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9월 17일 (수요일) D3 경제 “올해경제성장률1.0%,불가능한건 아닙니다.” 정규철한국개발연구원 ( KDI ) 경제전 망실장이16일내린진단이다.이재명정 부출범이후적극적내수부양으로경기 가조금씩살아나면서올해우리나라국 내총생산 ( GDP ) 이전년보다1.0%성장 할것이라는기대감이작용했다.그러나 미국과엇박자중인관세협상의불확실 성이제거되느냐가관건이될전망이다. 실제현대경제연구원 ( 현경연 ) 은 최 근올해우리나라GDP성장률을1.0% 로 전망했다. 앞서 4월전망 ( 0.7% ) 보 다 0.3%포인트끌어올린수치다.정부 와한국은행이각각 0.9%를제시,올해 1.0%달성은어려울거라는전망이우 세했는데, 현경연이보수적전망에균 열을낸셈이다.KDI의최근전망은이 보다더낮은0.8%에그치는상황이다. 현경연은 우선올해두 차례이뤄진 추가경정예산 효과로 내수가 살아나 고있다고봤다. 6월0.7%에그쳤던소 매판매액지수증가율이7월에는 2.5% 까지치솟은 점에주목했다. 7월지급 된 1차 소비쿠폰 등의영향으로 소비 촉진 효과가 적잖다는 판단이다. 주 원현경연경제연구실장은보고서에서 “정부의적극적재정정책과 경제심리 회복으로경기전환의모멘텀이만들어 진것으로 보인다”며“새로운 글로벌 교역시스템에우리기업이적응하면서 수출경기가생각보다양호한점도긍 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경연은 내년 성장률을 잠재성장률과 비슷한 1.9% 로전망했다. 주요해외투자은행 ( IB ) 전망도기존 보다긍정적으로바뀌고있다.IB 8곳의 전망치평균은 6월 0.9%에서8월1.0% 로상승했다. 우리경제를가장비관적 으로 봤던 JP모건은 4월 0.5%에서 7 월 0.7%로올렸고, 골드만삭스는 5월 1.1%에서8월1.2%로상향조정했다. KDI도 오는 11월경제전망에서올 해성장률전망치를올릴것으로보인 다. 다만 정실장은 과도한 낙관은 경 계했다.건설지표는여전히안좋고,미 국과의관세협상 불확실성도 크다는 이유에서다. 정실장은 “성장률 1%달 성을위해정부가올해4분기에재정으 로경기를부양하는건그자체로무리 가있고, 그렇게할 필요도없을것같 다”며“내년성장률은 1%중반이상이 예상되는 만큼 자연스럽게회복하는 것도좋은방법”이라고말했다. 김정식연세대경제학부명예교수는 “소비쿠폰과 민생대책은일회성응급 조치로 단기효과가있지만 지속 불가 능하다”며“올해성장률 1%를 달성하 기위해선조속히금리를 낮추고 불확 실성이큰 미국과 관세협상을 조속히 타결해수출감소를억제하는게관건” 이라고강조했다. 세종=이성원기자 이 찬 진 ( 사진 ) 금 융 감 독 원장이정부 조 직 개 편 안과 관 련 해“금감원은 공 적 기관으로 정부 결정을 충 실히 따 라 야 한다”는 입 장을 밝혔 다.전 날 이억원금 융 위원장에이어금 융당 국수장들이연 이어금 융 위원회해체 · 금 융 감 독 원분리 등이포 함 된조 직 개 편 안수용이불가 피 하다고 못 박으면서17년만의금 융 감 독 체계수 술 이 본격화 될전망이다. 16일 금 융당 국에 따르 면, 이 원장 은이 날 오전금감원 임 원회의에서“금 융 감 독 체계개 편 은 새정부 출범이후 국정기 획 위원회 논 의, 당 정협의를 거 쳐공 식확정된 사 안”이라며 “금감원 은정부결정을 집 행할책무가있다”고 말했다. 금감원과금 융 소비자보호원의업무 분리등개 편 세부안 논 의에 참 여할 입 법지원 태 스크포스 ( TF ) 가 동 지시도 내렸다. TF 는전 날 여 당 이발의한금 융 감 독 위원회설치법후속 입 법과정에서 금감원의의 견 을 적극 개진한다는 계 획 이다. 내부 불만을 의식한 듯 금 융당 국의 양 수장은 이 날 오후 첫 회 동 을 갖 고 금 융 소비자 보호 강 화· 감 독 기구 책 임 성강 화 라는 개 편 취 지에 맞 게 향후 세부 사항 을 함께 추진할 것을 협의했다. 조 직 개 편 에 따른 권 한 다 툼 으로 기관 간 갈 등 이 커 지자 두 사람 은 격 주 수요일 ‘ 2인 정례회의 ’ 를개최하기로했다. 문 제는 임 계점에다다 른 금감원 임직 원들의불만이다. 공 무원인금 융 위 직 원들은 집 단행 동 에 나서기 엔 신 분상 제 약 이있지만, 금감원은 민 간 기구인 데다 직 원규모도금 융 위의10 배 가까 이 돼 행 동 에나설경우 파 급 력 이 클 수 밖 에없다. 일각에선금감원분리 ·공공 기관지정 을인정한 당 국수장들의발 언 이향후 금감원 노 조의총 파 업결정에기 름 을 부 었 다는 분 석 도 나 온 다. 공 교 롭 게도 11일방 송 인 겸 유 튜버 김어 준씨 가“불 만이면 ( 금감원 직 원들이 ) 퇴사 하면된 다”,“ 퇴사 를전원다 받 고새로 뽑 아 야 한다”고 언 급한 뒤 금 융당 국수장들이 연달아 개 편 안 수용 입 장을 밝 히면서 금감원 직 원들의분 노 가 들불 처럼번 지고있다. 금감원 노 조는이 날엿 새 째 본 원로비에서조 직 개 편 반대 집 회를이 어가는 등점차 집 단행 동 수위를 높 이 고있다.이원장은“책 임 감과경각심을 갖 고 감 독 원 본 연의업무에소 홀함 이 없도 록챙겨 달라”고 당 부했지만 노 조 는 총 파 업여부를 저 울 질 하고있는것 으로 알 려 졌 다. 이승엽기자 올해 ‘성장률 1%’ 낙관론 솔솔$ 최대걸림돌은 美 관세협상 현대경제연구원, 1.0%달성전망 “정부재정정책등경제심리회복” JP모건등해외 IB전망도긍정적 관세협상불확실성해소가관건 빠른타결로수출감소억제해야 서울주 택 시장경기가심상 찮 다. 사 업자 전망치와 시세, 실거 래 가가 나 란 히상승세를보이고있다.정부가 6 · 27 부 동 산 대책으로 대출을 꽁꽁 묶었 지 만 약 효가 떨 어 졌 다는분 석 이나 온 다. 16일주 택 산업연구원에 따르 면이달 주 택사 업경기전망지수는수도 권 과비 수도 권격 차가 크게벌어 졌 다. 서울은 64.1에서92.3으로수 직 상승했고경기 와인 천 을 포 함 한 수도 권 도 66.6에서 83.4로 뛰었 다.반면비수도 권 은 4.8포 인트 하 락 해 73.2로 주 저앉았 다. 지수 는 주산연이전국 주 택 업체 500여곳 을 설 문 해산출하고 지수가 0에가까 우면경기하강을, 200에가까우면경 기상승을 점치는 기업이 많 다는 뜻 이 다. 기업들이보수적으로전망하는점 을감안하면수도 권 은경기회복기대 심리가크게회복 됐 다. 실제매매 동 향도 시장 기대를 뒷받 침 했다. 부 동 산 정보업체 직 방이정부 실거 래 정보를분 석 한결과, 서울 집값 은 6월부 터 지 난 달까지3개월연속 1% 대상승률을기 록 했다.같은기 간 거 래 량 은전국적으로 5만여호에서 3만여 호로급감했지만이 른 바 ‘ 한강 벨 트 ( 한 강주 변 ) ’ 중심으로가 격 상승세가계속 됐 다. 7, 8월거 래 의56%, 53%가이전보 다 매매가가 올 랐 다. 경기에서도 과 천 시, 성 남 시분 당 구는거 래 의60%이상 이매매가 상승거 래였 다. 한국부 동 산 원이 집 계하는 주 간 시세도이달 첫째 주기 준 31주연속상승세를이 었 다. 분양 시장도 분위기는 마찬 가지다. 비수도 권 은 미분양 아 파 트 적체가여 전히심각하지만 서울은 숨통 이트인 분위기다. 입 지가 좋으면 흥 행도 기대 할만하다.이달 1일 송파 구 신천동 ‘ 잠 실 르엘’ 아 파 트 1 순 위 청약 에는 110가 구 모 집 에 6만9,476명이 몰 려평균 경 쟁 률이 631.6 대 1에 달했다. 지 난 달 말 특별공 급역시 3만6,626명이 몰 려 420.98 대1의경 쟁 률을보 였 다. 업계에서는수도 권 은주 택 경기회복 세가확연하다는의 견 이지 배 적이다.정 부가 추가 수요관리대책을시 사 했지 만 아 직 영향이미미하다. 서울에서는 인기지역에수요가 쏠 리는현상이경기 버팀 목으로 작용하고있다. 주산연은 “지수상승세는 6월대출규제시행영 향으로 7월들어주 춤 했으나지 난 달부 터 다시 탄력 을 받 아 회복세가 강해지 고있다”며“ 마 포 · 용산 · 성 동 구등서울 핵 심지역상승 폭 이확대 됐 고경기성 남 분 당· 하 남·광 명 · 안양시지수가 동 반상 승해 사 업여건이개선될것이라는기대 감이 높 아 졌 다”고 밝혔 다. 김민호기자 6^27 대책약발떨어졌나 수도권집값 상승세계속 주택거래^가격전망일제히올라 ‘한강벨트’중심절반이상매매가↑ 비수도권지역은여전히숨고르기 이찬진금감원장도“정부결정충실히따라야” 금융위장이어조직개편수용촉구 노조는엿새째반대집회이어가 ⋅⁝߹ ۉ ℡⁹፵ᅅ چ ⇥Ⅾጩ⇍Ꭶ 㜬㋉㋇㋉㋌ 㜬㋉㋇㋉㋍ ⇞ᝉ ㋇㍗㋐㚜 ㋈㍗㋏㚜 ⼥ܶ℉⽒ ㋇㍗㋐㚜 ㋈㍗㋍㚜 ⼥ܶ ץ ᗥᾹܵₙ ㋇㍗㋏㚜 ㋈㍗㋍㚜 چ ⇥ᇮ ץ ᗥ߹ܵ ㋈㍗㋇㚜 ㋉㍗㋉㚜 ⿍ چ ⇥Ᾱܵₙ ㋈㍗㋇㚜 ㋈㍗㋐㚜 16일서울 종로구 한국금거 래소에서 직원이 금 제품을 정리하고 있다. 미연방준비 제도(Fed·연준)의금리결정 을 앞둔 15일뉴욕상업거래 소에서 국제 금값(9월 인도 분 금 선물 종가)은 전 거래 일보다 0.9% 오른 3,682.2 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스1 천장뚫은금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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