율 50%대로다시꺾여$美구금사태여파 ℽⅵᑎ⭾ሂܶ⇞⎉⎉ 㜬 ⅙ን ⼥ܶᇆ | | | | | | ㋎ ㋊⋅ ㋏ ㋈⋅ ㋉⋅ ㋊⋅ ㋐ ㋈⋅ ㋉⋅ 64 23 59 30 56 35 59 30 63 28 58 % 34 % Ⅱ⼡ ک ⅑ಭ Ⅱᒄ⼡ ک ⅑ಭ “이재명이그자리에서내려 올수 있도록 함께싸워달 라” ( 장동 혁 국 민의 힘 대표 ) 더불어민주당의여 야 특검법합 의 파 기를 계기로 국민의 힘 이다시 강공 모 드로 돌아 섰 다. 12일 국회 본청앞에서규 탄 대회를연데이어 용 산대통령 실 로 몰 려가정부 · 여당 비판 에열을 올렸 다.이재명대통령 과여 야 대표회동을계기로 잠 시 협 치기대감이조 성되 기도했으나,일 주일도 못 가 살얼 음 판 정국으로 되 돌아 갔 다. 8 일만에다시국회본청앞에서열 린‘ 야 당 탄압독 재정치규 탄 대회’에 는현역의원, 국민의 힘 소속지방의 원,시 · 도당당원 협 의회등전국에서 약 1만 5 , 000 명 ( 국민의 힘추 산 ) 이운 집 했다.장동 혁 대표는“이재명정 권 의1 00 일은보복정치와공 포 정치의 1 00 일이었다”며“대한민국의보이지 않는대통령은개 딸 ”이라고 목 소리 를 높였 다.이재명대통령에 맞 서는 권력 을 부각시 키 며여 권 내갈라치 기를시도하려는의도다.최 근 국민 의 힘 에서정청 래 민주당 대표와 방 송 인김어 준씨 를각각 ‘여의도대통 령’,‘충정로대통령’에 빗 대며 파 열음 을 키우 려는것과 비슷 한전 략 이다. 여 야 합의당사자인 송 언 석 원내 대표는 분 노 를 쏟 아냈다. “여 야 합 의 파 기는 본 질 적으로이재명정 권 수뇌 부의합작사기 극 이다” ( 원내대 책회의 ) ,“대한‘ 망 국’열 차 를 탑승 한 것같은 느낌 이다” ( 규 탄 대회 ) 등여 권비판 에열을 올렸 다. 국회규 탄 대회를마 친 직후 엔용 산대통령 실 로 몰 려 갔 다. 장동 혁 대표 체제이 후 국회 밖 으로 나간 것은 이번이 처 음이다. 수십 명의의원들은‘ 야 당 말 살 특검 악 법대통령은거부하라’ 는구 호 가적 힌손팻 말을들고 3대 특검법개정안에대해대통령재의 요 구 권 ( 거부 권 ) 행 사를 촉 구했다. 또 여 야 합의 파 기사 죄 , 특검 수 사 및 내 란 특별재 판 부 설 치중 단 등을 요 구했다. 이에대해강 유 정대통령 실 대 변 인은서면 브 리 핑 에서“지난해12 월 3일발생했던불법 비 상계엄과내 란 은 용납 할 수 없는 법치 파괴행 위 이기에 단호 한 단죄 만이민주공화 국대한민국을지 탱 하는길”이라면 서도 “대통령 실 은 열린 자 세 로 다 양한 의 견 을 듣고있다. 관 련수석 실 과 협 의해대통령 께 전 달되 도록 하겠다”고 밝혔 다. 일각에선이날 규 탄 대회가 앞으 로의장 외 투 쟁 을위한명분 쌓 기 란 지적도 나 온 다. 당장 2 5 일국회본 회의에서검 찰 청 폐 지, 공소청 · 중 수 청신 설 을 골 자로하는정부조직법 개정안이나 내 란 특별재 판 부 설 치 법안이 처 리 될 경 우 거리에서대규 모결집 에나 설 태 세 다. 윤한슬기자^박지연인턴기자 여 야 가 합의한이른 바 더센 특검법 수 정안 파 기를두고공개충돌했던더 불어민주당 ‘투톱’이12일 확 전을자제 하며갈등 봉 합에나 섰 다. 그러나여전 히서로눈도마주치지않는등신경전 은여전한 모습 이다. 정청 래 민주당대표와김 병 기원내대 표는이날오전최고위원회의에서다시 만 났 다.전날정대표가특검법합의안 을 두고재 협 상을지시하며합의를 뒤 집 자, 김원내대표는 “공개사과하라” 고언 성 을 높 이며두 사람의갈등이이 례 적으로 수 면위로드러 났 었다. 이날 두 사람은 고조 되 던 긴 장 분위 기를한 껏누 그러 뜨 리려 애 를 썼 다.이 재명대통령 임 기 초집권 여당의분열 이 국정 운영 동 력 을 떨 어 뜨 릴 수 있 다는 우 려에양측공히로 키 로대응한 것이다. 정대표가먼저 손 을내 밀 었다. 그는 최고위원회의공개발언에서“ 우 리안의 작은 차 이가 상대방과의 차 이보다 크 겠 냐 ”라며“당정대가 찰떡 같이 뭉쳐차 돌 처럼단단 하 게 , 원 팀 원보이스로 내 란 종식과이재명정부 성 공을위해 함 께 가자”고했다. 또 “ 우 리는 죽 을고 비 를 넘 기며생사고 락 을 함께 한 전 우 이 자 동지”라고 ‘원 팀 ’을강조했다. 사 실 상김원내대표를향한화해메시지다. 김원내대표도 추 가 확 전은 피 했다. 여 느 때와다를 바 없이정대표 옆 자리 에 앉 은김원내대표는 공개 모 두발언 에서미국에서의한국인구금 사태등 與 ‘투톱’ 특검법합의파기갈등 李정부개혁엇박자우려확전자제 鄭“우린동지”화해메시지보내자 金도특검법언급안하며봉합나서 金, 鄭측의저녁제안거절신경전 불편한관계속갈등수면아래로 “보이지않는대통령은개딸” 대여장외투쟁시동건국힘 특검법합의파기계기강경모드 규탄대회이어대통령실앞집회 “檢개혁등투쟁명분쌓기”지적 정청래(왼쪽)더불어민주당대표와김병기원내대표가12일국회에서열린최고위원회의에참석하고있다. 정다빈기자 눈도안마주친최고위 D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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