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5년 9월 19일 (금요일) 미국성인들이자국대학의유학 생 수용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 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 다.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9월2일부 터 8일까지 미국 성인 8,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9%가 미국 대학 이 유학생을 받아들이는 것에 찬 성한다고 답했다. 민주당원과 민 주당 성향의 무소속 유권자들은 93%가 찬성했고, 공화당원과 공 화당 성향의 무소속 유권자들도 66%가찬성했다. 그러나 일부 국가 출신 유학생 에 대해서는 제한 필요성을 언급 하는 여론도 나타났다. 전체 응 답자의 절반이 중국인 유학생 수 를 제한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인 도(44%), 나이지리아(42%), 한국 (41%), 캐나다(34%) 등미국에유 학생을 많이 보내는 나라 학생들 에 대해서도 제한 필요성이 거론 됐다. 공화당 지지자들은 민주당 지지 자들보다각국가유학생수제한 을 지지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 다. 공화당지지자들은중국67%, 인도60%,나이지리아59%,한국 54%,캐나다47%로조사됐고,민 주당지지자들은각각중국 35%, 인도30%,나이지리아27%,한국 28%, 캐나다 2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황의경기자 종합 A4 조지아주관계자“귀국한국근로자복귀매우중요…많은논의” 조지아주경제분야인사가현대 차그룹-LG에너지솔루션합작배 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국 이 민 당국에 체포됐다가 일주일간 구금된 뒤 귀국한 한국인 노동자 들을 미국으로 돌아오게 하는 방 안이내부적으로논의되고있다고 밝혔다. 트립톨리슨조지아주서배너경 제개발청장은 17일자‘서배너 모 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한국 인 노동자들이) 돌아오는 것은 매 우 중요하다”며“현대차 공장에 일하는 사람들은 장비를 설치하 고 임직원들에게 배터리 셀 기술 을가르칠수있는유일한사람들 이기때문”이라고말했다. 서배너 경제개발청은 엄밀히 말 해 민간 조직이긴 하지만 조지아 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 경제 성장 촉진을 도모하는 기구 다. 그러나 톨리슨 청장은 한국인 귀환관련구체적추진상황은밝 히지않았다. 경제개발청 필립 라이너트 대변 인도“체포된 LG 직원들은 장비 설치와지원, 직원교육을위해미 국을 임시로 방문한 사람들”이라 며“그들은장비설치와전문적지 식을 갖춘 숙련된 기술자들”이라 고말했다. 이민국단속당시테네시주내슈 빌에있던톨리슨청장은단속규 모에놀랐으며“단속에대해사전 에전혀알지못했다”고말했다. 톨리슨 청장은 이어“배터리 장 비를 설치하기 위해 온 한국인들 은섬세한재능을갖춘사람들”이 라며“그들이겪은실망감을충분 히 이해한다. 우리는 한국인들에 게의지하고있다”고말했다. 톨리슨청장은팻윌슨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과 함께 지난주 디트로이트에서 현대차 경영진과 만났다고 밝혔다. 톨리슨 청장은 “그들(현대차경영진)은매우놀라 고충격받았다. 나와팻윌슨(경제 장관)은프로젝트완공을위해현 대를 돕겠다고 밝혔으며, 한국인 들을 귀환시키기 위한 많은 논의 를했다”고설명했다. 톨리슨 청장은“이번 사건은 작 은 후퇴에 불과하다. 그들이 스케 줄에맞춰이른시일내에복귀할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 다. 그러나이번사태로 300여명의 구금근로자와, 한국국민들이받 은충격이큰상황에서비자문제 를 포함한 재발 방지책이 마련되 기 전에 근로자들이 복귀하긴 쉽 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만만치 않다. 앞서16일브라이언켐프조지아 주지사는“미국의비자제도를전 면재검토할필요가있다”고밝혔 다. 그는 이날 리비안 전기자동차 공장착공식에서“이번사건은현 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의 많 은 기업이 똑같은 문제를 겪어왔 다”며“현장에서 실제로 무슨 일 이 있는지 많은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고연설했다. 켐프주지사의이번입장발표는 지난 4일 이민 당국의 현대-LG 공장부지단속이후처음이다. 그는“지난주 일어난 일에 대해 많은 외국 기업이 지켜보았고, 현 장의비자문제에대해잘알고있 다”며“이번 사건이 외국 기업의 조지아 투자를 위축시키지 않을 것”이라고덧붙였다. 이날크리스클락조지아주상공 회의소장도 같은 입장을 피력했 다. 그는“공장을 지으러 온 한국, 일본, 독일노동자들을위해, 미국 비자 제도의 전면적 개편이 필요 하다”며“그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조지아 노동자들에게 이득”이 라고강조했다. 미국인80%‘유학생환영’절반은“중국출신제한” 근로자300여명과한국민상처·충격큰상황서조기성사미지수 조지아주지사“현대만의문제아냐…비자제도재검토필요”강조 11일조지아주브라이언카운티엘러벨에위치한현대차-LG엔솔배터리공장건설현 장. 지난4일국토안보부의불법체류자단속후건설이전면중단된채텅비어있다. <엘러벨조지아주=연합뉴스> ◀1면서계속 하지만, 앞으로바뀌는시험방 식은총128개문항에서20문제 가출제돼이중 12개이상을맞 춰야한다. 공부해야할 문항 수와 질문 수 가 늘어나게 돼 현행 보다 대폭 어려워지게되는셈이다.다만새 규정에는 영어(읽기, 쓰기, 말하 기, 이해도) 평가부분의 난이도 는변경이없다고명시됐다. 또최소 20년간미국에서합법 적 영주권자로 생활한 65세 이 상 신청자는 현재처럼 20개 문 항중10개를출제해6개를맞추 면통과되는현재방식이유지된 다. 이같은시민권시험개정은조 바이든전행정부가폐기했던트 럼프 1기행정부의 2020년판시 험방식을부활시키는것이다. 새 규정에 따르면 개정 공고가 연방관보에게시된후30일이내 신청자까지는변경전시험방식 이적용된다. 이에 따라 10월17일까지 시민 권신청서접수자는현재방식으 로 시험을 치를 수 있지만, 이후 신청하는사람부터는보다까다 로워지는새방식으로시민권시 험을치러야한다. USCIS는“새롭게변경되는시 험은시민권신청자의미국역사 및 정부에 대한 이해 여부를 보 다 잘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민권취득절차의공정성회복 을위한여러단계중하나”라고 밝혔다. USCIS는 시민권 심사 과정 강 화를 위한 여러 조치를 이미 발 표한바있다. 시민권심사때신청자의‘반미 정서’여부등을확인하고, 이웃 등 주변인에 대한 면접 조사도 30년여만에재개하기로했다. 어려워진시민권시험 ‘확정’ 뉴스ㆍ속보 서비스 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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