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9월 18일 (목요일) C3 연예·스포츠 김하성(29·애틀랜타 브레이브 스)이 시원한 장타로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이어갔다. 김하성은 16일워싱턴 DC 내셔 널스파크에서열린워싱턴내셔널 스와의방문경기에5번타자유격 수로선발출전해4타수1안타1볼 넷을올렸다.득점도1개추가했다. 6회초 선두 타자로 등장한 김하 성은 상대 왼손 선발 미첼 파커의 10구째시속127㎞커브를공략해 좌익수 쪽 2루타를 쳤다. 타구는 시속 167㎞로왼쪽외야펜스까지 날아갔다. 김하성의올시즌4번째2루타다. 애틀랜타이적후에는처음으로2루 타를쳤다.또한,14일휴스턴애스트 로스전에서시작한안타행진을3경 기째로늘렸다. 김하성은드레이크볼드윈의우 전 안타 때 홈을 밟아 시즌 9번째 득점도했다. 2회첫타석에서 3루수앞땅볼 에그친김하성은 4회무사 1, 3루 에서는시속158㎞짜리빠른타구 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해 병살타 로돌아섰다. 하지만, 김하성은 6회 2루타를 치고, 7회에는 볼넷을 골라 이날 두차례출루에성공했다. 9회마지막타석에서는 '파울홈 런'불운속에삼진을당했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38(126 타수30안타)을유지했다. 이날애틀랜타는홈런 3방을포 함해16안타를몰아치며워싱턴을 11-3으로눌렀다. ‘섬총각영웅’임영웅이감미로 운 목소리로 마지막 방송을 장식 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 램‘섬총각영웅’에서는섬에서의 마지막이야기가공개됐다. 최근진행된녹화에서임영웅과 친구들은소모도에서의마지막날 을기념해역대급‘은혜갚기프로 젝트’를 준비했다. 기획부터 요리, 진행까지 직접 도맡아‘역사상 최 대규모’의마을잔치를열었고, 그 하이라이트는단연임영웅의라이 브무대였다. “해 질 때까지 노래 불러야죠!” 라며 무한 앙코르를 약속한 임영 웅의무대에어르신들은제대로귀 호강을 했다는 후문이다. 흥을 돋 우는 신나는 곡부터 눈시울을 적 시는 사모곡까지, 웃음과 눈물이 교차했다. 마을잔치를 위해‘중식 스타셰 프’임태훈도 합류해 필살기 요리 를 대방출했다. 평소 섬에서는 맛 보기 힘든 짜장면부터 비밀 레시 피가더해진고급요리까지푸짐한 한상을차려냈다. 여기에‘주방장’으로특진한임 영웅의폭풍웍질과칼질이더해져 현장분위기를뜨겁게달궜다. 또 다른 웃음 포인트는 허경환 이었다. 등장만으로 임영웅을 환 하게 만든 그는 이번에도 요리를 가르쳐주고 신곡을 함께 들으며 끈끈한‘찰떡 케미’를 이어갔다. 그러나예상치못한사건이벌어지 며 분위기는 반전됐고, 급기야 허 경환은“내용증명서보낼거야”라 며‘웃픈’분노를 터뜨려 현장을 폭소케했다. 조수연기자 “국제적인 시상식에 참석한 배 우들을 보면 부럽지만 제 연기는 거기까지는 닿지 못했죠. 그래도 저는여전히연기가너무좋아요.” 15일서울영등포구공연기획사 옐로밤에서 만난 배우 김성령(58) 은“나는 자기 객관화, 요즘 말로 메타인지에 뛰어나다”며 연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배우 데 뷔 35년차인그는기회가찾아왔 을때재지않고묵묵히주어진일 을책임감있게해왔다. 출연비중 이크지않은연극‘로제타’를6년 만의 무대 복귀작으로 선뜻 선택 한 것도 새로운 배움을 향한 의지 가있어서였다. ‘로제타’는한국근대의료와교 육을개척한미국인선교사로제타 셔우드홀(1865-1951)의삶과철학 을무대로옮긴작품이다. 의료·교 육사각지대에놓인조선여성들을 위해헌신한로제타의여러얼굴을, 성별과인종이다른배우 8명이돌 아가며연기한다. 국립극단과국립 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공동 기획 했으며, 서울명동예술극장과부산 영화의전당을 거쳐 27·28일에는 일본 돗토리현 베세토페스티벌 무 대에도오른다. 김성령은“사전정보없이본지 인들이‘네가원톱인연극인줄알 았다’고 하더라”면서도“내가 돋 보이기보다함께하는배우들과호 흡과 에너지를 맞추는 법을 배울 수있었다”고말했다. 지난해드라 마‘정숙한세일즈’에서도다른여 배우 3명과 앙상블을 이루며“일 정부분나를버리고다른배우에 게맞추는과정을배웠다”고돌아 봤다. 김성령은 거창한 계획을 세우기 보다 꾸준히 앞을 보고 달려왔지 만“나라는상품이시장에서잘팔 리지않는상태로두지는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문화산업 의중심축이글로벌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가 되면서 중년 여배 우에게기회가줄어든건사실”이 라며“더욱이가족구조가변하면 서이모·고모역할이사라지고, 콘 텐츠속에서할머니와의추억마저 지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 면서“조금무리가되는역할도늘 오는기회가아니기에받아들인다 ”며“다행히‘로제타’를 본 지인 들이드라마나영화보다무대가더 어울린다는 칭찬도 해 줬다”고말 했다. 오랜 세월 연기했지만‘미스코 리아출신’ ‘동안미모’같은수식 어가 앞서는 현실에 아쉬움도 있 다. 그는“연기를못하지는않지만 30%쯤은 부족하다고 느낀다”며 연기력의한계를고백하기도했다. 하지만 아직도 하고 싶은 게 많다. 시놉시스로접한이야기가재미있 어 연극으로 직접 제작하려 서울 대학로소극장을빌리러다니다가 끝내 무산된 일도 있었다. 김성령 은“그래도 내리막인지 오르막인 지도 모르는 채어떻게든 산에 오 르려고노력했던과거와달리지금 은내리막길이라도편안하게가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임한 다”고말했다. 김소연기자 연극‘로제타’의배우김성령.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제공 3경기 연속 안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서 뛰는 한국 선수 가운데 요즘 가장뜨거운경기력을뽐내는김세 영이또한번시즌첫우승사냥에 나선다. 김세영은 19일부터사흘동안아 칸소주로저스의피너클컨트리클럽( 파71)에서열리는LPGA투어월마트 NW아칸소챔피언십(총상금300만 달러)에출전한다. 김세영은최근경기력이한껏올라 와있다.최근치른5개대회에서4번 톱10에들었다.아울러7월부터출전 하는대회마다우승경쟁을벌였다. 가장처진성적이AIG여자오픈공동 13위였지만이때도우승경쟁끝에 받아쥔순위였다.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은 김세영이지난해아깝게우승기회 를놓쳤던터라설욕전도겸한다. 지난해김세영은이대회최종일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하고3위에만족해야했다. 코스 난도가 높지 않고 LPGA 투어에서는 거의 사라진 3라운드 54홀 대회라서 쉬운 코스에서 몰 아치기를잘하는김세영에게는기 대를걸만하다. 올해20회째를맞는월마트NW 아칸소 챔피언십은 지난 19년 동 안한국선수가7번이나정상에올 랐다. 7명의 한국 선수 역대 챔피언 가운데 유해란(2023년), 박성현 (2019년)은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유해란은 생애 첫 우승을 따냈 던뜻깊은대회다. 유해란은이대 회에서와이어투와이어우승을차 지하면서신인왕수상의발판으로 삼았다. 재기에 안간힘을 쓰는 박성현은 LPGA 투어에서최근거둔우승이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이었다. 이곳에서우승한뒤박성현은긴침 체에빠졌다. 재기를알리는무대로 안성맞춤인셈이다. 유해란과함께시즌 2승을노리 는 김효주와 김아림, 그리고 임진 희와이소미도출사표를냈다. 고진영, 최혜진, 전인지, 윤이나 등한국선수는모두 24명이출전 한다. 준우승징크스에갇힌세계랭킹 1위이자2022년우승자지노티띠 꾼(태국)과아직이번시즌우승물 꼬를트지못한넬리코르다(미국), 야마시타 미유, 사이고 마오, 리오 다케다, 치사토와 아키에 이와이 자매 등 LPGA 투어에서 대세가 된 일본 선수들과 우승 경쟁이 예 상된다. 지난해우승자재스민수완나뿌 라(태국)는타이틀방어에나선다. “로제타의끝없는희생…힘들어도연기하는이유죠” 6년만의연극출연배우김성령 조선여성위해헌신미선교사역 ‘섬총각영웅’임영웅,감미로운라이브로유종의미 사진제공=SBS 김하성, 애틀랜타이적후첫 2루타 김하성. Dale Zanine-Imagn Images ‘천둥잦으니곧비’ …김세영, 아칸소에서LPGA우승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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