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김건희여사관련각종의혹을수사하 는민중기특별검사팀이 3차시도만에 ‘통일교인무더기입당의혹’실마리를 풀‘국민의힘 당원-통일교인’명단 대 조에 성공했다. 하지만 손에 쥔 자료에 서동명이인을발라내고신규당원가입 시기를정밀분석하는과제가남아있다. 특정 후보를 밀기 위해 전당대회 투표 권이있는책임당원들을지원했는지여 부도 특검 수사로 가려질 전망이다. 19 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건희 특검팀은전날압수수색한서울여의도 소재 국민의힘 당원명부 데이터베이스 (DB) 관리업체에서프로그래밍기술을 이용해 특정 기간 당원으로 가입된 통 일교인추정명단을추출해확보했다. 한학자통일교총재등의정당법위반 혐의를 살펴보기 위해서다. 전체 명부 를 보거나 명부를 원본 형식으로 가져 오지는않았다. 계좌번호나주민등록번 호 등을 빼고 제공됐다는 게 국민의힘 설명이다.특검팀이 손에 쥔 명단은‘교 인무더기입당의혹’수사를위해필요 한자료였다.특검팀은통일교간부들이 2023년국민의힘전당대회를앞두고권 성동의원등특정후보를밀기위해천 주평화연합(UPF)을 통해 교인들에게 입당원서를전달하는등조직적으로입 당을유도한것으로보고있다. 김여사요청에따라통일교전세계본 부장 윤영호씨 주도로 한 총재 승인을 받고특정인사를국민의힘당대표로선 출하고자교인들을당원으로대거가입 시켰다는 게 특검팀 판단이다. 일각에 선특검팀이의심하는신규입당교인과 실제 수치가 간극이 크다는 점을 문제 삼고있다. 강지수·조소진·이서현기자☞10면에계속 무단소액결제사건이일어난KT가외 부세력으로부터서버도공격받은정황 이추가로확인됐다. 어떤정보를담고있는서버인지, 개인 정보가빠져나갔는지등은확인되지않 았지만소액결제사건과맞물려가입자 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SK텔레콤 과KT, 롯데카드등에서연이어해킹사 건이 일어나면서 정부는“보안 체계를 원점에서재검토하겠다”며대책마련에 나섰다. KT는 19일“전날(18일) 오후 11시 57 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침 해흔적네건과의심정황두건을신고 했다”고 밝혔다. 앞서 KT는 경쟁 업체 인 SKT의 가입자 유심(USIM) 정보 유 출사건이일어나고한달뒤인5월외부 보안전문기업에사내서버조사를맡겼 다.이후최근까지4개월동안진행된조 사에서 서버 침해 정황이 확인돼 당국 에신고한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앞서 7월 SKT 침해사고에대한민관합동조사단조사 결과브리핑에서통신 3사서버점검과 관련“(KT·LG유플러스는)지금까지문 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두달만에KT에서해킹사실이 확인된셈이다. 류제명과기부2차관은“(당시조사에 서) SKT는모든서버를여섯차례에걸 쳐점검했지만 KT나 LG유플러스는전 면적인조사를진행할물리적여건이안 됐다”고했다. 이번 KT 해킹 사고에서 △어떤 서버 가 공격을 받았는지 △개인 정보 등 특 정데이터가유출됐는지등은아직확인 되지않았다. 이재형KISA본부장또한 “어떤 서버에서 침해 흔적이 발견됐는 지는분석을해봐야안다”고했다. 그럼 에도일부에서는이번해킹이최근발생 한 소액결제 사건과 연관돼 있는 것 아 니냐는의혹을제기한다. 경찰에 따르면 소액결제 사건 용의자 들은 KT이동통신 기지국으로 위장한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장비를 승합 차에싣고다니며 KT 가입자들의개인 정보를빼낸혐의를받는다.이렇게빠져 나간 정보는 가입자 식별 번호(IMSI)와 단말기고유식별번호(IMEI), 휴대전화 번호등이다. KT는전날(18일)“피해고객수가278 명에서 362명으로, 피해 금액은 1억 7,000만원에서2억4,000만원으로증 가했다”고밝혔다. 류차관역시민관합동조사단이6월1 일부터 이달 10일까지 KT 소액결제 서 비스를이용한 220만명의자동응답전 화(ARS) 통화 기록 2,267만 건을 분석 했다며“불법 기지국 ID 4개외 추가 발 견은없었다”고했다. 박준석기자 2025년 9월 20일(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KT서버도털렸다, 해킹에뚫린 ‘IT강국’ KT“서버침해흔적 · 의심정황”신고 뒤늦게“보안체계원점재검토”대책 SKT· 롯데카드등속수무책 특검, 국힘당원 · 통일교인 ‘교집합’ 찾았다 교인무더기입당의혹수사박차 당원명부DB업체서명단추출해확보