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9월 16일 (화요일) 9월 15일은 인천상륙작전이 75주년 을맞는날이다. 더글러스맥아더지휘를받는미10군 단, 국군, 경찰, 재일학도의용군등4만 명병력이한반도옆구리를강타해상 륙 13일 만에 서울을 탈환한 승전 기 록이다. 낙동강 교두보(한반도 면적 10%)를 근근이 사수하며 패전 직전까지 몰렸 던국군과유엔군은이작전으로단숨 에전세를뒤집고북진채비를갖춘다. ■ 전쟁사에서 상륙작전의 대명사 는 단연 제2차 세계대전의 노르망디 (1944년 6월 6일)다. 그러나‘인천’은 ‘노르망디’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훨 씬더신속한성과를냈다. 연합군에게 노르망디에서 파리까지 가는 길은 80일에 걸친 길고 힘든 여 정이었으나, 유엔군의인천상륙은한 번의멈춤도없이작전목표(서울)까지 직진해수도를되찾은기습상륙의모 범이었다.“시간이지나도바래지않는 군사적 천재성”(역사가 맥스 헤이스 팅스)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맥아더 개인에겐“미역사상가장뛰어난군인 이인생의정점을찍은순간”(로턴콜 린스장군)이었다. ■인천도이야깃거리가많지만노르 망디만큼주목받진못했다. 지난해 노르망디 80주년 행사에선 미의원들의공수낙하,승전국(미영프) 과 패전국(독) 정상 참석, 군사 마니아 들의상륙재연행사등여러국제이벤 트가이어졌다. 반면 인천시는 75주년에 미 대통령 등을 초청하며 국제행사를 꿈꿨지만 바람을이루지못했다. 미국에서 한국전쟁은‘잊힌 전쟁’이 어서다. 2차대전처럼 통쾌한 승전이 아니라, 기억하고싶지않은무승부일뿐이다. ■ 그렇다고 우리마저 6·25와 인천 의의미를낮잡아볼필요는없다. 서울에서더오래인공기가휘날렸다 면, 서울시민이겪을고충은훨씬컸을 것이고 인민군 방어는 더 단단해졌을 것이다. 상륙이미국주도였고병력도대부분 미군이었지만 한국의 기여(해병대, 해 군첩보부대, 카투사 등)가 적지 않다. 꼭미대통령참석행사가아니더라도 호국의가치와평화의소중함등우리 끼리새길것이많은역사의이정표다. 이번주부터인천전역에서공연,축제, 퍼레이드등28개행사가펼쳐진다. 오피니언 A8 www.HiGoodDay.com 강희종 인천 선인고 졸 - GSU 중퇴 - 전 주간한국 기자 - 한맥 문학 등단 - 루터 라이스 침례 신학대학 수업중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이영창 /한국일보논설위원 이세상모든병에는치료법이있기도 하고없기도합니다. 방법이있거든그 것을찿아보아야합니다. 방법이 없을 때는 차라리 생각하지 말아야합니다. 이것은콜롬비아대학 의하우케스학장이불행을이기기위 해서읊었다는노래의가사입니다. 우리는 종종 쓸데없는 근심 걱정으 로시간과정력을낭비하곤합니다. 그 러나세월이흐르고경험이쌓여가면 서 까닭 모르게 두려워 하던 그 어떤 일이 자신에게 99% 일어나지 않는다 는것을비로소알게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일이 곧 자신에 게닥칠것만같은공포심을갖곤합니 다.이공포를마음에서물리치지않는 다면 고단한 사람이라는 느낌에서 벗 어나지못하게됩니다. 이러한부질없 는고통에서벗어나는 가장현명한방 법은“평균감손”의 법칙을 그것은 일 종의확률입니다.우리가벼락맞아죽 을확률은 35만분의 1이며그리고암 으로죽을확률은8분의1입니다. 그러므로 벼락을 걱정하기 보다는 암을걱정하는편이훨씬현명한일이 라는것입니다. 이렇듯평균감손의법칙에입각하여 삶을바라본다면우리는보다자신감 있게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이 확률 에의해돈을걸고고객과내기를하고 있는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항상 보험 회사측 의승리로끝나게됩니다. 사람이상상 하는것만큼재난이쉽게일어나지않 기때문입니다. 그러므로마음이고통 스럽다면 지금 당신이 걱정하고 있는 문제가실제로일어날확률히어느정 도되는지를스스로에게물어보라그 리하면마음이좀더자유로워질것입 니다. 짐 그란트는 유통회사에서 과일 구 매업무를담당하고있었습니다, 그는 플로리다의 오렌지와 포도를 화차 10 량-15량 분량을 주문하곤 했는데 항 상다음과같은염려때문에근심이떠 날 날이 없었습니다.“열차 사고가 나 면 어떡하나” “기차가 철교를 건널 때 다리가 무너지면 어떠하나” “과일이 제때도착하지않아손해를보면어떠 하나”그는너무나걱정한나머지속이 쓰려워 위암을 의심하기까지 했습니 다. 하지만 의사는 신경과민이라며 쓸 데없는근심을하지말라고충고를하 였습니다. 걱정도 팔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애 써문제를만들어자신을괴롭혀서이 득될것이없다는뜻입니다. 이런 자각을 한 그는 그때부터 새로 운사람이되어이렇게자문자답을하 였습니다,“이 봐. 그란트. 지난 몇 년 동안취급한화차가몇량이나되냐? 2 만5천량정도됩니다..그럼그중에사 고가 난 화차가 몇 량이나 되지”? 아 마다섯량쯤될겁니다. 겨우다섯량 2만 5천량 중에 다섯 량이란 말이지. 그렇다면 화차 5천량이 무사히 도착 하는 동안 겨우 한 량이 사고가 났다 는 얘기로군 그렇다면 걱정할 필요가 전혀없지않나?”하지만다리가끊어 질수도있습니다. 그럼실제로다리가 끊어진경우가있었나요. 아니없었습 니다. 그렇다면 자넨 쓸데없는 걱정을 한셈이군, 한번도끊어지지않은다리 때문에또5천분의1이라는확률의사 고때문에제네는속이쓰린증상으로 그고생을하다니… 1946년 6월 노르망디 상륙 작전 때 의 일입니다. 보병 읜프레드릭 말즈레 트는오마하해안근처에길게뚫려있 는참호속에누워있었습니다. 그의 소속 부대가 막 노르망디 상륙 에돌입할태세를갖추고있을때그는 길게 뚫려있는 참호속의 구멍을 보고 마치무덤같다는생각이들었습니다. 곧교전이시작될것이고어쩌면잠시 후자신이시체가되어이렇게누워있 을것같았습니다. 드디어 독일 비행기가 상륙 부대를 향해폭탄을퍼붓기시작을했습니다. 그는두려움과공포로온몸이뒤틀리 는듯한고통속에서초조하게시간을 보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격 속에 잠을 이루 지못한그는미칠지경이었습니다. 닷 새가지났습니다. 문득 프레드릭이 주변을 둘러보니 그의동료들은모두죽지않고살아있 었습니다. 그동안 부상당한 병사는 두명 박에 없었습니다. 그부상도폭격에의한것 이아니고아군의대공포파편에의한 것이었습니다. 이것을본프레드릭은생각을바꾸기 로하였습니다. 건설적인생각을바꾸 기로하였습니다. 그러므로독자여러분, 건설적인생각 긍정적인 생각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 들게되는것입니다. 애틀랜타칼럼 이용희 목사 쓸데없는걱정은버리자 어려운 가정역사소설 힘겨운부모님 단칸방에서 납입금누이들이먼저 엄마나는괜찮습니다 나는반장이예요 저는담임선생님께서 체면을살려주세요 북극성을향하여 아들아 부탁한다 너의 누이들을 세상을태평양을 엄마저는기죽지않고 세상을이깁니다 곧장학금을 받겠습니다 누이들,나의친애하는, 오빠가성공해서 황금덩이들을 많이 캐서린오겠습니다 누이먼저그리고 내마음의시 시사만평 몬트울버튼작 <케이글 USA-본사특약> 갈라져 신음하는 미국 정치폭력 [지평선] 인천상륙작전75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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